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가게 좀 봐달라고 연락이 왔다. 
부랴부랴 집에 들어가서 렌즈 빼고 안경 착용, 더운 긴옷을 벗고 반팔옷 입고 집을 나섰다.

혹 심심할까 봐 만화책도 빌렸는데, 가게 도착해서 깨달았다. 대여점에서 운동화끈 묶다가 두고 온 것을..;;;;;

 

비오는 날 먹기엔 라면만한 게 없다고 주문을 걸었다.(라면 말고 여기 먹을 게 없다지...)

라면집 사장님은 꼭 수저를 안 갖다 주시더라궁. (이궁!)

 

우산 쓰고 지나가던 손님이 웨지힐 가격을 묻는다.

아놔, 가격표 안 붙어 있다.  언니랑 전화 통화가 되질 않아서 손님 놓쳤다. 제길슨.

가격표를 제대로 붙이던가, 나한테 가게를 맡기질 말던가, 제발 둘 중의 하나는 하란 말이다. (버럭!)

 

기프트샵에서 주문한 직소퍼즐. 1+1이었다. 500조각짜리 하나를 샀는데, 하나밖에 오지 않았다.

알고 보니 세트 구매시라고...(그러니까 액자까지 되어있는 것 주문할 때 말이겠지?)

크흑... 오랜만에 삽질의 연속이다. 엉엉...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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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9-19 2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일 한번 있으면 한 일주일은 또 잘 돌아가데요.
일주일이 편안할 마노아님을 위해 건배!

마노아 2007-09-19 23:34   좋아요 0 | URL
이름이 영어로 바뀌었어요~ 헤헷, 민서님 덕에 저의 일주일이 평온할 거라고 믿어요.
민서님을 위해서도 건배~

비로그인 2007-09-20 1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하하핫. 마노님 때문에 웃는다니까요.
그나저나 우리의 '같은 일상'이 하나 또 늘었군요.(웃음) 저도 어제 기프트샵에서 직소퍼즐 1,000조각짜리를
주문했는데 말입니다.^^ 저는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를 샀습니다만, 마노님은?

마노아 2007-09-20 13:02   좋아요 0 | URL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멋진 그림이죠. 예전에 작게작게님이 이미지를 쓰셔서 더 기억에 남아요.
제가 구매한 것은 별자리였어요. 물병좌의 모습이었지요. 크흑....나의 삽질..ㅜ.ㅜ

2007-09-20 16: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9-20 17: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9-20 18: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9-20 20: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07-09-20 1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른 일도 다른 일이지만, 대여점에 만화책 두고 오신 것이... 가장 안타깝습니다..

마노아 2007-09-20 20:51   좋아요 0 | URL
11시에 귀가해서 다시 가보니 고이 모셔져 있더라구요. 크흑....;;;;

라로 2007-09-20 2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또 왠 된장인가 했더만,,,,ㅎㅎㅎ

저두 내일은 만화책 빌려볼까봐요~.ㅎㅎ
마노아님을 생각하며 꼭 챙겨오는거 잊지 말아야쥐~~~~ㅎㅎ

근데 이 야밤에 라면이 먹고 싶어졌잖아욥!!ㅜㅜ

마노아 2007-09-20 23:54   좋아요 0 | URL
젠장이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제목이어서 된장이 되어버렸어요^^;;;
으... 얘기 듣고 나니 저도 출출해요. 이럴 때 어여 자야 해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