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삽질이란 말이 이렇게 정겹게(?) 들리게 된 것은 모님의 공로입니다^^;;;

우리부서 자리는 교무실 끝인데 냉온수기가 반대편 끝에 있다.  거의 '원정' 수준이다.

물 한번 마시기가 얼마나 힘이 드는지..

그래서 부장님은 아침에 커피포트에 한가득 물을 담아두신다.

오늘 아침, 으레 커피에 물을 따랐는데 김이 나질 않는다.

헉, 부장님 오늘 지참이란다...;;;

그러니까 이 물은 찬물이고, 무려 토요일에 담아두었던 말이라는 결론..;;;;

커피 못 마셨다. 종치는 바람에..ㅠ..ㅠ

어젯밤 울고 잤더니 아침에 눈이 퉁퉁 부었다. 얼굴도 부었다.

헌데, 오늘 졸업앨범 사진 촬영이란다.  망했다.  원래 큰 얼굴이 달덩이처럼 나올 게다ㅡ.ㅡ;;;;


댓글(7)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물만두 2006-11-06 1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숟가락 얼려서 눈이라도 눌러주시죠.

딸기 2006-11-06 1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 울었또요?

비로그인 2006-11-06 1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고 잤으면 안좋은 일이 있었나보네요. 날씨가 추워졌어요...2틀만 참자.

마노아 2006-11-06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숟가락이 없는데..;;;; 게다가 이번 시간에 찍으러 간답니다^^;;;
딸기님, 그냥.. 제가 잘 울어요^^;;;
담뽀뽀님, 거기는 따뜻하겠죠? 남쪽나라 멋져요^^

마노아 2006-11-06 1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헷, 전염성이 있는데 위험하진 않아 다행이에요^^ㅎㅎ
음... 그 이유는 님이 생각한 것에서 좀 더 위험한 수준이랄까요. 틀리지는 않은데 보다 깊은...ㅠ.ㅠ 지금은 힘들었던 반에서 무사히 수업하고 나와서 잠시 기분 좋아졌어요. 애들은 애들이던걸요^^;;;;

비로그인 2006-11-06 2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오늘 연속으로 커리를 먹었는데 카레하니깐 마노아님 생각이 나네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보고 왔는데 생각보다 재미잇어요...춥다..

마노아 2006-11-07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집에 카레 아직도 남았어요. 아마 내일 아침 먹어야 할 듯... 육개장을 며칠 연속으로 먹었더니 이젠 차라리 카레가 낫겠어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보고 오신 분들 반응이 꽤 좋더라구요. 저도 조만간 봐야겠어요^^ 실내인데도 너무 추워요. 양말은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