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에 기름이 묻으면 그 부분이 투명해지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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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가 기름 등 액체에 젖으면 투명해 지는 이유는 빛을 반사하는 정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간유리 같은 불투명한 물체는 빛이 반사되는 양이 더 많으며, 유리창처럼 투명한 물체는 빛이 투과되는 양이 더 많다.
종이 표면이 맨 눈으로 보기에는 매끄러워 보이지만 사실은 무수히 많은 구멍이 나 있어 울퉁불퉁하다.
일반 종이가 투명해 보이는 이유는 빛이 종이에 닿으면 표면에서 빛이 다양한 방향으로 반사되기 때문이다.
반면 종이가 액체에 젖게 되면 투명해 지는데, 표면에 있는 수많은 구명들이 액체로 매워져 울퉁불퉁한 표면이 매끄러워 지기 때문이다.
물론 물이나 기름이 투명해 빛을 잘 투과시킨다는 점도 영향을 준다.
그래서 기름에 젖은 종이는 기름에 젖기 전보다 빛을 많이 투과시키고 종이 표면에서 빛이 여러 각도로 반사되는 빛도 줄어들어 상대적으로 투명하게 보인다.
흰 옷에 물이 묻으면 맨 살이 더 잘 비쳐 보이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