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시아버님 사십구제일입니다. 

그래서 아침 일찍 시골로 떠나려구요. 

내려간 김에 휴가를 내서 광복절 연휴까지 지내다 올라오는게 계획입니다. 

시골엘 가게 되면 인터넷 접속이 어려워져서 며칠 이곳이 궁금해 질겁니다. 

가기전에 간단 이벤트 하나 던져놓고(?) 갑니다 ^^ 

 

전 절대 어렵거나 복잡한건 못하는 성질머리라는거만 기억해 주시고요..;; 

자, 문제는요 '이 상자 안에 뭐가 들었을까?' 입니다. 

정답은 제가 비밀댓글로 지금 저장을 해 놓을 테구요,  

정답 발표는 최대한 빨리 하는게 목표입니다만, 

언제라고 딱 꼬집어서는 말씀을 못 드리겠어요. 

뭐가 들어 있을지 적어 주실 분들은 11일 부터 13일 까지 3일 동안 비밀댓글로 적어주시면 됩니다. 

정답자 선착순 2명에게 원하시는 책 보내드립니다. 

약 1주일 후에 뵙겠습니다.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셔야 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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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왔습니다요!
    from 무스탕 세워 둔 곳 2011-08-16 20:36 
    어제 저녁 늦게 11시가 다 된 시간에 도착했습니다.이것저것 정리하고 잠자리에 들기전 시계를 보니 1시가 다 됐더라구요.그리고 오늘 하루 출근했고요.덕분에 몸은 천근 눈은 만근.. =_=그래도 할건 해야죠 :) 
 
 
2011-08-10 18: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8-10 18: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울보 2011-08-10 1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ㅎ 뭘 까 궁금하네요

뽀송이 2011-08-10 2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알라딘 자주 못 들어 오고 있을 동안,,,
시아버님이 돌아가셨군요. 늦었지만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희 시아버님이 95세라서 남의 일 같지 않아요.ㅡㅡ;;
무사히 잘 다녀오시구요. 사십구제도 잘 지내시구요.
전,,,꽉 닫힌 상자안에 뭐!! 들어있을까요???
이런 건 증말~ 못 맞힌답니다.ㅎ ㅎ ㅎ ㅎ 전 패스~!!!!
그나저나,,, 상자를 밟고 있는 저 발은 뉘신지요?ㅋ ㅋ ㅋ

2011-08-11 08: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1-08-10 2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버님 사십구제군요~~~~ 시어른도 좋은 곳으로 보내드리고,
휴가로 몸과 마음도 쉬고 충전을 충분히 하시고 오세요!!

2011-08-10 23: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chika 2011-08-11 0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성이.....
........
... 발인가요? ;;;;;;
잘 댕겨오시고, 연휴도 푹 쉬시고... ^^

2011-08-11 02: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세실 2011-08-11 09: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십구제시군요.....좋은 곳으로 가셔서 편안히 쉬시길....빕니다.

저도 치카님 힌트에 힘입어 정성이. ㅋㅋ
나오려고 하는걸 발로 막고 있는 모양^*^

2011-08-11 10: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8-11 10: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8-11 11: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라로 2011-08-11 2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십구제시군요. 좋은 곳으로 가셔서 편안히 쉬시길 빕니다.
그리고 무스탕님도 그동안 무거웠을 마음도 편해지시길요.
몸과 마음, 가족의 사랑 한결 단단해 지셔서 오시길요~~~~.^^
 

 그제 개봉한 영화다. 뉴스에서 듣자니 배급사측 준비 부족으로 9시간여 늦게 개봉했다한다. 뭐, 난 오늘 보려 했으니 크게 상관 없는 이야기고.. 

 하지원이 나온다는 뉴스를 들은 신랑이 하지원을 보러 가야겠단다 -_-
 그래라. 그럼 난 오지호를 보러 갈테다. 그래서 어제 저녁에 오늘 낮 시간대로 예매를 했다.  

 그런데 새벽에 신랑한테 전화가 왔다. 직원 한 명이 할머니께서 돌아가셔서 가봐야 겠다고.. 덕분에(?) 신랑은 그 직원 대신 근무를 했고 난 신랑 대신 정성이를 데리고 가서 영화를 봤다. 

