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남자, 금성여자라는 심리분석서가 인기리에 팔리고 있을 만큼 남녀 간의 거리는 먼 모양이다.
이런 남녀 간의 차이를 과학적으로 분석한 연구결과도 많다.
미국 툴레인대 연구진은 최근에 “여성이 남성보다 못질을 잘 한다”는 결과를 내놨다.
연구팀에 따르면 밝은 곳에서 못질을 할 경우, 여성이 남성보다 정확도가 10%정도 높은 반면,
어두운 곳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약 25% 정도 정확도가 높다.
어두운 곳에서 못질을 하는 사람은 거의 없기 때문에 사실상 여성이 못질하는 게 더 정확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런 남녀 간의 차이는 종교, 꿈 등에서 다양하게 나타난다.
비영리단체인 퓨 리서치 센터가 미국 성인 3만5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여성이 남성보다 더 종교적”이라고 결론지었다.
종교를 갖고 있는 비율은 여성이 남성보다 8% 높았으며, 신을 완벽히 믿는 경우는 남성과 비교해 여성이 12%, 매일 기도하는 비율은 17% 더 높았다.
영국 웨스트잉글랜드대 심리학자 제니퍼 파커 박사도 이런 연구를 했는데, 18~25세 사이 여성 100명과 남성 93명의 꿈을 5년간 분석한 결과
남성은 성행위에 관한 꿈을 많이 꾸는 반면 여성은 동경하는 인물과 키스하거나 환상적인 성적 경험을 하는 꿈을 꾸는 경우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