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 보이즈 보고 나서 리뷰를 올리면서, 잠시 고민했다.
리뷰라고 하기엔 너무 허접하잖아.
아니 언제는 뭐 얼마나 진지했다고?
^^ 표시를 너무 남발한 것 같아.
누가 와서 당신 이게 뭐야? 하고 딴지 걸면 어쩌지?
아니 누가 관심을 갖는다고 그러겠어?
뭐 이런 울림이 어찌나 머리 속을 시끄럽게 하던지...
창작을 하는 사람들은 '심의' 때문에 알아서 자체 검열을 하느라 작품에 온전히 몰입하지 못하고 혹은 100% 표현하지 못할 때가 종종 있다고 한다.
창작이거나 작품이란 소리를 들을 만한 글을 쓰지는 못하지만 꼭 그런 기분이었다.
똥이 무서워서 피하냐? 더러워서 피하지...란 말을 하지만,
똥은 더럽기도 하지만 무섭기도 하다.ㅡ.ㅡ;;;;
진짜 똥은 어디선가 좋은 일에 쓰이기도 할 테지만... 체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