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가수
이승환(42)이 18년 가수 인생 최대 규모의 콘서트를 연다.
무대는 서울 잠실 주경기장으로 이제까지
조용필과
메탈리카, 비 등 국내외 대형 스타만 단독 공연한 장소다.
5월 12일 오후 6시30분에 ‘카니발’, ‘환타스틱(Hwantastic)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4시간 동안 펼쳐진다.
특히 공연 전 3시간 동안 ‘사전 페스티벌’을 진행, 보는 공연에서 벗어나 관객이 주인공인 공연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카니발을 테마로 꾸민 야외 공연장에서 다양한 무대와 이벤트를 선보인다. 공연 관련 기념품과 다양한 먹을거리,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된다. 콘서트를 축하하기 위해 찾아온 가수들의
라이브 공연도 준비된다.
이승환과 닮은꼴 공연이 가능한 ‘이승환 카피밴드’를 사전에 모집, ‘사전 페스티벌’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4월 10일까지 이승환 공식홈페이지(df.co.kr)에서 모집하며 이승환의 연습실을 사용하는 특전을 준다.
공연은 30,40대의 참여를 위해 전석 지정석으로 운영된다. 이승환은 이날 최신곡에서부터 ‘천일동안’ ‘화려하지 않은 고백’, ‘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
세가지 소원’ 등 히트곡 오리지널 버전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승환은 “무적, 끝장 콘서트에 이어 가수 인생 18년 만에 기억에 남을 또 하나의 콘서트를 선사하겠다”며 “사전 페스티벌부터 본 공연까지 7시간 내내 즐기고 참여하는 문화가 있는 공연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환타스틱 콘서트’의 공연 수익금 일부는 공익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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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우기자 swryu@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