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먹으며 아빠는 딸이 없어서 초콜렛도 못 받고 못 준다고 괜히 투덜거렸다. 

 

무스탕 ; 정성아. 왜 네가 정성인지 알아? 

정성 ; 왜? 

무스탕 ; 널 낳고 보니 아들인거야. 

            런. 또 아들이네! 나!!

            그래서 정성이가 됐어. 

정성 ; 에잉? 

  

 

너 놀리는 재미에 산단다~~ 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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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03-14 0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그럴싸해요! ^^
옆지기님은 무스탕님이 여자인 걸 잊으신 건 아니겠죠? ㅎㅎㅎ

무스탕 2009-03-14 23:28   좋아요 0 | URL
어므낫~ 마노아님.
전요, 결혼전부터요, 지금까지요, 한해도 안거르고요, 사탕을 받아왔어요 :D
문제는 그 사탕의 90%를 사온 사람, 즉 신랑이 먹어 치운다는게 문제죠 -_-

후애(厚愛) 2009-03-14 1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정성이가 무스탕님을 닮으셨구나...
개그맨 뺨 치는 유머감각을 말입니다.~ㅎㅎ

무스탕 2009-03-14 23:29   좋아요 0 | URL
이런 놀림을 잘 받아줘서 다행이에요.
엄마가 짖궃어서 단련은 확실히 될거에요. ㅎㅎ

뽀송이 2009-03-14 2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 무스탕님과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 왔어요.^^;;
저는 제가 알아서 맛난 쵸콜렛이랑 사탕 사 먹었어요.^^;; 헤헤헤
님도 포기 하시고 발렌타인때는 주지 말고 화이트데이땐 직접 사먹고 그러세요~^^ ㅎ ㅎ

무스탕 2009-03-14 23:31   좋아요 0 | URL
전 2월 14일엔 세명한테 초코렛주고 3월 14일엔 아직까진 신랑한테만 받아요.
손해에요. 아~ 화나려고 그러네.. ^^;
신랑이 해마다 잊어먹지 않고 잘 사줘요.
사 주고 인심쓰고 먹기는 자기가 대부분 먹어버리는 이상한 시스템이긴 합니다만..;;

책읽는나무 2009-03-14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정성이의 표정이 과연??

아내는 영원한 딸이건만~~~^^;;

무스탕 2009-03-14 23:33   좋아요 0 | URL
떫은 표정 + 의심을 가득 담은 표정 + 기타등등.. ㅎㅎ
같이 늙어가는 딸이죠 ^^;;

꿈꾸는섬 2009-03-16 2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머감각이 뛰어나신 무스탕님^^

무스탕 2009-03-17 20:40   좋아요 0 | URL
아이들과 즐거우려고 몸부림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