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일에 개학했다. 개학 당일 회의 있다는 문자를 받지 못했는데 새벽 6시에 뒤늦은 확인 문자가 왔다. 자느라고 못 봤는데 깨고 보니 이미 회의 중인 시각! 멘붕 상황이었으나, 다행히 장감은 내가 없었다는 것도 몰랐다는 이야기. 이거 다행 맞나?

 

광복절을 지낸 다음날, 2층 욕실 천장이 샜다. 전날엔 지하 라이브 카페 천장이 샜는데 이 어찌 된일! 전날 많이 온 비 때문이라면 3층부터 새야 마땅할 것 같건만... 알고 보니 건물이 노후해서 하수도 파이프 관이 삭은 것이었다. 덕분에 건물 전층 바닥을 다 뜯어내는 대공사를 해야 했다. 이삿짐 다 옮기고 먼지 다 털어내기가 무섭게 새롭게 먼지를 뒤집어 쓴 것이다. 퇴근하고 돌아가 보니 물을 쓸 수가 없고, 아침에 일어나 보니 변기를 쓸 수 없는 미친 나날들이 이어졌다. 아, 화장실 때문에 극장을 섭렵하고 다녔다는 후문이다.

 

8월 17일은 이상한 날이었다. 주차 문제로 학교 운동장마당이 시끄러웠다. 엉망이 된 주차를 다시 하라고 했더니 어느 분이 후진하다가 남의 차를 박았다. 바로 그 반에서 다음 시간 수업에 모기 한 마리가 앞사람 어깨에 앉았다. 뒷사람이 모기 잡느라고 탁! 쳤는데, 이분이 엌!하고 실신했다. 앰뷸런스가 부랴부랴 출동했다. 이상한 날이었다. 이날 그 반은 한시간 일찍 하교했다.

 

8월 18일은 세현군 생일이었다. 처음으로 생일 잔치를 집에서 치렀는데 풍선 불고 그 풍선 벽이며 천장에 붙이느라 애쓴 건 뭐 고생 축에도 못 끼지. 뒤입어 엎은 바닥을 임시로 다시 덮었던 게 힘들었을 뿐.

 

계속해서 이어지는 공사 드드드 소리. 우리집 공사 + 1층에 새로 들어선 곱창 집 인테리어 공사까지 더불어 드드드드드드

어느 날 아침 일찍 언니가 외출하기에 어디 가냐고 물었더니, 너도 곧 나가게 될 거야-라는 답이 돌아왔다. 화장실이 아니라 시끄러워서 다시 극장을 섭렵하고 돌아다니는 나날이 이어졌다.

 

지하의 라이브 카페 이름은 고릴라다. 그래서 간판도 이렇다.

 

 

새벽 한시 반, 언니 방에서 찍은 사진이다. 자다가 깨면 저 간판 때문에 식겁하기 일쑤라고. 게다가 간판이 너무 눈부셔 잠을 깊게 잘 수 없다고 한다. 지나치게 큰 간판에 위치까지. 창에서 안 보이게 옮겨주던가, 아니면 아래쪽으로 내려서 안 보이게 해달라고 했다. 엄니가 여러 번 사장님을 만나려고 했는데 통 만나주질 않으셔서 사진 찍어놨다고 하니 바로 간판 옮기겠다고 하신다. 그 날짜가 오늘이다. 결과를 지켜봐야지.

  

8월 26일은 신촌 현대 백화점에서 피아노 연주회가 있어서 조카들을 데리고 다녀왔다. 조카는 참가상으로 그린색 프라이팬을 받아왔다. 라임색을 기대 했는데 그보다는 그냥 초록!  

 

 

프라이팬 사진도 찍었었는데 사진을 못 찾겠다. 내가 찍은 게 아니었나??   

 

8월 27일은 태풍이 오기 직전이어서 심상치 않은 바람이 불었다. 가건물로 이어진 교실은 바람 불면 날아갈 것처럼 들썩이고, 여기다가 비까지 오면 폭격 맞는 것처럼 시끄러운 굉음을 낸다. 태풍 대비 조기 퇴근. 그래봤자 해지고 한참이지만, 아무튼... 그냥 들어가기 섭해서 케빈에 대하여를 봤다.

 

태풍전야의 심상치 않은 밤에 보기에는 지나치게 무서운 영화였다. 어찌나 마음이 무겁고 갑갑하던지... 영화를 보고 나니 원작 소설이 궁금해졌으나, 알사탕도 이미 지나갔고, 무려 600페이지가 넘는 책을 볼 엄두가 안 나서 일단 패쓰했다. 나중에라도 미련이 남는다면 그때 보지 뭐...

