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이 앨범 작업차 한달간 잠수를 탄 사이, 그가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을 이승환이 대신 맡아서 진행한지 어언 3주차.

울 보스 납셔주셨는데 사연 하나 보내어 게시판을 훈훈하게 해야하지 않을까 싶은 사명감에 사연을 하나 올렸더랬다.

금요일 코너였는데, 늘 그렇듯이 나는 닥본청을 못 했고, 집에 돌아와서 다시 듣기로 확인을 했는데,

내 사연을 울 보스가 직접! 읽어준 게 아닌가.

으하하핫, 가문의 영광이다^0^ 사연 당첨으로 치킨 상품권 준다 함. 호호홋!

근데 내가 쓴 거랑 아주 약간 차이가 있었다. 방송용으로 편집이 좀 됐나 보다.

내가 쓴 사연은 '무심대마왕'이었는데, 무심한 내가 세삼할 때도 있다고 예를 적어 보냈는데 그건 몽땅 잘렸다ㅠ.ㅠ

아무래도 '웃음'을 위해서인 듯.

생방송으로 들었으면 더 기뻐 날 뛰었겠지만, 아무튼 방송탄 내 이름과 사연, 경사났네~



지금은 없어진 종로의 그 대형 음반가게에서 주워(?)온 게 아닐까 생각된다. 무려 십여 년 전 팜플렛이라 정확히는 기억이 아니 나지만. 저 사진은 '무적전설' 공연으로 내가 처음 간 보스 공연 직전 공연이었다. 그러니까 나는 못 보고 사진과 영상으로 접한 그 공연.

며칠 전 책정리 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사진을 다시 사진 찍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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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헨 2008-10-25 0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송용 편집은 과감하더라구요.^^내용이 전혀 달라질 수도 있다는 사실...
어떤 내용인지 궁금합니다.^^근데 이 야심한 밤에 깨어 있으시군요~

마노아 2008-10-25 01:37   좋아요 0 | URL
편집용 칼은 정말 무시무시해요. 그래도 통편집이 아니니 다행이지요^^
아, 아직 너무 정신 말짱해요. 내일은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 통 잠이 안 오네요.
메르헨님도 부엉이가 되셨군요^^

웽스북스 2008-10-25 0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축하드려요, 저도 중학교 때까지는 라디오학생이었는데. ㅎㅎ 집에 경품 쌓여가는. ㅋㅋㅋ

마노아 2008-10-25 02:22   좋아요 0 | URL
일주일만이라도 라디오에 올인하면 경품이 좀 쌓일까요? 이거 재밌네요^^ㅎㅎ

무스탕 2008-10-25 1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중학생때 라디오에 엽서가 소개된적이 있어요.
회사다니던 초기에는 전화 연결되서 잠깐 이야기 나눈적도 있었는데 선물은 안주더군요 -_-;
동료직원 결혼 선물로 큰 거 하나 잡을 욕심으로 사연 보낸걸 마지막으로 라디오랑 결별했어요..
(결국 선물도 못 잡았구요. ㅎㅎ)

마노아 2008-10-25 13:40   좋아요 0 | URL
우와, 전화연결까지요! 그건 너무 떨릴 것 같아요(>_<)
근데 그 당시엔 선물을 안 줬군요. 나빠라...;;;;
저는 치킨상품권 준다고 했는데 도서상품권이었음 얼마나 좋았을까요^^ㅎㅎㅎ

노이에자이트 2008-10-25 16: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겠다...전 몇 달 째 라디오 못듣고 있어요.고장나서...

마노아 2008-10-25 18:26   좋아요 0 | URL
인터넷으로 들으셔요. 보는 라디오도 있어요^^;;;

노이에자이트 2008-10-26 15:48   좋아요 0 | URL
저는요.누워서 듣는 걸 좋아해요.그래서 텔레비전을 잘 안 봐요.누워서 보면 고개가 아프잖아요.인터넷으로 듣는 라디오는 컴퓨터 켜고 앉고 하는 거 귀찮아해서...라디오에서 티파니나 태연 이야기하는 목소리 좋은데...

마노아 2008-10-26 16:25   좋아요 0 | URL
확실히 라디오는 좀 더 고전적인 느낌의 정취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저처럼 인터넷으로 듣는 라디오는 좀 맛이 떨어지죠.
저는 보통 내가 좋아하는 이승환이 출연한 라디오를 녹음본 다운받아서 이동할 때, 설거지할 때, 빨래 널거나 겔 때 같은 자투리 시간에 들어요.
누워서 들으면 잠들더라구요..;;;;

순오기 2008-10-26 05: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연이 궁금해요~ 직접 들었으면 환상이었을텐데 아쉽당! 그래도 축하해요~ ^^
민주 낳고서까지는 들었는데~ 민주 돌 전에 '여성시대'백일장 나갔던 거로 라디오완 작별.ㅜㅜ
나도 한때는 보내는 족족 전파탔는데~ 아~ 엣날이여!ㅎㅎㅎ

마노아 2008-10-26 13:47   좋아요 0 | URL
전에 한 번 페이퍼로 올린, 무심 대마왕이 사연이었어요. 어느 날 뚝딱 산이 깎이고 아파트가 들어서고, 집 근처에 있는 가게를 십 년 동안 봐도 모르고, 집안에 있던 장농이 세트라는 걸 모르고, 그런 얘기요. 라디오 주제가 '별별킹'이었거든요. 그래서 무심킹!으로 보냈어요^^;;;
내용을 생각하면 많이 부끄럽지요.;;;
라디오도 참으로 추억의 명물이어어서 털어보면 많은 이야깃거리가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