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라로도 다리를 만들더니 자석막대로도 다리를 만들었다. 햇살이 좋아서 그림자까지 제법 모양을 만들어주었다.^^

이 저녁에 알라딘에 앉아서 사진 올리고 있으니 랑이 한마디 하고 지나간다. 다시 알라딘이야?

그 '다시'가 무엇인지 나는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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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05-10-10 2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거 갖고 싶더라구요,,

물만두 2005-10-10 2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시 알라딘이시네요^^

미누리 2005-10-10 2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 탐나는 물건이지요? 엄마랑 류랑 같이 시작해 보세요.
물만두님, 아직도 알라딘이예요. 오늘은 꽤 오래 머물렀지요?^^

미설 2005-10-10 2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머루의 솜씨는 여전하네요.. 오랜만에 들르신 미누리님과 머루를 위해 추천! 자주자주 좀 오세요~

미누리 2005-10-11 0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설님, 추천이 탐나서 가끔씩 오면 안되겠지요?^^
한자리에 앉아서 하나에 집중하기 좋은 날들이예요. 이건 자주 오겠다는 말일까, 아닐까..?
 



2년 동안 내 코 위에 얹혀있던 것을 바꾸었다.

내 몸의 일부를 바꾼다는 의미로 성형의 범주를 넓혀 볼 때 이것은 나로서는 꽤 높은 수준의 변화이다.

예전에 랑과 같은 디자인으로 좀 크고 각지고 렌즈에 색이 회색톤으로 어둡게 들어가던 것을

이번엔 좀 더 아담한 크기로 렌즈에 색도 넣지 않았다.

제 눈의 안경이라고 하지만 이번에 안경점에서 새로 안경을 하다가 아주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내 눈이 밝아진 것인지 아니면 2년 전 다른 안경점에서의 실수가 있었던 것인지 나는 내 눈보다 훨씬 높은 돗수의 안경을 쓰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것이 내 눈의 내 안경이 아니었던 것이다. -___-

안경점에서 나보고 참 무던한 사람인가 보다고 하였다.

더듬어 보니 2년 전 그 때 새 안경하고 좀 어지러운 것이 오래간다 하였었는 데...

암튼 그렇게 무신경하게 2년을 보내고 나는 다시 나의 눈을 되찾았다.

이정도 성형이면 바람직하고 만족스러운 것이 되지 않을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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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누리 2005-10-10 2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헷~ 추천 받고 말았다. 오랜만에 왔다고... 쑥스~
새벽별님 댓글도 추천도 고마워요...^^

물만두 2005-10-10 2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성형이 눈 교체군요^^

로드무비 2005-10-10 2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무던하신 분인가 봐요.
안경테 예쁜데요?
잘 지내셨죠?^^

미누리 2005-10-10 2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마치 스포츠 신문 제목 같지요? 누구누구 결혼... 그리고 읽어보면 드라마나 영화 이야기^^ 역시 사기성 짙은 제목이었습니다, 그려~
로드무비님, 무던했다기 보다는 그 안경을 쓴 이후로 신경질이 좀 늘었었다는...^^ 모처럼 바꾼 안경테인데 이번엔 맘에 맞는 걸로 하자 그랬어요. 저야 항상 알라딘 소식이 늘 궁금하였지요, 뭐.^^

세실 2005-10-11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 안경도 커플이 되는거군요~ 왜 그생각을 못했을까?

미누리 2005-10-11 1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커플 안경인 거는 안경점에서만 알더라구요.^^ 썩 눈썰미 좋은 사람아니면 잘 모르던데요. 같은 디자인에 색은 다르게 했었거든요. 세실님이 이렇게 반응해 주시니 다음에 한번 더 시도해 봐야 겠네요.
 
치과의사 드소토 선생님 비룡소의 그림동화 9
윌리엄 스타이그 / 비룡소 / 199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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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란 아이들에게 상상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한 장소다.

누웠다 앉았다 하는 움직이는 의자와 윙윙 칙칙 거리는 금속성의 기계들. 컵을 내려 놓으면 물이 쪼르륵 따라 내려지는 조그만 세면대도 생소한 경험이다.

항상 마스크를 하고 타이트한 고무장갑을 손에 끼우고 나타나는 의사 선생님의 모습도 왠지 긴장감을 더해 준다.

아무튼 여러 면에서 치과의사는 동화 속의 주인공으로서의 자격을 갖추고 있다고 봐야겠다.^^

아이들은 치과에 가는 것은 좋아하지 않지만 치과이야기는 좋아한다.

조그만 생쥐 의사의 치료 솜씨는 가히 감탄할 만한 하다.

도르레나 사다리를 이용해 덩치 큰 돌물들의 이를 치료해주기도 하고 고무 장갑 대신 고무 장갑을 신는 면밀함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러던 어느날 드소토 선생님은 이가 아파 괴로워 하는 여우를 치료하게 된다.

워낙 사나운 동물을 치료하지 않는다는 신념을?^^ 가진 그이지만 여우의 불쌍한 모습을 그냥 두고 볼 수 없어 치료를 허락한다.

하지만 여우는 드소토 선생의 치료가 끝나면 그를 한입에 꿀꺽 삼킬 요량이다.

그런 여우의 교활한 계획을 충분히 눈치채고 있는 드소토 선생은 여우의 이빨에 이가 더이상 썩지 않는 약이라고 속이고는 이빨 위 아래에 풀을 붙여 입을 벌리지 못하도록 만든다.