 

 

  

 

8월 28일 볼라벤이 상륙한 날 학생들은 임시 휴교였지만 교사는 출근했다. 사실 할 일도 없었는데, 우리 교장샘의 취미 생활인 회의가 잡혔다. 무려 두시간 동안 원기를 쪽쪽 빨렸다. 일찍 출근해서 오후 늦게 퇴근해서 오히려 손해였던 이날(이날 내 수업은 달랑 한 개였는데...), 큰언니가 사무실을 이사했다. 수원 집이 안 빠진 상황에서 집 근처 오피스텔로 먼저 들어간 것이다. 그런데 이 오피스텔은 같이 일하는 아가씨가 여기서 잠을 자고 언니는 집에 들어와서 잠을 자는 시스템이 되어버렸다. 보증금도 혼자 내고서 뭐 이렇담...;;;

 

8월 30일, 공사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공사 하는 김에 2층 창문을 갈았고, 창이 없던 내가 쓰던 방에는 창을 만들었다. 그 자욱한 먼지라니... 버섯 구름 수준의 먼지 덮인 집에서 밥먹기도 힘들어 빵과 김밥과 사발면으로 연명하다가 '대학살의 신'을 보러 영화관으로 고고씽! 우리 동네 내가 참 아끼는 극장에서 이번에도 나 혼자 영화를 관람했다. 덕분에 언니한테 온 전화를 영화 보다가 받는 일까지 생겼다. 혼자 봐서 참 무안했지만 영화는 재밌었다. 수년 전에 연극으로도 봤었는데 내용이 똑같다.(당연하게도!) 근데 참 신선했다능....;;;;

 

9월 1일, 소셜에서 반값 주고 산 '어린왕자전' 티켓을 알라딘 이벤트 당첨으로 어른 표 하나 어린이 표 하나를 더 확보했다. 그러니까 어린이 표 한장만 더 사면 조카들이랑 언니랑 같이 보러 갈 수 있었던 것이다. 동대문 디자인 프라자까지 도착하는 길에 헤맸던 가슴 아픈 이야기는 생략하자. 땡볕에 고생 좀 했다. 충분히 지친 채로 입장한 전시회는 좀 많이 심심했다. 책을 읽지 않고 간 세현군도, 아무 것도 모르는 다현양도, 그리고 원래 시큰둥한 둘째 시스터도 즐기지 못한 건 마찬가지.

 

접힌 부분 펼치기 ▼

 

 

 

통유리에 비친 언니와 조카다. 아해들은 그림 그리기에 열중! 나는 사진 찍기에 열심!

  

 

제2 전시관 모습이다. 우수 그림을 선정해서 생땍쥐베리 제단에서 프랑스를 보내준다고 한다. 와우!

 

(1전시관은 사진을 찍을 수 없다. 생땍쥐베리 원화가 있기 때문이다.) 

 

 

 후덜덜한 가격의 팝업북이다. 그래도 팝업북은 역시 오즈의 마법사가 쵝오!


 

 

 

 

 

 

 

 

 

  

 

펼친 부분 접기 ▲

 

이날 저녁에는 '노블레스 명품 콘서트'도 예매해 둔 상태였다. 불후의 명곡 출연 팀이 합동 공연을 하는 것인데, 예상했던 대로 소셜에서 표가 싸게 풀렸다. 에일리, 임태경, 신용재, 린, 알리, 홍경민 순으로 나와서 노래를 불렀고, 나중에 듀엣곡을 불렀다. 야외 공연인지라 시작 시간이 늦은 것과(해가 져야 하니까) 모기한테 잔뜩 뜯긴 걸 뺀다면 꽤 좋은 시간이었다. 그러나 내 자리가 무척 측면이었다지만 화면을 기둥과 스피커가 다 가렸다는 것은 몹시 화가 나는 일이었다. 내가 정가를 다 주고 봤다면 주최 측에 강력하게 항의했을 것 같다. 아무튼 이날의 최고는 알리가 부른 '킬리만자로의 표범'과 홍경민의 다재다능한 재주와 유머 감각이라고 하겠다.