그러니까 결론은 신랑은 하지원을 못 봤다. ㅎㅎㅎ 

1985년에 처음 석유 개발을 시작한 제주도 남단 7광구에 자리잡은 석유 시추선. 내 나이대의 우리나라 국민들은 어려서 불렀던 '제 7광구 검은진주~~' 라는 노래를 기억할거다. 

20여년이 훌쩍 지나 다시 7광구로 석유 탐사를 나선 해준(하지원)은 어떻게 해서든 7광구에서 석유를 뽑아내고 싶다. (왜 그렇게 집착을 하는지는 보고 확인하세요 ^^)

 

이곳엔 분명히 석유가 있고 근성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면 반드시 석유를 찾을수 있을것이라 믿었는데 상부에서는 철수 명령이 떨어지고 그래도 포기 할수 없는 하지원앞에 지원군이 나서는데 우리의 올드맨 안성기아저씨다 :) 

자, 이 영화에 괴물이 나오는건 이미 광고로 다 아실테고, 그 괴물이 왜 우리나라에 나타났는지 7광구에서 어떻게 괴물짓을 하는지는 아직 발설하기 시기적으로 이르니 여기서 그만~ 

 

내가 보기에 이 영화는 철저히 하지원을 위한 영화였다. 오지호는 이름값의 20%도 못했고 ㅠ.ㅠ 이제 안성기는 비중있는 조연으로나 만나는 횟수가 대부분이니 아쉽지 않고 생각지 못했던 송새벽의 출연이 반가웠다. (역시 송새벽!!)

아, 하지원을 위한 영화라는 표현이 영화가 나쁘다거나 재미 없다는 뜻은 아니다. 배우들을 골고루 활용을 못해서 많이 아쉬워서 하는 말이다. 하지원은 충분히 멋있고 이뻤다 +_+

순수 우리나라 기술로 만든 3D 영화라는데 난 그냥 일반 영화로 봤다. 3D는 멀미가 날것같아 아직까지 본적이 없다.  

영화를 보고 와서 기사를 찾아보니 1차 시사회 이후 부족하다 말이 많았던 후반 괴물 출연 이후의 작업을 다시 작업을 해서 훨씬 좋아졌다 한다.  

영화가 다 끝나고 마지막 엔딩 크레딧 올라가전 자막으로 나온 몇 줄을 읽고 벌컥 화가 치밀었다. 과연 우리는 일본이랑은 도저히 친해질수가 없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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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1-08-06 2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있으셨어요? 평들이 가혹하던데요.
하지원은 그렇게 고생하면서 찍었다고 울고 해서.. 성공했으면 싶던데
영화가 영 별루라고 해서, 궁금해요!

무스탕 2011-08-07 22:02   좋아요 0 | URL
오늘 일터에서 이 영화 얘기가 나와서 제가 그랬어요.
'재미있어요. 내용은 별거 없는데 시간은 후딱가요' 라고요 ^^;
어케어케 내용 따라 가다보니 절반이 후딱 지났고 또 어케어케 내용 따라 가다 보니가 끝이더라구요.
크게 생각 말고 접하면 괜찮아요 :)

세실 2011-08-07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지원만을 위한 영화가 되면 곤란하죠.
송새벽이 나왔으면 유머도 조금은 섞여 있나요? (유머를 유난히 좋아하는 세실...ㅋ)
전 괴물 나오는 영화 싫은데...ㅋ

무스탕 2011-08-07 22:04   좋아요 0 | URL
오지호를 너무 활용 못했어요 -_-
송새벽의 툭툭 던지는 말투는 역시 짱입니다요 ^^b 긴박한 순간에 던지는 유머 아닌 투정에서도 웃어야 했으니까요.
괴물이 뭐 그렇게 협오스럽거나 공포스럽지 않으니 괜찮을거에요.

