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대리점에 맡겨놓았다고 연락이 와서 찾아왔다.
몇몇 달라진 점들이 눈에 띈다. 액정에 써 있던 문구는 "이런 XXX"로 바뀌어 있고,
내부 액정에 박힌 문구도 사라졌고, 내부 액정에 깔려 있던 사진은 지워져 있고, 전체 벨소리는 무음으로 설정.
나는 매너모드였는데 진동모드로 바뀌어 있다.
전화 받는 방법도 폴더열기에서 통화버튼 누르기로 되어 있다.
전화한 흔적은 딱 하나가 보이는데, 거기로 전화해 본다고 전화한 사람을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여러모로 착잡... 아마도 전화가 쓸만하지 않아서 찾아가는 사람에게 던진 욕일 테지.
헛참...ㅡ.ㅡ;;;;
하여간, 찾아준 사람은 대략 대학생 정도 되어 보인다는데, 감사의 표시로 소박한 선물을 보냈다.
이승환 타이틀곡으로 컬러링을~(반드시 썼음 좋겠다.>_<;;;)
하여간, 그래서 이 쓸만하지 않은 핸드폰을, 좀 더 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