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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해 하는 조카를 위해서 해태제과에서 전시중인 '박스 아트 전'을 다녀왔다. 남영동 해태 갤러리에서 2월 20일까지 전시회가 열린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도슨트에 참여할 경우 체험비 2,000원을 내면 된다. 홈페이지에서 미리 접수를 받는데, 아이들이 직접 이것저것 만들어볼 수 있는 시간도 있기에 참여하는 쪽이 유익할 것이다. 오후 5시까지 오픈이며 1시부터 2시까지는 점심시간으로 문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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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 콘으로 만든 장식물. 샹데리아라고 해야 하나? 맛나게 영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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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곽의 각을 비틀어서 만든 꽈배기 모형. 벽쪽으로는 과자 상자를 이용한 아이디어 상품들이 눈길을 끈다.
하나하나 열어볼 수가 있는데 행사를 준비한 대학생들의 재치가 번뜩인다.
뒤에 보이는 검은 테이블은 만화경 같은 것인데 눈을 대보면 기이한 모습들이 상자 속에 펼쳐져 있다.
세현,다현 뒷모습 찬조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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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 봉지를 이용한 모자이크(?) 톰과 제리의 모습이 익살스럽다. 꼭 색모래를 뿌린 듯 반짝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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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전시실에는 인형전이 펼쳐져 있는데, '과자'를 이용한 인형들이다.
둘째 조카 다현이가 에이스를 집어 먹으려고 해서 뺏었다가 울고 불고 난리났다. 그거 못 먹는 건데 말이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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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엄청 공을 쏟은 작품들이 많이 보였다. 해학과 익살이 넘치는 작품들... 솜씨들이 모두 대단하다.
(사진 펑!)
출입구에 상자로 성을 샇아두었는데 꼭 눈의 나라에 온 기분이랄까.
조카를 안고서 기념 사진 한 방 찍었다. 착 달라붙는 것이 누가 봐도 모녀지간이랄까...;;;
녀석의 머리는 산발. 내 머리는 모자 속으로 감췄다. 아마 벗으면 나도 산발...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