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독자 농락하는 위험한 책 <삼국지>

끄적끄적 2008/07/30 17:42   http://blog.hani.co.kr/bonbon/11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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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푸른고개 2008-08-01 1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본준 기자가 예리한 글을 올렸군요. 덧붙이자면 2004년경에 문화방송에서 '인구 대비 삼국지 판매량'에서 중국과 일본을 앞서는 한국의 현상을 분석한 적이 있었죠. 그때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요인으로 '논술' 관련된 민음사 카피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PD분이 그 당시의 수석합격자를 인터뷰했겠죠. 굳이 '삼국지'만을 이야기하지는 않았다. 이러저러한 동서양고전으로부터(도) 도움을 받았다고... (이러한 내용이라면 독서를 열심히 했다는 말과 그리 다르지 않을듯) 결국 '논술' 관련된 이미지는 제외하고는, 삼국(한/중/일)의 삼국지 판매량을 분석할만한 요소는 별로 없다고 하더군요.

마노아 2008-08-01 14:03   좋아요 0 | URL
완소 구본준 기자예요. 대학 때 동양사 교수님이 삼국지 읽지 말라고 하시면서 들어주었던 예들이 기사의 내용과 거의 흡사해요. 대한민국에서 입시와 처세용 책은 날개가 돋다 못해서 아예 용이 되어 승천을 하고 있어요.;;;;

건조기후 2008-08-01 15: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어제 이 글 보고 심히 공감해서 기자분 블로그 즐겨찾기 해놨어요.ㅎㅎ

마노아 2008-08-01 16:11   좋아요 0 | URL
올라오는 기사들이 좋아서 자주 퍼왔어요. 이래서 한겨레가 더 좋다니까요^^

비로그인 2008-08-02 08: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잔인한 장면, 야한 장면, 인간의 생명을 쉽게 생각하는 것 정도로 막연히 생각했었지,
저렇게 많은 일을 생각하게 하는지 몰랐네요.
좋은 기사 감사해요.

마노아 2008-08-02 12:06   좋아요 0 | URL
좋은 기사가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어요. 참 바람직한 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