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키가미 4권.
3권 이후 오랜만에 나왔다. 원래 지난해 말에 출간 예정이라고 보았던 것 같은데 엄청 밀린 듯하다.
그래도 나와준 게 어딘가. 거의 잊고(!) 지낼 뻔 했는데....
누군가에게 에피소드 들려주기 참 좋은 소재였다. 무서운 미래의 이야기랄까..;;;;
![](http://image.aladin.co.kr/product/183/67/coversum/8960521264_1.jpg)
![](http://image.aladin.co.kr/product/183/48/coversum/892522335X_1.jpg)
제멋대로 함선 디오티마 2권과 한눈에 반하다 씨즌 2의 1권도 나왔다.
헬무트와 디오티마 전부 다 갖고 있는데, 대체 어딨는지 모르겠다. 지금 사는 집 이사 오고서 내내 못 봤으니까 8년째 깜깜 무소식이다. 오래 전 종로 2가 라퓨타에서 구입한 책들인데 아까버라....
우리집 베란다가 복도형으로 길죽한데 안쪽 상자들은 그 사이사이 막힌 짐들에 가려 꺼낼 수가 없다. 다시 이사가기 전엔 건드리지도 못함..ㅜ..ㅜ 혹여 젖었거나 곰팡이 슬었을까 무지 걱정된다. 이사올 때는 그렇게 오래 상자 채 방치시킬 줄 몰랐지.... 그때도 만화책은 숨겨두기 급급해서 말이다.
바람의 나라도 16권까지 모두 갖고 있는데, 몇 권 빠진 채 절판되어서 다시 1권부터 모으는 중이니... 이러다가 예전 책은 비닐도 못 뜯은 게 있는데 막 알라딘 중고샵에 300원에 파는 거 아닐까 걱정된다. 책이 끝까지 나온 거라면 괜찮은데 완결되기 전에 절판되면 책은 짝이 안 맞고 나중에 재출간 되면 또 짝이 안 맞고 악순환의 반복이다.
요새는 도통 아무 책도 못 보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신간 소식엔 눈이 번쩍한다. 그래도 알라딘 플래티넘에서 무려 '일반회원'으로 떨어지기까지, 정말 오래 참았다. 사리가 나올 지도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