뽀송이 2011-08-07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 좋아하는 무스탕님~^^
영화 보는 거 좋아하는 뽀송이도 요즘 영화 몇편 봤어요.^^;;
7광구는 아직 못봤는데,,, 볼까요??ㅎ ㅎ ㅎ ㅎ

무스탕 2011-08-07 22:05   좋아요 0 | URL
영화 보는건 정말 즐거워요. 특히나 재미있는 영화는 정말정말정말 즐거워요.
저렴하게 오랜 시간 뿌듯할수 있는게 어디 흔해야지요.
많은거 기대 마시고 보시면 재미있다 하실수 있을거에요 ^^

실비 2011-08-08 0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서울거 같아서 안봤어욤. ㅎㅎㅎㅎ

무스탕 2011-08-09 20:14   좋아요 0 | URL
무서운거 없어요. 순간 깜짝이 두번정도 있고 무섭진 않아요 :)

순오기 2011-08-09 0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 별로 안 땡겨~~~~ 요.
안성기가 비중있다면 모르지만.ㅋㅋ

무스탕 2011-08-09 20:16   좋아요 0 | URL
꼭 봐야지! 라기 보다 신랑이 보자고 해서 보려고 예매했던거에요.
결론은 정성이랑 봤지만요. ㅋㅋㅋ
안성기 아저씨가 얼마 안나오지만 그래도 멋진 장면 꽤 있어요 +_+
 

프로야구 중계를 보는데.. 

 

정성 ; 어디랑 어디가 하는거야? 

무스탕 ; 곰탱이랑 호랭이랑 하고 있어 

정성 ; 어디가 이기고 있어? 

무스탕 ; 호랭이가 이기고 있어 

정성 ; 호랭이가 마늘을 많이 먹었나보네 

 

 

그럼, 이번엔 곰탱이가 동굴을 뛰쳐 나온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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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11-08-05 14: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대화가 종횡무진 장르를 넘나들고 있어요.^^ㅎㅎ

무스탕 2011-08-06 11:47   좋아요 0 | URL
다행히도 누구나 아는 신화였어요.
호랭이랑 곰탱이가 아니고 쌍둥이나 거인이었다면 나올 말이 없었을거에요. ㅎㅎㅎ

BRINY 2011-08-05 2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ㅍㅎㅎㅎㅎㅎㅎ~

무스탕 2011-08-06 11:48   좋아요 0 | URL
뭔 말인가 싶으셨죠?
호랭이 담배피던 전설이 곰탱이 담배피는 사유로 바뀐거죠 ^^

세실 2011-08-06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 신화를 넘나드는 대화^*^ 정성이랑 님은 참 즐겁게 살고 있어요~~

무스탕 2011-08-06 11:50   좋아요 0 | URL
야구장은 숲이 아니고 너른 초원이랑 비슷하니까 호랭이랑 사자가 싸우면 사자가 이겨야 하는게 맞다는 녀석입니다 -_-

마녀고양이 2011-08-06 2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집의 팬더는 거인족에 미쳐있는데
오늘 다행히 사자를 이겨서, 집이 조용합니다... ^^

무스탕 2011-08-07 22:06   좋아요 0 | URL
저희 집은 증조할아버지때부터 서울서 지낸 사람들인데 전 프로야구가 시작할때부터 호랭이 팬이었어요. 이유 없이 그냥 좋았어요.
사자를 눕혀버린 거인이 가정의 평화를 지켜줬군요. ㅎㅎㅎ

카스피 2011-08-06 2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정성이 상상력이 날이 가면 갈수록 팍팍 늘어나는군요^^

무스탕 2011-08-07 22:09   좋아요 0 | URL
뭔가를 기억하고 그걸 응용할줄 아는것도 기특한데(탕이는 도치엄마라지요. ㅋㅋㅋ) 거기에 개그를 덧붙일줄 아는 마음의 여유가 있다니 금상첨화지요 ^^
 

 6.7월엔 영화를 한 편도 안(못)보고 7월 할인 쿠폰으로 예매한 영화가 이거 '고지전' 이다. 

 애들이랑 같이 봤으면 좋았겠는데 지성이는 '퍼스트 어벤져'를 보겠다 그러고 정성이는 집을 보겠단다. 즉, 영화를 안 보고 집에 있겠단다 -_- 
  
 그래서 집을 나서긴 지성이랑 둘이 나섰는데 둘은 따로따로 상영관엘 들어갔다. 이젠 엄마를 따르지 않고 자기의 주장을 제대로 펼치고 관철시키고 실행하는 아이들이다 ㅠ.ㅠ 

이 영화가 어떤 종류의 영화라는건 진작에 알고 봤기에 다른거 생각할 이유도 없이 그저 영화에만 몰두하려 애썼다.

