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일 잘 나간다는 영화 '최종병기 활' 

 여지껏 못보고 있다가 드디어 오늘 봤다. 영화 끝나고 영화에 대한 총평을 한마디로 한다면, '와우-!!!' 

 정성이 방학동안 같이 보려고 했는데 정성이가 꿈쩍하길 싫어해서 (그 말은 집에서 컴하고 티비하고 노는게 젤루 좋아서ㅠㅠ) 혼자 보려다 미적거리고 못 보다 오늘에야 봤는데 아무래도 정성이랑 같이 안보고 혼자 보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 지성이는 지난 토요일에 학교 CA시간에 먼저 보고 재미있다고 했다. 

이미 개봉한지 오래고 많은 사람들이 봤으니 내용은 거의 다 아실거라 생각해 대충 생락하고.. 

영화는 처음 시작부터 팽팽하게 긴장의 끈을 조여 놓더니 끝까지 풀어주질 않았다. 영화가 평탄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은 하고 봤지만 이렇게까지 눈을 떼지 못하게 할줄은 몰랐다.   

거대국가 옆의 약소국가의 설움이야 4천년 전이나 400년 전이나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거기에 역적의 자식들이야 목숨 부지하고 살아간다는 자체가 기적같은 일이지 뭐겠나.  

영화가 제목부터 활이니 이제 잠깐 영화에 등장하는 활을 살펴보면

 

저렇게 생긴 활을 조선의 신궁 남이가 쏘았고 

 

이렇게 생긴 활을 청의 신궁 쥬신타가 애용한다. 

영화에 비친 청의 군인들은 꼭 인디언을 연상시켰다. 인디언 역시 본적은 없고;; 영화에서나 접했지만 바람을 이용하거나 산세를 잘 활용한다거나 하다못해 머리스타일도 느낌이 비슷했다. 

하지원이나 김하늘만큼의 유명세를 갖고 있진 않지만 요즘 공주의 남자에서 바짝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문채원을 보면서 언뜻언뜻 탕웨이도 생각났고 백지영도 비슷하네 생각했다. 

박해일은 저렇게 이마를 다 보여 주니까 조진웅이 왜 자꾸 생각나는지..

쥬신타를 연기하는 류승룡, 정말 적군이지만 멋있었다. 오와~ 류승룡을 다시 봤어..  글구 쥬신타의 부하중 말을 못하고 수화를 하는 부하도 번듯하니 멋있었다.

또 청의 왕자역을 맡은 박기웅은 왜 그렇게 은근번쩍 눈에 띄는지.. ^^;

 

활을 사용하는 여인을 생각하면 김혜린님의 불의검에 나오는 해조가 생각난다.  

하여간 영화보는 2시간 내내 많은 것을 연상시켰고 잠시도 눈을 떼지 못했고 긴장으로 내 왼손은 입술과 턱에서 떨어질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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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1-09-05 14: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보고 싶네요

무스탕 2011-09-05 14:54   좋아요 0 | URL
영화 좋아요. 바쁘신일 얼른 마무리 하시고 영화 보세요 :)

pjy 2011-09-05 1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새 이상하게? 야외로 놀러댕기느라 영화 볼 짬이 부족하네요, 저도 꼭 보고싶어요^^

무스탕 2011-09-05 23:06   좋아요 0 | URL
영화 참 좋았어요. 야외로 놀러댕기는것도 참 좋은데 가끔 콕 박혀서 ^^; 좋은 영화도 즐기세요.
혹시 자동차 극장에서 상영한는 영화를 본다면 그거가 야외에서 영화보기의 진수일텐데요. ㅎㅎㅎ

순오기 2011-09-06 0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독서회 엄마들과 심야로 봤는데, 울남편이랑 한번 더 볼까 생각중이에요.
박해일 때문에 봤지만 유승룡한테 더 빠졌어요.ㅋㅋ

