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가을은 없다. 그냥 겨울이다.
감기 걸려 골골대고 있는데, 야외에서 축제 행사를 진행했다. 미치는 줄 알았다.
발목도 여전히 아프고 막 삐걱인다. 흑흑..ㅠ.ㅠ
둘, 오랜만에 조카들 옛날 사진 보다가 맘이 동해서 언니네 집에 다녀왔다.
앵기는 조카들.. 크흑... 이쁘당!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87603133331620.jpg)
셋, 돌아오는 길, 시청광장에 들러서 제1회 충무로 국제영화제 개막식 행사를 보았다.
내가 도착했을 때는 신해철이 마지막 곡을 부르고 있었고, 그 다음엔 이승환이 나왔다.
6곡을 들을 수 있었는데 중간에 비가 와서(여전히 비를 부르는 사나이..;;;) 오늘 학교 벼룩시장에서 산 옷을 뒤집어 쓰고 들었다.
켁... 몰골이 여전히 말이 아니었다지.
넷, 요번에 주문한 얼렁뚱땅 흥신소 OST 뚜껑을 열고 머리 뚜껑이 잠시 열렸다.
씨디 안에 씨디가 없이 껍데기만 도착한 것...ㅠ.ㅠ
알라딘에서 예약 판매를 안 하길래 예스에서 주문했는데 이런 망극한 일이..(ㅡㅡ+++)
언니 책 주문할 때 내 씨디를 끼어서 주문한 건데, 덕분에 언니 책도 일주일이나 늦게 도착하고...
(혹시 책만 먼저 보내줄 수 없냐고 전화했는데 안된단고 하더라. 칫, 야박하기는!)
불량이 도착했으니 야박 인심이 더 맘에 안 들었다는...(뭐 다 들어줄 순 없겠지만..;;;)
다섯, 도서정가제 시행 몇 분을 앞두고 급 주문 버튼 클릭!
이젠 정말 도착한 책만 열심히 볼 거라고...(적어도 한달 여 간은...) 다짐해 보지만,
뭐 크게 신용하지 않는다. 스스로를... 미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