처음 배우들의 이름이 휙휙 지나가는데 김옥빈이 보였다. '어? 여배우도 나오네?' 부터 시작해서 고수의 첫 등장 장면에선 고수를 알아보지 못했다. 여지껏 보던 고수와는 완전 다른 이미지로 등장을 해 주다니..   

신하균은 참 변함이 없는 배우인듯 싶다. 신하균의 다른 영화들은 별로 생각이 안나는데 '공동경비구역 JSA' 에서의 신하균은 제법 생각난다 (내 기억력의 한계다..ㅠㅠ) 

그 이미지가 있어서 그런지 이번에도 어눌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어눌하지 않았다.  

영화가 누굴 영웅으로 만들고 뭔가를 화려하게 꾸미는 영화가 아니었기에 아무리 고수라도, 아무리 신하균이라도, 아무리 요즘 대세인 고창석이라도 혼자서 빛을 발하진 않았다. 

 

어린 병사가 부르는 전선야곡이 그렇게 구슬픈 노래인지 몰랐었다. 이 노래는 주로 가요무대에서 들었기에 그저 옛 노래인가보다.. 했었는데 말이다.  

나라가 힘이 없다는건 참 슬픈 일이다. 내 나라에서 일어나는 일이 타국에 의해 좌지우지된다는건 60년 전이나 600년 전이나 지금이나 서럽다.   

편하게 찍는 영화가 어디 있겠냐만 이 영화를 보면서 그 생각이 처음부터 끝까지 떨쳐지지가 않았다. 배우나 스텝이나 영화 참 어렵게 찍었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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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11-08-04 1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래 '애록고지'는 저 한자가 아니에요. 아시죠? ^^;

하늘바람 2011-08-04 1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영화보고 싶네요

무스탕 2011-08-05 10:55   좋아요 0 | URL
애들 어려선 영화 보는게 보통일이 아니죠 -_-
태은이랑 요즘 하는 암탉이나 리오를 보셔도 좋을듯 싶네요 ^^

hnine 2011-08-04 15: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린 병사가 부르는 전선야곡'이라니...
이 영화 꼭 봐야할 것 같기도 하고, 안보는 것이 나을 것 같기도 하고요. 안그래도 요즘 가뜩 마음이 무겁고 어두운데.

무스탕 2011-08-05 10:58   좋아요 0 | URL
목소리가 가식이 없어서 더 서럽게 들렸어요. 신나는 상황도 아니고 신나는 노래도 아니라서 힘줘서 부를 노래는 더욱 아니지만요..
영화는 내내 물고 뜯고 죽이고 싸우기만해요. 조금더 영화적인 묘사를 넣긴 했겠지만 하여간 아팠던 과거였던건 맞는거죠.
마음이 무거우시면 좀 밝은 영화로 골라보세요. 다린이랑 보셔도 좋을 영화 많잖아요 ^^

다락방 2011-08-04 1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성이는 집을 보겠단다, 에서 푸핫- 했어요.

어떤 영화인지 잘 기억은 안나는데, 아무튼 영화를 보러 갔다가 이 [고지전] 예고를 봤었거든요. 그때 고수가 너무 멋져서 이 영화 꼭 봐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못보고 있네요. 올리신 사진에서도 고수가 멋져요, 무스탕님......멋지다..........
'혼자서 빛을 발하진 않았다'라니, 정말 그래요?