무스탕 2011-09-07 08:49   좋아요 0 | URL
나중에 티비에서 해줄지는 모르겠지만 그때 볼게요. 전 두 번 보긴 어려울것 같아서요 ^^
유승룡 정말 생각밖의 열연에 이미지였어요.
정성이가 무슨 내용이냐고 물어보길래 대충 이야기 해 줬더니,
두 사람 다 나쁘다고 말할수 없지? 둘 다 소중한걸 지키려고 그러니까, 라고 말하길래 그렇다고 대답해 줬어요.
우리나라 입장에서나 나쁜 적군 장수지 청의 입장에선 얼마나 충직한 장군이겠어요?

stella.K 2011-09-07 1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좋은가 봐요.
글치 않아도 오늘 보려고 어제 예매하려고 했더니
같이 보기로한 지인이 수요일은 맞는데 오늘은 아니라네요.
추석 지나고 보기로 했는데 그때까지 할까 모르겠어요.흐흐
저 류승룡이 멋있긴 하죠?
한국의 알파치노쯤 될 것도 같아요.^^

무스탕 2011-09-07 16:33   좋아요 0 | URL
영화 좋았어요. 아무래도 이 영화는 다음주는 물론 그 다음주도 상영할듯 싶어요. 극장에서 내릴까 걱정 안하셔도 될거에요 ^^
류승룡이 이런 멋이 있는줄 새삼 알았다니까요?!
류승룡뿐 아니라 주변 조연들도 꽤 괜찮아요. 써니에서 이경영이 잠깐 나왔었는데 이 영화에서도 잠깐 나와요. 박해일 아버지로요.
영화 초반에 무서운 멍멍이가 나오는데 셰퍼트같아 보였어요. 16세기에 우리나라에 셰퍼트가 있었나 모르겠어요 --a

꿈꾸는섬 2011-09-09 1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흡입력 있는 영화에요.
박해일도 류승룡도 너무 멋졌어요.^^

무스탕 2011-09-15 12:29   좋아요 0 | URL
정말 몰입해서 영화 봤어요. 누구랑 이야기 했더라.. 영화가 잠시도 쉴 틈을 안줘, 그러길래 결혼식 장면에서 잠깐 쉬었잖아, 라고 대답해 줬어요 ^^
류승룡은 정말 기대 이상이었어요!! 이번 영화로 류승룡 팬이 많이 늘었을거에요!
 

조금전 아침에 세수를 하고 수건으로 얼굴을 닦으며.. 

 

정성 ; 엄마. 수건의 수는 물수(水)자야 손수(手)자야? 

무스탕 ; 몰라.. 

정성 ; 그럼 건은 무슨자야? 

무스탕 ; 수건건(巾) 

정성 ; 그러니까 그 수자가 무슨 수자냐고?! 

무스탕 ; 몰라.. ㅠ.ㅠ 

 

 

찾아보니 손수다. 몰랐었어, 정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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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11-09-03 1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몰랐어요. ㅎㅎ
정성이 때문에 알게 됐네요 저도.

무스탕 2011-09-05 08:58   좋아요 0 | URL
수건이라는게 태어날때부터 사용해 왔더니 하도 익숙해서 생각지도 않았던 복병이었습니다. ㅎㅎ

울보 2011-09-03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하나 배웠습니다,

무스탕 2011-09-05 08:59   좋아요 0 | URL
저도 이번에 알았어요. 그런거 생각도 못했었는데.. ^^

마녀고양이 2011-09-04 14: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 물수라고 해도 믿었을텐데요... 헛갈리네요. ^^

무스탕 2011-09-05 08:59   좋아요 0 | URL
그렇죠? 물수라 해도 말이 될것 같아요.
이거 나중에라도 헛갈릴것 같아요, 전..;;
 

갱신은 '이미 있던 것을 고쳐 새롭게 함.' 이라는 뜻으로, '경신'과 뜻이 같은 말이에요.  

그러나 '갱신'과 '경신'은 다른 뜻으로 더 많이 쓰인답니다. 

 
'갱신'은 '법률관계의 효력이 끝나서 그 기간을 연장하는 일' 이라는 뜻으로 많이 쓰여요.  

'갱신'이 쓰인 문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아요. 

   
 

 * 여권이 만기되어 갱신하였다. 

 * 사무실 계약을 갱신해야 한다.

 
   


'경신'은 '기록 경기 따위에서, 종전의 기록을 깨뜨림.' 이라는 뜻으로 많이 쓰여요.  

