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529 호 / 2012-01-30

방이든, 사무실이든 주변을 항상 어질러 놓고 사는 사람들이 사고방식은 오히려 단순명료해 생산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반적으로 정리정돈을 잘 하는 사람이 합리적인 사고를 하며 생산성도 높을 것 같지만 미국 시카고 대학 연구진이 이런 편견을 뒤집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대학생 319명을 대상으로 6차례 실험한 결과 정리정돈이 잘 안된 책상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물품을 분류하고 구매상품을 선택할 때는 오히려 단순한 경향을 보이는 것을 알아냈다.

즉 상품을 단순한 방식으로 분류하고 복잡하기보단 단순한 그림이 프린트된 티를 선호했으며 선택 과정에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았다.

연구진은 “지저분한 환경을 경험하는 것이 이른바 ‘체험적 정보 처리’라 불리는 단순한 상품 정보 정리를 하도록 만든다”며 “그 결과 이런 사람들의 작업 효율성이 더 높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저널 오브 컨수머 리서치’ 2012년 1월호에 실렸다.

 

출처 : 과학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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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12-02-04 1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힛 왠지 자기합리화하며 위로 된다는...ㅋㅋ

마노아 2012-02-04 11:47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저도 아주 큰 위로가 되었어요.^^ㅎㅎㅎ

개인주의 2012-02-05 14: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생산성이 높은 사람이야.
아하하하..
기쁜 소식 감사합니다. ^_______^

마노아 2012-02-05 15:25   좋아요 0 | URL
위로 바을 사람이 아주 많을 거예요.^^ㅎㅎㅎ

희망찬샘 2012-02-08 0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마음에 드는 글이에요.

마노아 2012-02-08 15:57   좋아요 0 | URL
제목부터 눈 번쩍!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