아, 삽질이란 말이 이렇게 정겹게(?) 들리게 된 것은 모님의 공로입니다^^;;;
우리부서 자리는 교무실 끝인데 냉온수기가 반대편 끝에 있다. 거의 '원정' 수준이다.
물 한번 마시기가 얼마나 힘이 드는지..
그래서 부장님은 아침에 커피포트에 한가득 물을 담아두신다.
오늘 아침, 으레 커피에 물을 따랐는데 김이 나질 않는다.
헉, 부장님 오늘 지참이란다...;;;
그러니까 이 물은 찬물이고, 무려 토요일에 담아두었던 말이라는 결론..;;;;
커피 못 마셨다. 종치는 바람에..ㅠ..ㅠ
어젯밤 울고 잤더니 아침에 눈이 퉁퉁 부었다. 얼굴도 부었다.
헌데, 오늘 졸업앨범 사진 촬영이란다. 망했다. 원래 큰 얼굴이 달덩이처럼 나올 게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