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hampion 2022-2023 : 유럽축구 가이드북 - 손흥민/김민재 브로마이드 + 카타르 월드컵 특집 기사 The Champion 시리즈
송영주 외 지음, 한준희 감수 / 맥스미디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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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022~2023년 시즌 유럽 4대 축구 리그(영국 프리미어 리그, 스페인 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전체적인 판도와 개별 팀들의 특징을 소개하고,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회에 대해 8개 조별 단위로 국가별 분석과 한국팀의 전망을 소개하는 책이다.


책의 내용은 크게 2개 부분이다: 유럽 4대 축구 리그를 대상으로 각 리그 전체의 판도 분석과 각 리그 소속의 팀별 분석을 통해 이번 시즌의 우승팀 경쟁의 전망과 함께 4대 유럽리그에 진출한 한국인 선수들의 활약상을 살펴본다(이 책에는 프랑스리그는 제외되고 1위팀 파리 생제르망만에 대한 분석만 포함되어 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대회에 참가하는 32개국 축구대표팀을 대상으로 조별 팀분석을 통해 대회 판도와 한국 팀의 전망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유럽 축구 전문가들(송영주, 김현민, 이용훈, 한준, 김정용)이 집필에 참여했고 한준희 축구해설위원이 감수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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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유럽 축구 리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유럽 축구팀의 경기 소식이 자주 보도되고 있다: 2010년도 전후 박지성 선수가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던 시기와 비교하자면 현재는 유럽 축구에 대한 관심이 오직 영국뿐만 아니라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포르투갈, 벨기에 등 유럽 리그 전반에 걸쳐 관심이 분산되었다는 점이 다른 양상일 것이다.


아마도 유럽 축구리그가 이적시장유럽 챔피언스리그(UCL)’를 통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동작하는 하나의 시스템이라는 특징이 유럽 축구 리그 저변 확대의 요인 중 하나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유럽리그에 관심이 있어도 실제로 접근하기가 쉽지 않다: 무엇보다, 유럽 국가별 운영되는 리그 체제가 복잡하고 참여 팀의 숫자가 많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처럼 유럽 리그에 대한 깊이 있는 상세한 지식보다는 광범위하면서도 요약된 정보가 유럽 축구리그의 매력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유럽 리그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의 소식을 찾아보는 것도 흥미로운 부분이다:

예를 들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뛰는 이강인 선수의 현재 입지와 팀 전력의 상황이 어떻게 나아졌는지, 터키 리그에서 이탈리아 세리아 A로 올해 새로 이적한 김민재 선수의 전망은 어떨지도 파악할 수 있는 내용이 제공되어 있다.


또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아무래도 각 리그마다 성적이 좋은 상위 팀들이 주로 구사하는 전술과 강등을 걱정하는 하위 팀들이 구사하는 전술이 다를 수 밖에 없다는 점을 고려하고 팀 선수들의 구성을 탐색하는 것도 좋은 시작점이 될 수 있다: 감독의 성향도 작용하겠지만, 팀에서 영입하고 경기에 출전시키는 선수의 선호 스타일이 달라질 수 밖에 없다는 점을 확인하는 것도 재미와 흥미를 가져다 준다.


아무래도 2022년 올해의 최대 관심사는 11월에 열리는 월드컵 축구대회가 아닐까 싶다. 특히나 한국의 입장에서 전국민적인 관심이 생길 수밖에 없는 이벤트이기도 하기 때문에 국가대표 축구팀의 성적에도 관심이 집중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물론 한국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기원하지만 현실적으로 달성가능한 목표가 어느 정도 수준이 될지를 냉정하게 객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전문가들의 분석 정보와 의견들을 읽는 것도 또다른 재미를 얻을 수 있다.


전반적으로 현재 유럽 축구의 최정상급 수준인 4대리그의 전체 판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요약된 핵심 정보를 제공하는 책으로서 유럽 축구의 매력을 발견하는데 유용한 안내서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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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디서 살아야 하는가 - 인문학자가 직접 고른 살기 좋고 사기 좋은 땅
김시덕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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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국의 도시 개발 계획과 시행의 역사를 통해 신도시 형성 과정 속에서 드러나는 부동산 토지와 건물의 목적과 실제 발달 상황 사이의 배경과 근본적인 거주지의 요소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책의 내용과 구성은 크게 2개 부분으로 나누어 국가 주도의 부동산 개발 정책의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하고, 주거지로서의 3가지 기본 조건(안보, 재난, 투자자산 가치) 측면에서 다루고 있다.


