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으로 찍어서 사진이 흐릿하군요.
가장자리를 남겨두고 퍼즐을 떼어낸 모습입니다.
가로 1m 세로 70cm로 꽤 사이즈가 큽니다.
가장자리는 고정되어 있어요. 뒷판은 세계지도 모습 그대로의 종이판이지요.
원한다면 떼어낼 수 있는데 난이도가 올라가겠죠?
그렇지만 붙여놓고 하는 게 훨씬 나을 겁니다.
보관하기도 그렇구요.
떼어낸 조각들이에요. 큼직하지요?
설명에는 국경선 모양대로 퍼즐 조각이 있다고 하는데 다 그런 건 아닙니다.
워낙 넓은 땅 덩어리는 몇 개로 쪼개 있고,
워낙 작은 곳은 몇 개의 나라들을 묶어서 조각을 만들었지요.
대한민국은 작아도 한 조각입니다.ㅎㅎㅎ
1,000피스짜리 세계 지도 퍼즐을 맞춰봐서 아는 거지만, 큰 조각이 절대적으로 학습 효과가 좋습니다.
작은 조각들은 맞추다가 성질 버려요..;;;;
가장자리부터 채워가는 중입지요.
초등학생들 세 명을 데리고서 해봤는데 무척 즐거워 했답니다.
사실은 저도 재밌어서 애들 보내고 혼자서 더 해봤답니다. (그때 찍은 거..;;;)
조각들이 스폰지로 되어 있어서 끼워넣을 때 푹신한 느낌이 좋아요.
그래도 종이느낌의 질감인지라 꺾으면 접힙니다. 조심조심 다루기~!
같이 따라온 독도 학습지(?)
독도 따라 그리기, 독도에 대해서 공부하기.... 뭐 이런 공부가 가능할 듯합니다.
바다 사진을 보니 시원해서 좋더군요.
보드마카로 쓰면 잘 지워집니다.
다만 지우개가 지저분하면 조각틈 사이로 검은 재가 들어가니까 차라리 깨끗한 휴지로 지우는 게 나을 것 같아요.
큼직한 조각들을 붙이면서 새삼 지도 공부를 합니다.
이 나라가 여기 붙어 있구나.
이 나라는 이만한 크기구나.
여기 이런 바닷길이, 비행기 길이 지나가는구나... 하면서요.
내일(아차 오늘이구나!)도 애들 데리고 한 차례 더 해볼 생각이랍니다.
방학 맞이 특강 시간이었는데 나라 이름과 수도 이름을 노래로 익히고,
그 나라에 대한 중요 이야기들을 몇 가지씩 해주고 넘어갔어요.
그 다음에 마지막 게임으로 퍼즐을 맞췄죠.
숙제는 노래 외어오기. 아이들이 즐거워하며 귀가했답니다.
내일은 2절 배울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