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대리점에 맡겨놓았다고 연락이 와서 찾아왔다.

몇몇 달라진 점들이 눈에 띈다.  액정에 써 있던 문구는 "이런 XXX"로 바뀌어 있고,

내부 액정에 박힌 문구도 사라졌고, 내부 액정에 깔려 있던 사진은 지워져 있고,  전체 벨소리는 무음으로 설정.

나는 매너모드였는데 진동모드로 바뀌어 있다.

전화 받는 방법도 폴더열기에서 통화버튼 누르기로 되어 있다.

전화한 흔적은 딱 하나가 보이는데, 거기로 전화해 본다고 전화한 사람을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여러모로 착잡... 아마도 전화가 쓸만하지 않아서 찾아가는 사람에게 던진 욕일 테지.

헛참...ㅡ.ㅡ;;;;

하여간, 찾아준 사람은 대략 대학생 정도 되어 보인다는데, 감사의 표시로 소박한 선물을 보냈다.

이승환 타이틀곡으로 컬러링을~(반드시 썼음 좋겠다.>_<;;;)

하여간, 그래서 이 쓸만하지 않은 핸드폰을, 좀 더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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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천자문 2006-11-18 16: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 미친넘이 다 있네요. 전화기 훔쳐갔던 넘은 골프치다 벼락이나 맞으라고 제가 정한수 떠놓고 빌겠습니다.

짱꿀라 2006-11-18 2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분 안 좋으겠어요.

실비 2006-11-18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사람 참 웃기네요.. 핸폰을 그렇게 만들어 놓다니.. 벌받을거여요.

마노아 2006-11-18 2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그 손버릇 나쁜 넘이 제 학생일 거란 말이죠ㅡ.ㅜ 그래서 더 열받아요..ㅠ.ㅠ

하늘바람 2006-11-19 1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제가 가르치던 학생에게 당한 적있죠 누군지는 알수 없어서 당하기만 했죠. 속상하시죠

Mephistopheles 2006-11-19 1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리섬 반장에게 수사요청을 하고 호레이쇼반장에겐 범인협박을 의뢰하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군요..

마노아 2006-11-19 15: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도 그런 일이 있었군요ㅠ.ㅠ 메피님, 속삭이신 님... 으흑흑...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