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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쯤. 종로 3가 지하철 역 앞 가판대에서 예쁜 아가옷을 파는 것이다.
조카 사주려고 뭐가 좋은가 뒤적이는데 충격적인 글씨를 발견했단. "애완견 옷 팝니다."
쿵....
민망하게도... 요새도 강아지 옷을 아기 옷으로 자주 착각한다.
도저히 고쳐질 기미가 없는 이 놈의 눈썰미...(ㅡㅡ;;;)
좀 전에 빵집 아주머니가 내 이름을 기억하는 게 너무 신기했는데, 생각해 보니 만3년 이상 같은 빵집을 이용하며 구매액을 적립했다. 기억해야 마땅했던 것. 그런데 아주머니는 정작 전화번호 뒷자리를 기억 못하더라.
나라면 전화번호를 기억하고 이름을 몰랐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