'경신'이 쓰인 문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아요. 

   
 

  * 마라톤 기록이 경신되었다. 

 * 무더위로 전력 소비량이 매일 경신되고 있다.

 
   

  

 

오늘도 친절한 정성이 학습지에서 푸~~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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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1-09-03 09: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경, 갱 으로 읽히지만 두 글자가 같은 한자라고 알고 있어요. 맞나요??

무스탕 2011-09-03 09:13   좋아요 0 | URL
헛- 그것까진 몰랐는데;; 지금 찾아보니 그렇네요.
같은 글자를 두고 사용하는 경우에 따라 다르게 읽었군요.
나인님 덕에 또 하나 알았습니다 ^^

마녀고양이 2011-09-04 14: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정성군의 학습지 감사합니다!

무스탕 2011-09-05 09:00   좋아요 0 | URL
정성이 학습지중 이 꼭지는 저도 최대한 빼먹지 않고 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
 

1. 8월 어느 날인가 알바를 다녀오니 엄마가 말씀하신다. 

- 내가 죄 진게 있다 

결혼전에 생일 선물로 받아 잘 모셔 뒀다가 결혼하고 사용하기 시작한 주전자를 엄마가 태워 잡수셨단다. 

커피를 드시려고 주전자에 물을 붓고 가스랜지에 올려 두고 엄마네 집으로 건너 가신 후로 주전자쯤은 가뿐히 잊어 먹고 계시다 지성이가 건너와서 가스랜지 어쩌구 주전자 어쩌구 말하는 통에 기억이 나서 건너와 보니 이미 주전자는 까맣게 변해 버렸단다. 

어쩌겠나.. 집에 불 안난게 다행이다 생각하고 미련을 조금 담아 주전자를 버렸다. 

지금은 아쉬운대로 다른곳에 커피물을 끓이는데 조만간 주전자 하나 사야지.. 생각중이다. 

 

2. 8월 어느 날인가 알바를 갔다가 같이 근무한적이 있는 직원의 이야기를 들으니 아이들 키우기가 정말 어렵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했다.  

사춘기를 조금 힙들게 지내고 있는 아이에 대한 학교측의 안일한 대처에 나도 어이가 없었고 부디 아이도 힘든 시기 잘 넘기길 바라고 부모도 가슴 덜 졸이며 지내길 바란다.

그 직원은 남자 직원이고 부인이 같은 사무실에서 마주앉아 근무하다 눈이 맞아 연애해 결혼한 부부인데 지금은 같이 근무했던 남편보다 같이 근무한적이 없는 아내랑 더 친하다. (그 아내도 내가 퇴사할때 같이 퇴사했다)

 

3. 8월 어느 날인가 알바를 끝내곤 퇴사후 처음 만나는 얼굴들과 잠깐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직 근무중인 후배가 '언니들, 한 번 봅시다!' 라고 외치며 퇴직한 여직원 5명을 모아 주었다. 언니 세 명에 나랑 동갑인 동기 한 명이랑 나랑 아직 다니고 있는 여직원까지 여섯명이서 저녁을 먹고 커피도 마시고 난 뒤 배 뚜들기며 집으로 돌아왔다. 

한 언니는 퇴사하고 어케어케 세월을 보낸 뒤 요즘은 대학에서 강의를 한다는 말을 들었는데 이 언니는 '무상급식'에 무척 심한 반대의견을 보여줬다. 무상급식이라는 자체보다 그 뒷면의 비리가 걱정이 되어 반대하는 입장이고, 

다른 언니는 영양사 언니인데 아직 타 기관에서 영양사를 하고 있고 본인이 그런 직업이다 보니 아이들 급식에 엄청 신경을 쓰고 있단다. 그래서 무상급식이면 아무래도 식단이 허술해 지지 않겠냐는 뜻에서 반대를 하고 있다. 

난 아이들은 누구나 차별없이 무상급식을 해야 하고 그 나머지는 어른이 해결해야 할 부분이라 생각하는 차원에서 무상급식을 지지하고 있다. 

어른들의 이해관계, 수지타산, 정치갈등등의 피해자가 아이들이 되어서는 안된다. 

