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가게 좀 봐달라고 연락이 왔다.
부랴부랴 집에 들어가서 렌즈 빼고 안경 착용, 더운 긴옷을 벗고 반팔옷 입고 집을 나섰다.
혹 심심할까 봐 만화책도 빌렸는데, 가게 도착해서 깨달았다. 대여점에서 운동화끈 묶다가 두고 온 것을..;;;;;
비오는 날 먹기엔 라면만한 게 없다고 주문을 걸었다.(라면 말고 여기 먹을 게 없다지...)
라면집 사장님은 꼭 수저를 안 갖다 주시더라궁. (이궁!)
우산 쓰고 지나가던 손님이 웨지힐 가격을 묻는다.
아놔, 가격표 안 붙어 있다. 언니랑 전화 통화가 되질 않아서 손님 놓쳤다. 제길슨.
가격표를 제대로 붙이던가, 나한테 가게를 맡기질 말던가, 제발 둘 중의 하나는 하란 말이다. (버럭!)
기프트샵에서 주문한 직소퍼즐. 1+1이었다. 500조각짜리 하나를 샀는데, 하나밖에 오지 않았다.
알고 보니 세트 구매시라고...(그러니까 액자까지 되어있는 것 주문할 때 말이겠지?)
크흑... 오랜만에 삽질의 연속이다. 엉엉...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