저자는 인문학자 김시덕 박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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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주택을 소유한다는 것은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주택은 개인 사유 재산이기도 하지만 공공재 성격도 갖기 때문에 정부의 규제 관리 대상에 해당되기도 한다. 실제로 대한민국의 부동산 시장은 정부의 정책에 따라 영향을 받아왔기 때문에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다.

 

대한민국에서 제대로 된 부동산이란 무엇이고, 어떤 부동산을 소유하고 투자해야 좋은 것일까?

 

이 책에서 저자는 한국 정부의 과거 부동산 개발 정책과 시행 사례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인문학적 관점에서 부동산의 요소들과 특징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 중에서 흥미롭다고 생각되는 사실들이 몇 가지가 있다:


우선, 한국 정부의 부동산 정책 수립과 추진에 관련하여 알려지지 않은 과정과 부정적인 결과로 이어지는 사실들이 눈길을 끈다:

예를 들면, 한국에서 부동산 개발이 국가 정책에 의해 주도되어온 역사를 고려하면, 신도시 도시 개발이나 도시 재생 사업 같은 것들이 아무 계획없이 오로지 정부의 권력자들의 이익을 위해 추진되어 왔을 것 같은데 전혀 그렇지 않다는 점이다: 오히려, 과거 정부의 정책 자료나 외국 기관의 자문을 받아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되었다는 점이다.


물론 시행 과정에서 드러난 부적합한 인허가나 부실 공사와 같은 감독 행정 오류들도 함께 언급하고 있다.


특히, 한국만의 역사적 특수성 때문인지 모든 도시 개발 계획이 안보 관점에서 수립되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예를 들면, 수도 이전 문제나 군부대 이전 같이 국가의 안보 차원의 결정이 내려진 이후에나 비로소 도시나 도시구역의 재개발 계획 등이 이루어진다는 것도 흥미롭다.

 

대한민국에서 부동산 시장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요소가 교통망과 학군 같은 요소이지만 이외에도 숨어있는 중요한 요소들이 많이 숨어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개발 시공업체의 신뢰성, 해당 지역의 재난 안전성, 인구의 증감 추이 등이 향후 도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이다.

 

전반적으로 대한민국의 부동산 시장에서 추구해야할 주거지의 대상 목표가 가지는 특성들을 파악하는데 유용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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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의 이해 - 세계는 어떻게 다르고, 왜 비슷한가?, 해외지역연구 입문
이윤.도경수 지음 / 창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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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전세계적으로 나타나는 문화적 현상들에 대해 보편적 일반성과 지역적 특수성의 관점에서 서술한 책이다.


책의 내용과 구성은 크게 4부분으로 나누어 세계의 문화를 바라보는 2가지 시각인 경제 발전 단계의 일반성과 특수성, 특수성의 3가지 요소(자연지리, 인문지리, 문화이론)들을 소개하고, 문화와 비즈니스에 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인천대 무역학부 이윤 교수와 전 성균관대 심리학과 도경수 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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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는 뉴스나 문화나 패션 등의 전파 속도는 시차가 과거에 비해 느리지 않고 오히려 실시간적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국가별로 유행의 정도나 지속 기간이 차이가 날 뿐이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무엇이 이런 상황을 만들어낸 것일까?


이 책의 저자는 특수성의 3가지 요인을 소개하고 특히, 문화적 이론들(문화코드, 에드워드 홀의 시간, 공간, 맥락 기준, 홉스테드의 4가지 문화 차원(권력, 개인, 남성, 불확실성)에 기반하여 문화적 차이를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이 가지는 가장 큰 장점은 저자도 밝히듯이 일반성과 특수성을 가지고 세계 여러 국가와 민족의 특징을 설명하려고 시도했다는 점이다.

