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에서 교보문고로 가는 게 나의 오늘 행로였는데,

가는 길에 입금하라고 통장 두 개를 받았다.

매장에서 몇 미터만 가면 365코너가 있는데 까먹었다ㅡ.ㅡ;;;

교보 도착해서 생각이 나서 다시 나왔다.

신한은행을 찾아야 하는데, 가다 보면 있겠지... 하고 걷는데... 아무리 봐도 없는 것이다.

언젠가 본 것 같은데 말이다.

낙원상가 라인까지 가서야 안 되겠다 싶어 서울극장 쪽으로 가려는데 사거리에서 은행 발견!

오호랏! 당장 입금했다. 

그리고 다시 돌아오는데...;;;;

교보까지 가기는 너무 먼 것 같아서 영풍문고에 가서 찾던 책을 한참 들추고....

서가 번호 못 찾아서 또 헤매주시고...;;;;

돌아 나와서 집에 오는 길, 버스를 타려고 걷는데... 무심코 걷다 보니 내가 어느새 또 교보 앞에 가 있는 것이다.

아훅... 다리 아파...ㅠ.ㅠ

집에 와서 물어보니, 교보 근처에 신한은행 365코너 있다던데, 난 왜 못 찾았을까.ㅡ.ㅡ;;;;;

지치고 피곤한 하루로 마감할 뻔 했는데...

오늘 보험이 되어준 나의 지인이 성공했다는 문자 한통으로 나의 피곤을 씻어준다.

음하하하핫! 2007년 운수대통일 게얌...^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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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7-01-05 2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곳이 마의 길이죠. 거기랑 명동이랑요^^;;; 기본이 세네번은 왔다갔다해야 찾았더랬죠^^

마노아 2007-01-05 2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 말예요. 그래도 종로는 좀 더 많이 다녀봐서 헤매다가 찾는데, 명동은 안내인이 필요해요ㅡ.ㅜ

이매지 2007-01-05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친구는 명동에서 버스를 타고 집에 오는데 마포까지 가서 버스를 반대로 탄 걸 알았뎁니다 -_-;; (버스 노선상 마포는 집과는 정 반대 ㅋ)

마노아 2007-01-06 0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예전에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버스를 탔는데 종점에서 내렸어요. 반대편 종점이 우리 집인데요.ㅠ.ㅠ 남의 얘기가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