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편이 나온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어느새 3편이다. 방송 분량이 있어서인지 차곡차곡 나오는가 보다.
방송을 본 적이 없어서 방송의 느낌은 잘 모르겠지만 책의 텍스트는 믿음직스럽게 다가온다.
방송도 봐야 하는데 말이지... 아마 주말 드라마 시간대 아닌가? 우리 집은 '엄마가 뿔났다' 보는데...

제목은 너무 뻔하고, 표지도 그닥 맘에 들지 않지만 목차는 맘에 든다. 익히 등장할 거라고 예상한 인물들 외의 낯선 사람들도 보인다. 어떻게 살다가 어떤 일들을 했는지 궁금하다. 헌데 '제국'이라는 단어가 자꾸 나오는 것을 보니 제국의 확장=훌륭한 여왕..이런 등식일까 좀 걱정이다. 책방에서 확인이 필요하겠다.
근데 우리나라 여왕은 없구나...;;;;
1. 클레오파트라 - 최고의 권력자를 차례로 정복한 여인
2. 아그리피나 - 권력의 불장난을 즐기던 여인
3. 측천무후 - 중국 역사상 가장 걸출한 정치가
4. 이사벨 1세 - 스페인 제국의 초석을 놓은 여걸
5. 엘리자베스 1세 - 스페인을 물리친 해적 여왕
6. 효장문황후 - 청(淸)의 대평성대를 잉태한 어머니
7. 크리스티나 여왕 - 스웨덴을 유럽의 문명국으로 만든 여 군주
8. 마리아 테레지아 - 전쟁의 포화를 이겨낸 합스부르크의 여제
9. 예카테리나 2세 - 대 러시아제국을 치마폭에 넣은 여인
10. 빅토리아 여왕 - 해가지지 않는 나라를 다스리다
11. 서태후 - 쇠락한 대청제국의 선장
12. 엘리자베스 2세 - 제국의 수호신


내가 검색하려던 책은 마지막 책 하나였는데, 검색어를 '아고라'로 하니 책이 세개나 뜬다. 모두 이번 달에 나온 책이다.
촛불 정국의 한 증거로구나.
리더십 책은 별로 안 땡기고, 오른쪽 끝의 '대한민국 상식사전 아고라'가 끌린다. 아마 어제 올라온 페이퍼 때문인가 보다. 표지도 제일 세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