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촐하게 치르자고 했던 회식.
또 다시 T.G.I에서 모였다. 당분간 결별 모드였는데 3일 만에 다시 오다니...ㅡ.ㅡ;;;;;
사람이 한꺼번에 모인 게 아니라 식은 음식 다시 덥혀달라고 했지만 맛은 이미 저만치 건너가 버렸다.
어쨌든 남아있는 TTL 잔액은 다 써버렸다. 정말 미련 없이 핸드폰 바꿔야지....;;;;
조카의 재롱 잔치. 부랴부랴 지하철 두번에 택시 갈아타고 도착. 이미 두 개는 지나갔단다. 그래도 남은 3개는 볼 수 있어 다행인데, 사진 찍느라 제대로 감상은 어려웠다.
다 끝나고 돌아오는 길, 피곤해서인지 조카 녀석 짜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허헛... 다섯 살에 이러면 일곱살엔 어쩌려고? 요샌 미운 일곱살은 이미 네 살에 치르고, 죽이고 싶은 다섯 살에, 미친 일곱 살이라던데....;;;;;
이동 하려는 찰나에 언니에게서 호출! 핸드폰 잃어버리셨댄다. 크허.......;;;;
가게로 가서 내 핸펀 쥐어주고 가서 찾아오라고 보냄. 멀리 월곡동까지 납심...;;;
그 사이 손님 한 분 다녀감. 14,000원짜리 니트 상의를 사면서 같이 디피되어 있던 만원짜리 목걸이를 덤으로 달란다. 이 양반이...(ㅡㅡ;;;;)
부랴부랴 문 닫고 귀가. 별로 한 것은 없는데 이동을 많이 했더니 와장창 피곤함.
그래도 서재질은 필수....(>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