무스탕 2011-08-05 11:05   좋아요 0 | URL
영화 끝나고 돌아오니 정성이가 집을 잘 봤더라구요 ^^;;

고수 멋진거야 두말하면 숨가쁘니가 참도록 하고요, 이 영화에선 고수가 반짝반짝 빛난다기 보단 그 역활을 잘 연기했다고 말하고 싶어요.
고수도 잘 했고 신하균도 잘 했고 국적을 의심케하는 고창석의 연기는 아주 물이 올랐더라구요. 이제훈이라는 배우도 전 처음보는 배우였는데 인상이 선명해서 찾아봤어요 :)

프레이야 2011-08-04 2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어린병사, '시'에 나왔던 다윗군,
죽어가는 장면이 너무나 안타깝더군요.
고수는 언제봐도 훈훈..ㅎㅎ
이제훈이 더 빛나보였어요, 여기선.ㅋ

무스탕 2011-08-05 11:08   좋아요 0 | URL
'시'는 끝끝내 안봤어요. 거기서 윤정희 손자로 나온 배우군요. (찾아봤어요!)
지금 나이가 17세로 나오는데 더 역활에 몰두할수 있었겠어요. 같은 나이대인데 시대가 달라 누군 그렇게 전장에서 죽어가고 누군 그 역활을 연기하고 있으니 말이에요..
이제훈은 고수를 누를만한 카리스마를 보여주더군요 ^^

순오기 2011-08-04 2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수도 이제훈도 전선야곡의 어린병사도~~~ 다 죽었어요.ㅜㅜ
왜 죽는지도 모르고 죽어간 수많은 병사들에게 묵념을~~~~
한국전쟁의 진실에 접근하기 위한 다각도의 영화들에 응원해요.
왜 그렇게 피터지게 싸우고 죽어갔는지, 이제라도 제대로 알아야지 않겠어요!

무스탕 2011-08-05 11:16   좋아요 0 | URL
전 고수가 애록고지 쟁탈전;;을 30번까지 세다 그 다음은 잊어먹었다는 말이 참 씁쓸하더라구요. 그게 뭐 하는 짓인지..ㅠㅠ
말씀하신대로 다각도의 접근이 참 좋아요. 한국전쟁을 다룬 영화라고 무조건 음침하고 슬프기만 한것보다 '웰컴투동막골'이나 '적과의동침' 같은 장르로 보여주는것도 한 방법이겠죠.
잊지 말아야죠. 직접 격은것은 아니더라도 그런 아픔이 있고나서 지금의 우리가 누리는 풍요가 있다는걸 잊진 말아아죠.

세실 2011-08-05 0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애들이랑은 이제 영화 취향이 맞지 않아 함께 보기 어려워요.
그저 옆지기를 꼬시는 수밖에. ㅎ
이런 무거운 영화를 여름에 보면 음...
고수 턱선이 더 날카로워 졌네요.

무스탕 2011-08-05 11:18   좋아요 0 | URL
애들이랑 같이 영화를 본게 언젠가 싶어요.. ( ")
지난번에도 뭔 영화였더라.. 애들이 자기들끼리만 가서 봤어요. 전 표만 끊어주면 제 역활 끝이더라구요 ㅠㅠ
어젠 신랑이 7광구를 보자 그러더군요. 제 기억으로 본인이 먼저 영화를 보자그러는게 처음이에요. 연애부터 지금까지 20년만에 처음!
근데 그 이유가 하지원을 봐야겠대요 --++
그래도 전 좋아요. 신랑이 하지원을 본다면 전 오지호를 보면 되니까요. 쿄쿄쿄~~

마노아 2011-08-05 1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이 이 영화의 모든 걸 말해주는 걸요.
지성이가 집에 남을 줄 알았는데 정성이가 집에 남았군요! 오옷!!

무스탕 2011-08-05 11:20   좋아요 0 | URL
정말 어떻게 말을 짜맞추다 보니 내용이랑 장소가 맞아 떨어지네요.
그 자리는 아무래도 슬픔을 담을 자리였나봐요.
전 정성이가 리오를 보겠다고, 하다못해 지성이랑 '퍼스트 어벤져'를 보겠다고 할 줄 알았는데 단칼에 자르더라구요.
이젠 혼자가 좋은거죠 ㅠㅠ

카스피 2011-08-05 2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속에 고창석이 보이는 군요.요즘 TV에서 봤는데 참 인간적인 배우인것 같더군요.특히 4가족이 공동주택에서 사는 모습을 봤는데 참 도타운 이웃같아 보여 무척 보기 좋았습니다.