조그만 덩치의 생쥐 의사가 덩치크고 사나운 이빨을 가진 여우를 꼼짝 못하게 한방 먹이는 이야기의 마지막을 아이들은 좋아한다.

얏호! 생쥐가 교활한 여우를 물리쳤다하면서.

우화의 단골 등장인물 여우와 생쥐가 현대판으로 치과에서 다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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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들렌카의 개 베틀북 그림책 22
피터 시스 글 그림, 임정은 옮김 / 베틀북 / 2002년 9월
평점 :
절판


저 멀리 우주에서 지구를 내려다 보는 눈은 지구 위의 빨간 점 하나를 따라, 그 점이 있는 대륙을 따라, 그 점이 있는 도시를 따라, 그 점이 있는 건물을 따라, 그 건물의 창문을 따라 점점 클로즈 업하여 시선을 모읍니다.

작가는  이렇게 호기심을 자아내며 조금씩 조금씩 마들렌카의 세계로 우리를 인도합니다. 마음으로만 볼 수 있는 그런 세계로 말입니다.

마들렌카는 개를 갖고 싶지만 개를 갖지 못합니다. 부모님이 반대를 하시거든요.

그런 마들렌카에게 정말 개가 생깁니다. 그런데 이 개는 좀 이상하네요. 글쎄 마들렌카가 목에 매어준 빨간 줄만 보이는 그런 개 이거든요.

하지만 마들렌카는 즐겁습니다. 그 개를 데리고 동네 한바퀴 산책에 나섭니다. 사람들은 마들렌카의 개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빈 끈만 보고 어이없는 표정을 지을까요?

아닙니다. 동네의 아저씨들 아줌마 언니들은 마들렌카의 개를 정답게 반겨 줍니다.

마들렌카의 개는 그들의 마음 속에 담겨진 어릴적 자신들의 강아지의 모습이거든요.

마들렌카가 빈 끈을 끌고 지나칠 때마다 지나쳐 지는 그들에게서 우리는 어린 시절의 자신과 그들의 개의 모습을 살짝 들춰 보 수 있습니다.  들춰진 그림날개 아래에는 그리운 어린시절 강아지와 함께 한 모습이 하나씩 담겨져 있네요.

마들렌카는 동네를 돌다 친구를 만납니다.

그 친구는 말을 데리고 옵니다. 역시 빈 재갈 뿐인 말이네요.

마들렌카과 친구는 상상의 개와 말과 함께 상상의 나라의, 이집트의, 눈의 나라의 공주가 되어봅니다.

엄마가 부르는 소리에 상상 놀이는 끝이 나고 마들렌카는 친구와 헤어져 집으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마들렌카의 개는 여전히 마들렌카 옆에 있습니다. 마들렌카의 뒤를 따라온 수많은 진짜 개들과 함께.

마들렌카를 향한 시선은 이제 점점 우주밖으로 멀어집니다.

 

 

지구별의 마들렌카의 개 이야기는 작가의 즐거운 상상력과 구성으로 읽는 이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킵니다.

지구상의 빨간 점에 점점 가까워 졌다가 다시 멀어지는 그림의 통일된 구조와 그림창과 그림날개를 이용한 구성도 흥미로우며 무엇보다도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여지는 듯한 건물의 그림이 독특합니다.

세밀한 묘사의 그림도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이 책의 볼거리 입니다.

마들렌카의 눈부신 금발과 빨간 티와 운동화는 흑백 톤의 그림 안에서 단연 눈에 띄지요. 마들렌카와 친구의 상상놀이에서는 그 색감이 화려하게 살아납니다. 마치 마들렌카의 상상 속의 세계에 그대로 빠져드는 듯한 느낌이지요.

그림날개를 통해 살짝 엿보여지는 어른들의 가슴 속의 어릴 적 기억의 모습 또한 이 책에 온기를 불어 넣어주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길어진 리뷰는 뒤로하고 그저 이 책을 손에 쥐고 읽고 찬찬히 바라보다보면 이 책이 정말 정겹게 느껴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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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5-09-20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늘 마들렌카가 참 좋더군요.
미누리님 추석 잘 보내셨죠?

미누리 2005-09-20 14: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그림도 내용도 아주 만족스러운 책이예요. 그런데 정작 <마들렌카>는 아직 못 보았네요.
반디님도 즐거운 추석이 되셨기를...
 



    다래가  추석인사 드립니다. 

추석 즐겁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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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9-17 2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이뻐라^^ 다래도 추석 즐겁게 보내고 미누리님도 즐겁게 보내세요^^

조선인 2005-09-18 1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이 깜찍함을 어쩌란 말입니까. 족두리까지. 제대로네요. 아웅. 좋아라.

세실 2005-09-18 2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넘 예뻐요~ 다래 공주같아요....저 다소곳한 표정...호~~
즐거운 추석 보내고 계신거죠?

미누리 2005-09-20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조선인님, 세실님!!
모두 모두 고마워요. 저는 지금 시누이가 모시 송편이라고 가져다 준 손바닥만한 송편을 아침 대용으로 먹고 있어요.^^

미설 2005-09-20 2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우, 깜찍해라.. 미누리님도 다래도 오랜만이어요^^ 추석은 잘 보내셨죠?

미누리 2005-09-21 1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설님,오랜만이지요? 다래 운동회 때 입은 한복과 족두리랍니다.
저는 워낙 명절에 부담없는 처지이지만 미설님은 종가집 이시라니 힘드셨겠어요.

미누리 2005-09-23 1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 핀둥핀둥^^
가끔은 여유를 가지고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은 약이 되더군요. 맘 편히 쉬지 못 하는 게 오히려 병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