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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고기 ㅣ 보리 어린이 첫 도감 3
박소정 그림, 김익수 감수 / 보리 / 2006년 11월
그림으로 찾아보기. 정말 정겨운 목차가 아닐 수 없다.
-산골짜기에 사는 물고기
-냇물에 사는 물고기
-강에 사는 물고기
-저수지와 늪에 사는 물고기
쉬리는 물살이 센 여울에서 산다.
몸에는 노란색, 보라색, 하늘색 줄무늬가 색동옷처럼 쭉 나 있다.
수십 마리가 떼를 지어 헤엄치면 물 속이 반짝거려 색동옷 입은 새색시처럼 곱다고 '여울각시'라고도 한다.
당연하다는 듯, 영화 '쉬리'가 떠올랐다. 사실 영화에서 쉬리가 나왔는 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키싱구라미'가 유명했던 것은 생각난다. 한 마리가 죽으면 다른 한마리도 따라 죽는다는 그 물고기...
은빛이 난다고 은어라고 부른다.
봄에 강을 거슬러 올라와 가을이 되면 강어귀로 내려가서 알을 낳고는 죽는다.
한 해밖에 살지 못한다.
은어는 몸에서 비린내가 안 나고 맛이 좋단다. 또 향긋한 수박 냄새가 난단다.
놀라운 물고기다.
잉어는 몸길이가 무려 30에서 100cm에 이른다고 한다. 엄청 크다. 게다가 오래 살아서 30년 넘게 살기도 한다고...
그래서 약재로 많이 쓰이는 것일까???
태몽에도 자주 등장하는 유명한 잉어. 근데 잉어는 맑고 차가운 물에서는 안 산다고 한다. 바닥에 진흙이 깔리고 물풀이 많은 곳을 좋아한다고...
경복궁 경회루에서 본 그 물고기들은 잉어였을까? 물이 안 깨끗해 보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