결국은 외국에서 비즈니스를 하기 위한 외국 문화와 맥락을 이해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또다른 장점은 다양한 문화 관련 이론들을 바탕으로 접근하려 한다는 점이다: 에드워드 홀이나 홉스테드, 트롬페나스와 햄든 터너의 이론들은 굳이 비즈니스 차원이 아니더라도 순수하게 문화의 해석에도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이 많다.


반면에 아쉽게 느껴지는 점들도 있다: 일부 문화에서 나타나는 독특한 습성을 저자만의 판단으로 단정적으로 주장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면, 아랍의 이슬람 국가들에서 자살테러 사건들의 증가 원인이 경제 개방으로 인한 경제 발전으로 목숨 값의 가치가 상승했기 때문이라든지, 인도에서 보편적인 수식문화가 경제 발전 단계가 성숙하지 못해서라는 저자의 주장은 놀라움을 넘어 충격적이다

왜냐하면 이슬람 국가 전체에서 돈을 벌기 위해 자살 테러 사건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일부 극단적인 이슬람 교리 원리주의자들이 종교적 신념에 의해 종교전쟁의 차원에서 이교도에 맞서는 행위로서 벌어지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 인도 국민의 90%이상이 믿는 힌두교의 교리에 수식문화가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에 밥을 먹을 때 포크나 젓가락이 아닌 손을 사용하는 것이지, 쌀의 종류가 인디카라서 혹은 경제발달 수준이 낮아서가 아니기 때문이다.


기존의 문화인류학 관점에서 보면, 합리적이지 못한 해석에 해당한다: 차라리, 특정 기간에 특정 그룹의 연령층이 어떤 특정 행위나 선호도를 나타낸다는 구체적인 사회학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문화 차이를 설명하려 했다면 설득력이 높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든다.


결국 세계의 문화를 해석하고자 하는 좋은 의도에도 불구하고 시도의 결과는 오해와 편견으로 이끌 수 있다는 우려가 남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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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 이즈 파리 This is PARIS (2022-2023년 최신판) 디스 이즈 여행 가이드북
김민준 외 지음 / TERRA(테라출판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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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유럽여행] 전문 출판사 [테라출판사]에서 출간한 프랑스 [파리 여행]을 위한 안내서이다.


책의 내용과 구성은 크게 6개 부분(파리 여행 준비, 음식과 쇼핑, 역사 속 파리 건축과 예술 기행, 지역 가이드, 교통 가이드, 근교 가이드)으로 나누어 파리 여행을 위한 다양한 정보들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여행작가 김민준, 박영희, 윤유림, 임현승, 정희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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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직접 여행을 다녀오든, 간접적으로 체험하든, 프랑스 파리가 매혹적인 도시라는데 의견에 부정하기 어려울 것이다. 대체 파리에는 어떤 것들이 있길래 사람들에게 매력을 뿜어내는 걸까?


음식, 미술관과 박물관, 건물, 이국적인 골목길과 정원 등등이 먼저 머리 속에 떠오르지만, 파리가 가진 유형과 무형의 매력에 대해 열거하자면 끝이 없다.


여행은 체험이라는 데 그냥 파리라는 도시에 머물면서 직접 느끼면 되지 않을까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파리에 대한 사전지식이 전혀 없이 파리를 여행해도 아무 상관없다. 나의 파리 첫 여행 때 같은 생각을 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깨달은 것이 있다: 알고 나면 더욱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다.


개인적인 생각에는 파리 시내의 주요 관광 명소는 대부분 역사적 건축물들이 많은 점이 파리의 큰 특징이라고 본다: , 역사적 건축물마다 건축 당시의 역사적 배경과 건축 관련 이야기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왜 이 자리에 이 건축물이 지어졌는지에 관한 지식이 상상력을 더 자극시킨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파리가 가진 매력을 충분히 즐길 수 있게 해줄 만한 내용들을 독특한 방식으로 알려주고 있다:




우선, 핵심적인 요소들 만을 묶어서 용어와 역사적 사실, 문화적 배경 등에 대해 간략하게 요약 정리하여 서술하고 있다: 예를 들면, 코스 요리 구성이나 음식의 종류, 건축물의 역사 배경과 건축 시기와 양식의 설명 등은 유용하다.