 

4. 시아버님 사십구제와 광복절 연휴를 끼고 시골에 갔다가 정성이는 황당한 사건을 겪었다. 

그 즈음 정읍,임실 지역에 엄청난 비가 내렸고 덕분에 집 앞 냇물은 냇물의 수준을 넘어서게 됐는데 그 냇물에 발담그러 나갔다가 정성이는 안경을 분실했다.  

냇물 가운데 바위에 앉아 안경을 닦다가 그대로 떨어뜨렸고 빠른 물살에 안경은 마하의 속도로 떠내려 갔고 탁한 물에 바닥은 보이지도 않았고 덕분에 정성이는 이틀 정도를 안경없이 뿌연 세상을 살았다. 

냇물을 건너가다 가운데서 갑자기 수심이 깊어지는 바람에 신랑은 주머니에 넣어 뒀던 바꾼지 두 달 된 스마트 폰을 물에 잠시 잠수 시켰고 말린 후 다시 전원을 넣으니 사소한 고장이 보여 AS를 받아야 했다. 

 

5. 지난 주말엔 집을 뒤집어 엎었다. 토요일엔 방 두개, 일요일엔 거실의 도배와 장판을 바꿨다. 

방에 있던 책이랑 옷가지 등등을 엄마네 집에 옮겨두고 방의 짐을 몽창 빼서 거실로 옮기고 도배하고 장판을 바꾼뒤 다시 장농책상책꽂이서랍장 등등을 넣고 짐을 채우고 거실의 찬장서랍장컴 등등을 다시 방안에 몽창 옮겨서 거실의 도배장판을 바꾸고 다시 다 내놓고 짐을 채우고.. 

사실 아직도 30%쯤 정리가 덜 됐다. 벌써 목요일인데 말이다;;;

더워서 움직이기도 싫고 조금만 일을 하면 온 몸에서 땀이 주룩주룩 흐르니 일이 파다닥 진행될리가 만무하다. 

아직 베란다엔 짐들이 널부러져 있고 난 움직이기 싫어 이러고 놀면서 베란다만 바라볼 뿐이고.. 

 

6. 그 와중에 드디어 정성이가 오늘 개학했다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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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nleft 2011-09-01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6번은 한 줄밖에 안 되는데 가장 충만한 감정을 담고 있군요 ㅋㅋ

무스탕 2011-09-02 14:50   좋아요 0 | URL
제일 하고 싶었던 말이 6번 이었던거죠. ㅋㅋㅋ
근데 문제는 어제 그렇게 개학을 한건 좋았는데 어제까지 집에와서 점심을 먹었다는거...;;;

2011-09-01 09: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9-02 14: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1-09-01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경없이 이틀을 보낸 정성이~ 어쩔거나.ㅜㅜ
하지만 개학한 오늘, 정성이가 보는 세상은 눈부시게 찬란하겠죠?ㅋㅋ

무스탕 2011-09-02 14:56   좋아요 0 | URL
시골에 있는 사촌아이의 여분 안경을 빌려 꼈는데 이게 그닥 소용이 없다고 그러더라구요. 정성이 눈이 엄청 나쁜거지요 ㅠㅠ
밤에 올라왔는데 고속도로 가로등은 달이고 앞에 가는 차들의 브레이크등은 별들이래요. 뿌옇게 보였거든요. ㅎㅎㅎ

하늘바람 2011-09-01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도배를 바쁘시네요 열심히 사시는 님 멋져요

무스탕 2011-09-02 14:57   좋아요 0 | URL
10년전 이사할때 도배를 샥~ 다 하고 약 5~6년전에 거실만 도배를 했는데 거실만 할땐 신랑이랑 둘이서 했거든요. 그때 죽다 살아났어요 ㅠ.ㅠ
그래서 이번엔 죽어도 도배 안한다고, 도배사 불러야 도배 한다고 나가 자빠졌더니; 돈이 수 억 깨졌어요 ㅠ.ㅠ
짐 정리 하는것도 정말 장난 아니에요 ㅠ.ㅠ

pjy 2011-09-01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상이 그렇죠, 파란만장한거죠^^;
저희집은 예전과 달리! 이제는~ 그릇을 깨면 아, 새거산다..이쁜거 사야지..이러구 있습니다ㅋㅋㅋ

