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로버트 먼치 글, 안토니 루이스 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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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영풍문고에서 읽고 돌아옴.
다음엔 친구 출산 선물로 구입.
그리고 다시 재차 선물용으로 구입.
조카를 위해서는 영어책으로 사다주고 싶은데, 알라딘에서는 아쉽게도 품절이다. 노래가 기막히게 좋다는 소리를 오늘 들었는데....

아이가 자라는 모습이 재밌게 재현되었다.

참으로 말썽도 많이 피우고, 속도 많이 썩이고,

그러면서도 아이는 자라난다. 그리고 엄마는 그만큼 늙어간다.

아이는 성인이 되어 집을 떠난다.
독립을 하지만, 엄마에게 있어서 아이는 여전히 어린 아들일 뿐이다.

아들은 늙으신 어머니가 새삼스럽다. 자신이 자란 만큼 세월의 무게를 고스란히 이고 계신 그분, 마음이 뭉클해진다.

이제 자신의 아이를 통해, 그 옛날 어머니가 들려주신 자장가를 불러본다. 이제 어머니의 길은 자식에 의해서 그대로 재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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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맘 2007-03-24 07: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은 우리 홍/수보다 저와 옆지기가 더 좋아하고 감동했었다는 ^ ^.

비로그인 2007-03-24 1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것은 왠지 슬픕니다.

마노아 2007-03-24 1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수맘님, 아이들은 어려서 이 책의 의미를 체득하지 못하는 듯해요. 어머니 아버지 늙어가시고, 받아온 사랑이 속으로 느껴질 때 이 책이 더 의미있어지는 듯 해요.
엘신님, 가슴 저리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