  

  

 

 

 

 

 

 

 

9월 2일은 공사가 거의 끝난 상황에서 대청소로 일관했다. 묵은 먼지를 몇 번에 걸쳐 닦아내고, 스팀 청소기도 돌렸다. 문마다 켜켜이 쌓인 먼지를 닦아내는 것도 일이었고, 새로 빤 커튼을 쫙 다는 일도 제법 힘이 들었다. 구석구석 알차게 청소를 하니 손목이 쩌릿쩌릿! 도저히 더는 못하겠어서 저녁에는 청소를 파하고 친구를 만났다. 원래 낮에 '링컨 뱀파이어 헌터'를 보기로 했었는데 청소 때문에 영화는 취소하고 저녁으로 약속을 미뤘다. 우리는 파머스 반을 갔는데, 이 농부의 헛간이란 소박한 이름의 수제 햄버거 집은 정말 소문처럼 맛있었다. 금가루를 뿌린 것처럼 비싼 햄버거는 스테이크보다 더 맛있었다. 세금 붙을 만한 이유가 있는 햄버거랄까. 비싸서 속이 쓰렸지만 어쨌든 위가 호강했던 날!(맛에 너무 심취한 나머지 사진 자료를 확보하지 못했다. 할라피뇨만 골라낸다면 정말 근사한 맛이었는데... 종로에 본점이 있고 대학로에 지점이 있다.)

 

9월 3일은 아침 일찍 출근해야 했다. BBC에서 촬영오기로 되어 있던 날이다. 졸린 눈을 비비며 지하철 탑승. 한 정거장만 더 가면 내리는데 문자가 띡하니 왔다. 촬영이 다음 날로 미뤄졌다고. 이런 우라질! 집 가까운 사람들이야 출발 전에 받았겠지만 집 먼 사람은 이미 출발하고도 남을 시간이었다. 아아아, 풀려버린 다리로 김포 cgv로 향했다. 전날 보려고 했다가 못 본 링컨 뱀파이어 헌터를 보았다. 아아아, 정말 그지 같은 영화였다. 제기랄! 밥은 먹어야 하니 던킨 도너츠로 갔다. 가을도 오고 있는데 분위기 있게 도넛과 커피를 벗 삼으려고. 하지만 주문을 잘못하는 바람에 달디단 도넛에 달디 단 커피를 마셔야 했고, 지하철로 한 정거장 거리인 학교에 걸어가려다가 헤맨 이야기는, 역시 슬프니까 그만두자. 3개월 전에 반대로 학교에서 극장으로 걸어오는 걸 성공했기 때문에 반대로 가는 것도 가능할 줄 알았다. 역시 길찾기는 나의 길이 아니다.

 

전날 촬영이 미뤄진 것은 통일교 문선명 총재 사망 때문에 취재진이 그리로 갔다는 설이 있던데 정말인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그래서 하루 밀린 방송 촬영을 했다.

 

9월 5일 이날은 급하게 원고 모니터링을 해야 했다. 나의 야곱이 쓴 책인데 8월에 일차로 모니터링을 했던 작품이었다. 교정 원고가 넘어오질 않아서 급한 대로 PDF파일로 받았는데 A3로 뽑아야 할 원고를 A4로 인쇄를 했더니 글자가 아주 작았다. 게다가 폰트가 깨지면서 띄어쓰기가 하나도 되어 있지 않았고, 원문 발췌는 파란색 인쇄라서 아예 글자가 보이지 않았다. 해서 아이패드로 글자를 확대해서 읽는데, 아이패드에서는 한자가 안 나오고 따옴표도 전혀 나오질 않았다. 아, 눈이 아파 눈이 아파...

 

9월 6일에는 또 학교 행사가 있었다. 새벽같이 출근하는데 어지럼증이 도져서 혼났다. 일주일 동안 너무 혹사를 당했다. 사실 7월부터 이사하고, 공사하느라 고생을 너무 많이 했다. 청소하다가 죽겠구나 싶은 나날들. 툭하면 일찍 불려 나가서 밤늦게 귀가하니 피곤에 온 몸이 쩔어 있다. 게다가 이 주에는 시험문제와 수행평가를 출제해야 하는 미친 스케줄이었다. 그리고 이날, 언니의 수원 집이 빠져서 이사를 종료했다. 덕분에 주말은 역시 또 청소 청소 청소!!

 

여기서 끝났으면 좋았겠지만, 9월 8일에는 평생학습 축제에 참석해야 했다. 장소는 여의도. 행사의 성격을 생각하지 못하고 이 여름이 다 끝나기 전에 이 샌들을 한번은 신고 말겠다고 결심하고 신고 나간 나의 11cm 킬힐! 아아아, 이 날 나의 발이 얼마나 처참하게 망가졌을 지는 상상에 맡기겠다.