무스탕 2011-08-07 22:11   좋아요 0 | URL
며칠전에 티비에서 고창석 집으로 취재간 프로를 잠깐 보긴 했는데 잠깐만 봐서 내용은 모르겠어요. 아빠랑 꼭 닮은 딸이랑 사이좋아 보여서 좋았어요.
이런말 실례일지 모르겠지만 부인이 무척 곱더군요. 고창석은 성공한거에요. ㅎㅎ
 

엄마의 다리를 베고 누워 티비를 보다가.. 

 

정성 ; 엄마. 이렇게 살에 귀를 대고 있으면 피가 흐르는 소리가 들려야 하는거 아냐? 

무스탕 ;  글쎄다.. -_-;; 

 

 

코끼리라도 그건 듣기 힘들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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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11-08-02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가 고프면 콰르릉 소리가 들릴 수 있어요. ㅎㅎㅎ

무스탕 2011-08-03 12:54   좋아요 0 | URL
맞아요. 속이 조금 비었을때 귀를 대면 콰르릉 폭포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죠. ㅎㅎ

순오기 2011-08-02 15: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정성이의 어록은 한여름에도 계속 되는군요.ㅋㅋ
이미지 사진, 갈매기의 꿈에 나오는 조나단 리빙스턴 시걸이 생각나네요.^^

무스탕 2011-08-03 12:56   좋아요 0 | URL
하여간 뭐가 그렇게 궁금하고 생각은 왜 그렇게 따로 노는건지.. ^^;
저 갈매가가 대부도에서 덕적도까지 따라온 갈매기중 한 마리에요. 어쩌면 저를 쫀 녀석인지도 몰라요 ^^

소나무집 2011-08-02 1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피 흐르는 소리가 들린다면 세상이 너무 시끄러울 거예요. 그래서 안 들리는 거 아닐까요? ㅎㅎ

무스탕 2011-08-03 12:56   좋아요 0 | URL
하하하~~~ 정말 그렇겠어요. 피 흐르는 소리가 들린다면 세상이 온통 콸콸콸 소리로 넘치겠어요.
그래서 조용한거였군요 ^___^

마녀고양이 2011-08-02 2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니까 코끼리 다리를 베고 누워도 힘들다는 의미이신지
아니면 코끼리가 들어도 힘들다는 의미이신지... 엉뚱한 부분에서 헤매는 중 이랍니다. ㅋ

무스탕 2011-08-03 12:58   좋아요 0 | URL
사람보다 훨씬 큰 코끼리한테서도 피 흐르는 소리는 들리지 않을거라는 말이었어요 ^^
아마 고래도 힘들거에요.
소나무집님이 명쾌하게 답을 내 주셨어요. ㅎㅎㅎ

꿈꾸는섬 2011-08-03 0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궁금한게 많은 정성군 먹고 싶은 것도 많겠어요. 맛난 것 많이 해주세요.^^

무스탕 2011-08-03 12:59   좋아요 0 | URL
먹성은 끝내줍니다! 지금도 드럼치고 왔더니 할머니가 삶아주신 감자를 먹고 있더라구요. 그런데 저한테 하나를 양보했어요. 있을수 없는 일이 벌어진거죠!

울보 2011-08-03 1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

무스탕 2011-08-03 13:00   좋아요 0 | URL
^^ 더위가 좀 가셨나요? ㅎㅎㅎ

양철나무꾼 2011-08-03 17: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배에서 나는 꼬르륵 소리는 들려줄 수 있는데...
아웅, 배고파요~ㅠ.ㅠ

무스탕 2011-08-04 11:19   좋아요 0 | URL
전 가끔 방구소리도 들려줘요. ㅎㅎㅎ
재채기 소리도 크게 들려주려 노력(!)하고요. ㅎㅎㅎ

프레이야 2011-08-03 2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콸콸콸 들리니? 정성아~~~~~ ㅎㅎ

무스탕 2011-08-04 11:20   좋아요 0 | URL
전에 언젠간 배를 베고 누워서 '엄마. 꾸룩꾸룩 소리가 많이 들려' 그러더니 이번엔 왜 소리가 안들리냐고 시비더라구요 ^^;

실비 2011-08-05 0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정성이 때문에 웃습니다. ㅎㅎ

무스탕 2011-08-05 12:17   좋아요 0 | URL
실비님께 웃음을 드렸으니 정성이의 이번 여름 방학중 가장 큰 수확이 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