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다트(50pcs-Tin) 책에 손상을 주지 않는 얇은 책갈피
미국
평점 :
절판


처음에 북다트가 인기를 끌었을 땐 시큰둥했다.  일단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런데 다른 분들의 리뷰를 보다 보니까 자꾸 탐이 났다.  책도장을 구입했을 때처럼 책에 투자하는 '사치'를 양껏 누리고 싶었던 것이다.

그래서 결국, 할인해 준다고 할 때 구입하기로 결정, 두개를 샀다.



하나는 내가 쓰고 하나는 선물했는데, 세어보니 53개 들어있더라^^;;;;

무지 가벼워서 불면 날아갈 것 같은 느낌이었다.  반짝 반짝 빛나는 것이 무척 사랑스럽다.



평소 책 볼 때 표시해두고 싶은 부분에 덕지덕지 붙여놓은 포스트 잇.  가방 속에 넣어두면 떨어지기도 하고 일단 미관상 영 아니올시다! 이다.

1회용으로 쓰기도 아깝고 떼었다 다시 붙이면 점성이 약해지고 이래저래 골치가 좀 아팠더랬다.

그랬던 것을 북다트를 끼어 보니 이렇게 변신한다.



잘 보이지 않는다.  구리빛으로 빛나는 게 바로 북다트다.  한듯 안한 듯 소리 없이 강하다.(응?)



둥근 부분이 앞으로 오게 끼었을 때의 모습이다.



뾰족한 부분이 앞으로 왔을 때의 모습이다.  줄간 사이에 놓으면 읽었던 부분까지가 눈에 띄게 표시된다.

케이스는 나사 방향으로 돌려 열면 잘 열려지고 상하 방향으로 열려고 하면 잘 안 알린다.  지문이 묻어서 조금 신경이 쓰이긴 하지만 책 덮으면 모르는 거고, 일단 깔끔하고 폼 나고 기분도 좋고 만족스럽다.

좀 더 사두었다가 필요할 때 선물로 주면 좋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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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2007-04-06 0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도장도 사셨어요? 북다트는 사고싶었지만.. 꾸욱 참고있어요^^;;

마노아 2007-04-06 0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 제품이요. 플라스틱이라서 별로일 것 같았는데 받아보니 뜻밖에 더 예쁘더라구요. 책마다 무지무지 찍었드랬죠^^

홍수맘 2007-04-06 1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제발 유혹을 좀 멈추시와요. 요즘 입에 풀칠하기도 힘든 홍/수맘 님 유혹들에 괴롭사와요. ㅠ.ㅠ

마노아 2007-04-06 1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수맘님, 이를 어쩌지요^^ 서재질을 지속하는 한 우리의 유혹은 곳곳에서 손짓을 할 거야요. 면벽수련이라도 해야겠어요^^;;;;

비로그인 2007-04-06 14: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음. 결국 저도 북다트를 사게 생겼군요. 자꾸 눈에 들어온다는 것은 -
결국 만날 '인연'인게지요.
저는 주로, 해당 페이지지를 외워버리는 게으름을 불사르고 있습니다만. (웃음)

마노아 2007-04-06 15: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그건 게으름이 아니라 똑똑한 머리 신공인 걸요. 전 책갈피 없음 못 찾아요.;;;

비로그인 2007-04-06 17: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페이지 숫자를 외우면 뭐합니까. 정작 - 주인공인 책의 제목을 기억 못하는데.
언제나 중요한 것은 망각하는 게름뱅이입니다. (긁적)

마노아 2007-04-06 2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소한 것이 더 기억에 오래 남기도 하죠. 저도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