특히, 파리 시내 미술관과 박물관의 소개 부분에서 역사와 함께 예술 사조에 관한 핵심 내용을 요약한 설명은 기존의 다른 여행 가이드 책과 구별되는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한마디로, 어느 박물관에 가면 무슨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지를 보다 유기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또다른 인상적인 포인트는 14군데의 도보 여행 지역을 선정하여, 각 지역마다 관광 명소와 맛집, 쇼핑 가게들을 소개한다는 점이다: 서울에 비하면 파리가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기 때문에 대중교통과 도보로 여행하기에 적합한 면이 있어서 너무 유용한 내용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맛있는 음식과 분위기 있는 카페를 소개하는 것도 빠뜨리지 않고 포함하고 있다: 맛에 대한 솔직한 평가도 포함되어 있는 부분도 인상적이다.




그리고, 파리 도시를 벗어나 7개의 파리 외곽 지역의 명소까지도 안내해주고 있어서 파리 근거리 여행에 참고할 만하다.


숙박정보가 없는 대신 나머지 예술, 문화, 역사, 건축물에 관한 정보만으로도 충분히 여행 안내서 역할을 한다는 생각이 든다.


전반적으로, 파리 여행에 처음인 여행 초보자나 파리의 깊은 매력을 한층 더 느끼고 싶은 여행자라면 알아야 할 내용들을 가득 담고 있는 필수 파리 여행 가이드라는 생각이 든다.


[#파리여행 #유럽여행 #테라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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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와 풍경의 세계 - 7명의 고전과 7명의 선구
윤철규 지음 / 미진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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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자연 풍경을 소재로 하는 서양화의 풍경화와 동양의 산수화를 대상으로 놓고, 동양과 서양의 미술 이론과 기법의 변천 과정을 역사적 배경 속에서 함께 비교함으로써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 다루는 미학서적이다.


내용과 구성은 서양의 풍경화와 동양의 산수화의 변천 역사와 함께 중국과 서양에서 자연을 바라보는 시각과 인지의 차이를 소개하고, 대표적인 화가 7명씩 총 14명의 화가를 선정하여 생애와 작품 세계를 집중 조명하고 있다.


저자는 동양화 전문가 윤철규 한국미술정보개발원 대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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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곰브리치나 스트릭랜드의 미술사 서적과 진중권이나 김용옥, 아도르노의 미학이론 책들을 접했지만, 이 책이 주는 만큼의 만족감이나 효용감을 느껴보지 못했다.


이 책만이 가지는 뛰어난 특징이라고 생각되는 요소들이 몇 가지 있다:


우선, 각 시대 별로 유행하는 미술의 스타일이나 기법의 변화를 당대 역사적 배경 속에서 함께 서술하기 때문에 인과적인 변천 과정에 대한 이해가 쉽게 된다

예를 들면, 위진남북조 시대의 산수화의 출현이 북방 민족의 침략으로 인해 생긴 생존불안에 대한 구원책인 노장사상으로부터 기원한 점이라든가, 17세기 르네상스 시대의 동로마제국 멸망 이후 재해석된 신플라톤주의가 추구하던 신의 섭리의 표현이 풍경화의 구조를 고안해내게 되었다 하는 내용은 흥미롭다.


동양과 서양에서 비슷한 시기에 등장하는 새로운 미술 사조의 출현 유형을 대조시키는 점도 참신한 구성이다

예를 들면, 17세기 명나라 시기에 원나라 때 유행하던 문인화를 재발견하고 문인산수화로 확장시킨 점이나 유럽에서 18세기 천문학의 발달로 고전주의에서 벗어나 자연을 경외하는 대상으로 표현하는 낭만주의의 출현은 인위적인 전복이 아니라 시대적 맥락 속에서 새로운 시도가 진행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대표적인 화가들의 대표적인 작품들을 예시로 삼아 미술적 이론이나 화풍, 기법의 내용들을 유기적으로 해설하는 것도 독자로 하여금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


전반적으로, 동양과 서양의 비교 미술사 혹은 비교 미학이론에 관심이 있다면 읽어야 할 필독서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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