 

게다가 아침 일찍 다현양이 다리가 아프다고 비명을 지르면서 하루가 시작된 날이었다. 급히 병원에 가보니 균이 침투해서 잘못되면 수술까지 가야 한다는 날벼락같은 소리를 들었다. 다현양은 이날 병원에서 마취를 하고 주사기로 물을 빼냈다. 초음파 검사를 받고 응급실에서 나왔는데 병원비가 그 잠깐 동안 50만원 넘게 나왔다. 후덜덜하다. 다행히 움직이지도 못했던 다리가 일요일에는 걷더니, 월요일에는 급기야 뛰기까지 했고, 화요일에는 무사히 유치원에 갔다. 그리고 검사 결과는 오늘 나왔다. 바이러스 감염으로 감기 같은 거라고 하는데 수술까지 갈 필요는 없게 되었다. 다행이다.

 

다시 여의도로 돌아가서, 제과제빵 반 체험 시간에 남은 빵으로 나도 컵케이크를 만들어 보았다. 첫번째는 생크림을 무사히 발랐는데, 두번째 것 만들려던 찰나 엄니의 전화를 받고 보니 학생들이 설거지 한다고 모두 치워간 상태였다. 별수 없이 체리가 빵 위에 굴러다닌다...;;;;;

 

 

그밖에... 또 무슨 일이 있었더라. 침대 주문하면서 같이 받아야 했던 쿨장판과 쿨베개 사은품이 주문 5주만에, 갖은 항의 끝에 겨우 도착했다. 여름 다 지나서 말이지... 

 

 

 

쇼파도 주문하고 한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깜깜무소식이었는데, 오늘 배송 온다는 전화를 받았다. 비가 많이 와서 늦어졌단다. 후아, 힘들구나.

 

거실 등을 전에 살던 사람이 떼어내고 형광등을 달았는데, 그 자리가 둥그렇게 패여 있어서 등을 주문했다. AK몰에서 롯데카드로 20% 할인을 받았는데, 중복 할인 받으려고 애플 만개와 바꾼 만원 쿠폰은 적용이 되지 않았다. 알라딘은 중복 할인 얼마든지 해주는데...ㅜ.ㅜ

그렇게 삽질해서 받은 조명은, 구멍보다 작았다. 세상에! 형부가 크기를 잘못 잰 것이다. 82cm라고 했지만 사실은 92였다. 십만원 짜리 삽질이다. 하아.....;;;;

 

 

위쪽의 구멍을 보시라. 저쪽은 다시 땜질해야 한다.ㅜ.ㅜ

게다가 안에 등이 다섯 개 들어 있는데 모두 한꺼번에 켜진다. 차등으로 켤 수가 없다. 전기세를 고려해서 안에 형광등 두개를 빼고 써야 할 판이다. 역시, 삽질인가.

 

2년 전에 내가 샀던 싸구려 서랍장은 너무 허약해서 3층으로 올려오면 무너질까봐 2층에 두고 왔다. 엄마의 표현으로는 '째려만 봐도 무너질' 서랍이란다. 해서 이것도 새로 주문했는데, 2주가 되어가는데도 아직도 '상품준비중'이란다. "나무 베러 가셨나요?" 라고 질문을 올리니 업체에서 미안하다고 한다. 비가 많이 와서 그랬다고. 아씨, 공장이 모두 노천도 아니고 죄다 비 때문이래....;;;;

 

1층에 오픈한 곱창집에서 피우는 냄새 때문에 베란다에 널어놓은 빨래들에 반갑지 않은 냄새가 배어 버렸다. 인근에서 항의가 많이 들어왔나보다. 환기통의 위치를 바꾸겠다고 한다. 처음엔 방앗간, 그 다음엔 치킨집, 그리고 이번엔 곱창집... 냄새가 점점 강해지고 있다. 방앗간 냄새는 고소했었는데...

 

그렇게 한달이 지나갔다. 아주 바빴고, 정신이 피폐한 날들이었다. 교장은 이틀에 한 번 꼴로 회의랍시고 모아놓고 우리의 원기를 쪽쪽 빨아먹는다. 지난 달에는 전체 교사 월급을 29만원이나 덜 줬다.(나중에 준다는 말도 없다.) 이게 말이 되나? 그밖에 많은 만행들이 있었지만 부끄러워서 차마 말할 수 없고, 아무튼 그런 날들이다. 요새는 배가 고프지 않아도 허기진다. 영혼이 허기진 것 같다. 아무래도 원기를 빨린 까닭 같다.

 

참, 교생 선생님들도 왔다. 민소매 블라우스 입고 오는 것도 놀라웠는데 심지어 시스루를 선보인 교사도 있었다. 오오, 세상이 좀 달라졌나보다.

