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중심은 심장이 아니다

몸이 아플 때 아픈 곳이 중심이 된다




가족의 중심은 아빠가 아니다

아픈 사람이 가족의 중심이 된다




총구 앞에 인간의 존엄성이 짓밟히고

양심과 정의와 아이들이 학살되는 곳

이 순간 그곳이 세계의 중심이다




아 레바논이여!

팔레스타인이여!

바그다드여!

홀로 화염 속에 떨고 너




국경과 종교와 인종을 넘어

피에 젖은 그대 곁에

지금 나 여기 서 있다

지금 나 거기 서 있다


<여기에는 아무도 없는 것만 같아요>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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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10-11 1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있군요. 그렇군요.

몸의 중심은 심장이 아니다

몸이 아플 때 아픈 곳이 중심이 된다


마노아 2007-10-11 13:46   좋아요 0 | URL
아픈 쪽으로, 아픈 사람에게 관심을 기울여주는 것은 당연한 얘기구요^^

홍수맘 2007-10-11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다, 맞어 하면서 동감하고 갑니다.

마노아 2007-10-11 13:46   좋아요 0 | URL
그죠. 울 모두 동감하고 있어요. 우리의 마음만큼이나 우리의 발도 많이 움직여줘야 하는데 말입니다.^^;;

비로그인 2007-10-11 16: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각하게 하는 글입니다.

마노아 2007-10-11 16:18   좋아요 0 | URL
예, 저도 그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