무스탕 2011-09-02 14:59   좋아요 0 | URL
하나하나 따져보면 말할거리 많은 일상이죠 ^^;
저 결혼할때 그릇들을 세트로 왕창 샀었던것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어서 그릇을 깨더라도 찬장에서 꺼내 써야지 새로 사는게 별로 없어요. 그래서 지루해요.
새로 사는건 애들 밥공기만 주로 사요. 그 말은 애들 밥공기를 잘 깬다는 말.. ^^;;

무해한모리군 2011-09-01 1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6번이 제일 좋은 소식인거죠? ㅎㅎㅎ

무스탕 2011-09-02 15:00   좋아요 0 | URL
희소식중 가장 큰 희소식인거죠!! ㅎㅎㅎ
그리고 드디어 오늘부턴 점심도 먹고 와요!! ㅎㅎㅎ

다락방 2011-09-01 1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전자도 알라딘에서.

http://gift.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7100511864


이젠 무선전기주전자로 사용해주세요, 무스탕님. ㅎㅎ

무스탕 2011-09-02 15:02   좋아요 0 | URL
알라딘에선 주전자도 파네요?! 없는게 없다니까.. ^^
근데 무선전기주전자가 편리한건 아는데 여지껏 사용하던 주전자기 있어서 사고자 했던 노력을 안했고,
이제 무선전기주전자를 사용해 볼까 싶어 놓을 자리를 찾아보니 영 마뜩치가 않네요. 음..

다락방 2011-09-02 23:50   좋아요 0 | URL
저희 집은 식탁위에 놓거든요, 무스탕님. 식탁위는 어때요?

무스탕 2011-09-03 08:36   좋아요 0 | URL
저희 집은 식탁을 빙~ 둘러 앉아 밥을 먹기 때문에 뭘 올려 놓을 상황이 안됩니다. 아마 다락방님댁 식탁은 한쪽면이 벽에 붙어 있을듯 싶어요. 저희 엄마네도 식탁 한쪽면이 벽에 붙어 있어서 그 쪽으론 약병이랑 무선전기주전자를 놓고 사용 하고 계시거든요. 그래서 장소 섭외가 더 어려워요. ㅋㅋㅋ

다락방 2011-09-04 19:24   좋아요 0 | URL
앗, 맞아요 무스탕님. 한쪽이 벽이랑 붙어있어요. 대단한 추측이세요, 무스탕님. ㅎㅎㅎㅎ 댓글 읽고 어머낫 깜짝이야, 했어요. 하하하하

무스탕 2011-09-05 09:03   좋아요 0 | URL
그렇다면 식탁이 정사각형이 아니고 직사각형이겠네요.
저희집 식탁은 제가 결혼할때 산거라서 조그만거, 네 명이 앉기 적당한 정사각형 식탁이에요.
다락방님네는 식구도 많은데 한쪽을 벽에 붙였으면 정사각형으론 안될테고 길다랗겠어요. 이 역시 울 엄마네도 그렇답니다. ㅎㅎ

다락방 2011-09-05 12:07   좋아요 0 | URL
무스탕님 천재. 맞아요. 직사각형이에요. 와- 무스탕님 저희 부엌을 궤뚫으셨어요!! 탐정이네요, 탐정 ㅋㅋㅋㅋㅋ

무스탕 2011-09-05 14:30   좋아요 0 | URL
ㅋㅋ 아마 국은 숟가락으로 떠 드실거고 반찬은 젓가락으로 집어 드실겁니다. ㅋㅋ

다락방 2011-09-06 18:01   좋아요 0 | URL
앗! 어떻게 그런것까지!! 진짜 대박! 맞아요. 아 이젠 무스탕님이 무서워져요..
ㅎㅎㅎㅎㅎ

무스탕 2011-09-07 08:49   좋아요 0 | URL
제가 쫌 많은걸 압니다. 으쓱~~~
ㅋㅋㅋㅋㅋ

마노아 2011-09-01 1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 집에 짐을 맡기고 도배하기! 신선한걸요! 보통은 밖에 내놔야 해서 보통 작업이 아닌데 말이에요.
무스탕님 어제 생일이었죠? 축하 인사가 늦었어요. 생일 축하해용^^ㅎㅎㅎ축하 선물이 정성이 개학인가봐요. ^^

