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보려고 했다.
언니가 보자고 했고, 그러마고 했는데, 집에서 가까운 극장에 언니 친구가 일하는 바람에 가끔 공짜표를 주었다. 그래서 그렇게 가자는 건줄 알았다.
부랴부랴 목욕탕 다녀와서 가잣! 했는데, 예매해서 보잔다.
얼라? 공짜표는 추석 때 이용하자고.
그, 뭐 그래도 되지만...
그럼 예매하지 뭐... 알라딘에서 4,000원 할인권도 줬고...
그랬는데, 쪼물딱 거리다가 시간을 넘겼다. 아무래도 가기 싫어하는 눈치다. 계속 졸랐다. 다음 시간이라도 보자고..
그랬더니 이번엔 끝나고 동대문에 장보러 가잔다.
씨이... 그건 내가 싫다고ㅡ.ㅡ;;;;
결국, 식구들 식사할 때 목욕 다녀오느라 난 저녁도 못 먹었는데 영화도 못 봤다.(물론 절편으로 때우긴 했지만...)
보려다가 못 보니까 김 새네...
홧김에 만화책만 빌려옴.(쿠폰이 많았다...ㆀ)
우행시, 보긴 봐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