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기다립니다... 속 깊은 그림책 2
다비드 칼리 지음, 세르즈 블로크 그림, 안수연 옮김 / 문학동네 / 2007년 7월
장바구니담기


나는 기다립니다.

크리스마스가 오기를...



나는 기다립니다.

사랑을...



전쟁이 끝나기를...





한 통의 편지를






나는 기다립니다.

우리 아기를




"미안해."라는 한 마디를...

"괜찮습니다."라는 의사의 말을






이 사람이 더 이상 아프지 않기를






다시 봄이 오기를...





끝이 아닌 끈을...


댓글(7)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순오기 2007-08-23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 책이 가로로 길~~~은가 봐요? 글자없는 그림책인가~~~
끝이 아닌 끈을..... ^*^ 음, 너무 유혹적인 표현이네요!

마노아 2007-08-23 23:31   좋아요 0 | URL
글자가 있긴 한데 많지 않아요. 대부분은 여백이죠. 저 간결한 그림과 빨간 털실 만으로도 많은 메시지를 전해 주네요. 이 책 너무 아름다워요^^

가시장미 2007-08-24 0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도 글도.. 너무 마음에 와닿아서 눈물이 날뻔했습니다. 기다림은 언제나 힘들지만, 기다림이 있기에 더 나은 오늘이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합니다. 지금도 많은 것을 기다리는게.. 언젠가는 그 기다림도 끝이 있겠죠...
그게 행복일지 불행일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예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마노아 2007-08-24 14:06   좋아요 0 | URL
마음에 콕! 와박히는 책이었어요. 기다림에 힘을 실어주는, 인연의 힘을 믿게 만드는 그런 책이었네요. 위로가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

책향기 2007-08-24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백이 많은 책이라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생각나네요. 남편이 다니는 회사에서 거래처랑 공무원에게 매달 책선물을 하는데 매번 무슨 책 선물할까 고민이 많더라구요. 이 책 알려줘야겠다. 추천~^^

마노아 2007-08-24 14:06   좋아요 0 | URL
도움이 되었다면 저도 기쁘지요. 선물 받은 사람들도 좋아할 거야요^^ㅎㅎ

출판사 2012-07-17 0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d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