무스탕 2011-09-02 15:04   좋아요 0 | URL
책장속 책들을 모두 옮기고 옷장속 옷들을 옮기고 그랬더니 엄마네를 들락날락 들락날락 100번도 더 왔다갔다 한것 같아요. 아.. 아무리 옆집이라도 힘들어요 ㅠㅠ
맞아요. 옆에 엄마 집이 없었더라면 복도에 줄세워 두거나 이삿짐 불러서 보관해야 했을거에요. ㅎㅎ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정성이 개학을 하루만 더 빨리 해 줬어도 정말 완벽한 선물이었을거에요. ㅎㅎ

yamoo 2011-09-01 16: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란만장한 일상이어요^^ 정말 숨가쁘게 돌아가는....

무스탕 2011-09-02 15:06   좋아요 0 | URL
8월은 애들 방학이라서 애들이 집에 있으니까 일이 더 많은것 같아요.
게다가 일을 만들어서 더 벌려 놨으니 더 번잡스런 8월이 된거였지요 ^^
9월엔 추석이 있으니 비슷하리라 생각합니다만..;

소나무집 2011-09-01 1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무선전기주전자 추천이에요. 스텐 제품으로~~~
아이들 개학을 하니 몸에서 무거운 돌덩이 하나가 빠져 나간 기분이 들던데요.ㅋㅋ

무스탕 2011-09-02 15:08   좋아요 0 | URL
사무실에선 정수기 아니면 무선전기주전자를 사용하니까 그 편리성은 익히 알고 있습니다만 과연 제가 살까는 아직 의문이에요;;
소나무집님. 지서이 개학하고 열흘을 정성이는 방학을 더 즐긴거에요. 그러다 개학을 했으니 제 맘이 어떤지 충분히 아시겠죠? ㅠㅠ

2011-09-02 16: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9-03 08: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카스피 2011-09-02 1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엄마들은 정말 손꼽아 개학날을 기다리지용^^

무스탕 2011-09-03 08:41   좋아요 0 | URL
전 손만 꼽는게 아니고 맘도 졸입니다. ㅎㅎㅎ
오늘도 학교에 갔어요. 정말 개운한 토요일 아침이에요. ㅎㅎㅎ

BRINY 2011-09-03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개학을 9월1일에 하다니!!!! 부럽기 그지없네요.
저는 이미 개학한 지 2주 되는데, 그 사이에 우리반 학생들은 유리창 2개, 천장 텍스 1장을 부셔버렸고, 한명은 축구하다 눈꼬리를 찢어 꿔매고......

무스탕 2011-09-05 09:05   좋아요 0 | URL
선생님 입장에선 부러우시죠, 엄마들 입장에선 환장합니다. ㅋㅋㅋㅋ
유리창이 2장이 부숴졌대서 깜놀. 아이고.. 애들 안다쳤어야 하는데 말입니다요.
초딩은 어려서 위험하고 중.고딩은 커서 위험하고.. 하여간 애들은 머리위에 '안전제일' 핼멧을 쓰고 다녀야 겠어요 -_-

마녀고양이 2011-09-04 14: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대청소하다가, 거실과 코알라 방하고서
안방과 서재에서 포기 상태입니다. 그냥 방치로 몇주를....... ㅠㅠ

드디어 정성이를 학교로 보내셨군요, ㅋㅋ, 축하드릴 사항인거죠?

무스탕 2011-09-05 09:07   좋아요 0 | URL
전 대청소 그런거 안해요. 하면 힘들거든요. 캬캬캬~~~~
그냥 걸래로 먼지만 닦아내는 정도가 제가 하는 청소의 끝입니다 ^^;;
지난주에 학교를 보내 놨더니 오늘부턴 주번이라고 20분이나 일찍 등교해야 한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침이 더 정신 없었어요 ㅠㅠ
 

 

멋진 공연이라 이미 소문 자자한 뮤지컬이죠? 

이번에도 목표 수량을 향해 열심히 달려요~~~ ^^ 

 

http://www.hanwha.co.kr/mecenat/index.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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