 

알라딘은 기프트 상품 하루 특가가 사라졌다. 아쉽다. 라미 만년필을 사고 싶었는데.... 요 공책을 위해서....

 

 

전에 받고 싶었는데 이사하는 와중에 주문 못한 텀블러는 초기에 13,000에 팔았는데 지금 보니 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그래도 이건 사은품으로 받고 싶었던 거지 직접 사고 싶었던 것은 아니다. 비스듬히 기울었던 북엔드도 그렇게 받고 싶었던 아이지만 애석하게도 행사 종료됐다. 역시 인생은 타이밍!

 

 

추가하자면, 그와중에 슈퍼바이백 받겠다고 기를 쓰고 읽은 책이다. 어느덧 바이백의 노예...;;;; 아무튼, 다 읽었다. 힘들었고, 재밌었다. 예치금을 기다리고 있다. 책 팔아서 카드값 메꾸기 신공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그렇지만 역시나 사는 속도가 더 빨라..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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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2-09-12 1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기프트상품 하루 특가는 사라진것이군요! 전 왜 요며칠 안뜨나 했어요.
그런데 스노우맨은 어떻게 계획대로 잘??

마노아 2012-09-12 13:53   좋아요 0 | URL
며칠 기다려도 안 바뀌길래 고객센터에 문의하니 폐지됐다고 하네요. 무척 아쉬워요.
스노우맨 기어이 다 읽었어요. 눈이 빠끔해져서 어찌나 퀭해졌던지요.
영화 정보가 별로 없어서 잔뜩 궁금해져버렸어요. 디카프리오는 해리인지 연쇄살인범인지....

2012-09-12 13: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9-12 13: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개인주의 2012-09-12 14: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주 특색있는 학교에 근무하시는군요.ㅋㅋㅋ
저는 주말에 남들 다 본 해품달을 몰아봤는데
성인연기자 이방수염 달은 거 같은 허염과 발연기 허연우 땜에
좀 그랬지만 김수현 이자식은 정말 멋진 놈이더군요..
뒷북..ㅋ

마노아 2012-09-14 20:33   좋아요 0 | URL
정말 길이 남을 특색 있는 학교죠...;;;;;;
해품달은 완전히 원작에 대한 애정으로 보았어요.
허염과 허연우 남매 때문에 발연기의 진수를 알아차렸죠.
하지만 김수현은 정말, 매력적인 놈이었어요.^^ㅎㅎㅎ

프레이야 2012-09-12 2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나 다사다난 마노아님ㅎㅎ 대학살의신을 혼자 보셨다니 맘놓고 웃을 수 있었겠어요. 연극도 보셨지만 그래도 웃기던가요. 전 이 영화 올해의 최고로 뽑을래요. 두번째는 케빈에대하여ᆞ

마노아 2012-09-14 20:34   좋아요 0 | URL
혼자서 키득키득 웃었어요. 오늘 본 광해-에서 더 크게 웃었어요. 요새는 웃을 수 있는 영화가 좋아요.
어제 피에타 보았는데 정말 마음이 무거웠거든요. ^^

paviana 2012-09-12 2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읽던 제가 숨넘어 갈 지경이니 직접 겪으신 님은 얼마나 뒷골 당기시겠어요. 에효 근데 항상 스마트폰 길찾기를 생활화하셔야 될거 같아요. 어쨌거나 화튕!!!

마노아 2012-09-14 20:34   좋아요 0 | URL
스마트폰 길찾기 돌려봤는데도 모르겠더라구요. 제 손에 들어오니 스마트폰도 전혀 스마트하지 않아요. 엉엉...ㅜ.ㅜ

순오기 2012-09-13 0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버라이어티하고 언제나 상상 이상을 채워주는 마노아님 페이퍼~
그래서 공사는 끝나고 생활은 안정되었겠지요.
수고 많은 나날이었지만, 이젠 가을바람 따라 살랑살랑 흔들려도 좋을 거 같아요.^^

2012-09-13 07: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9-14 20: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BRINY 2012-09-13 2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교생이 오긴 오는군요. 세상 많이 달라졌죠? 그렇지만, 그 학교의 장감님은 변함이 없는 거 같네요!

마노아 2012-09-14 20:36   좋아요 0 | URL
요기 오는 교생들도 좀 이상해요. 뭘 배울 게 있어야 말이죠..;;;;
회의 때마다 부자가 매번 싸우는데 환장하겠어요. 뭐 이런 콩가루가 다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