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예배가 끝났을 때가 3시였는데, 도저히 못 참겠는거다. 

원래 엄마 닮아서 낮잠을 거의 안 자는데, 어젯 밤 광란의 시간(..;;;)을 보낸 터라 눈이 너무 아파서 좀 자야겠다 싶었다.

그렇게 두 시간을 자고 일어났는데, 머리 아파서 한참 헤매고.... 그 와중에 웃긴 꿈 꾼게 생각나서 히죽히죽 웃고...;;;

그 잠이 다 깨는데 저녁 시간을 다 보낸 것 같다.

그리고 12시가 넘어가면서 슬슬 우려했던 결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눈이 점점 똘망똘망해지면서 잠기가 하나도 없어지는 것....

이러다가 오늘도 새벽녘에 잠들겠지. 그러며 내일 아침은 더 고단해지겠지.

원래 계획은 버티다가 평소보다 일찍 잠드는 것이었는데, 이 계획은 늘 못 지키고, 오늘처럼 낮잠이라는 편법에 기대다가 더 컨디션이 나빠지는 불상사가 생기는 것...

그래서 지금 열심히 서재질 중이다. 밀린 페이퍼 열심히 읽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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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ne 2006-10-23 0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교회 다니시는군요... 낼 월요일인데 어떡해요...^^

마노아 2006-10-23 0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주 월요일 비슷해요. 낮잠이 아니더라도 평소보다 늦게 잠들게 되어버리는 마의 구조가..;;;;;;;

하늘바람 2006-10-23 1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밤에 잠 안자면 그 시간을 보내는 기분에 중독된답니다. 고요한 밤 깨어있는 거 참 좋잖아요 담날 졸려서 그렇지

마노아 2006-10-23 1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음날 기상의 압박만 없다면 새벽 시간 저도 참 좋아요. 고요한 기분... 그렇지만 일찍 일어나서 쓰는 하루보다 시간이 좀 줄어든 기분이 드는 건 안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