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로와 릴리 글자 없는 그림책 4
헤지 팔레 지음 / 주니어김영사 / 2005년 11월
평점 :
절판


글자 없는 그림책은 아이의 생각의 힘을 키워준다지만 부모 입장에선 참 곤혹스러운 책이기도 하다.
그때그때 이야기를 만들어주기도 해야 하고, 구석구석 그림을 짚어주기도 해야 하니
너무나 빈한한 나의 생각 주머니를 먼저 탓해야 할 지경이다.

그나마 폴로와 릴리는 글자만 없다뿐 만화와 같은 그림책이라 보여주고 이야기나누기는 쉬운 편인데,
그 탓인지 오히려 딸아이는 이 책이 재미없다고 밀쳐버린다.
구름을 타고 하늘 어드메에서 날아온 릴리는 요술우산까지 가진 신비로운 존재라고 강조해 보지만,
피터팬처럼 네버랜드에서 왔을까 라는 나의 질문에만 딸아이가 간신히 장단을 맞출 뿐,
곤두운도 못 알아듣고, 메리 포핀스의 우산 같다는 나의 감상에도 멀뚱멀뚱한 표정만 지으니,
여러 모로 아쉽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숨바꼭질 생일파티
조앤 파티스 그림, 린다 제닝스 글, 이승희 옮김 / 문학동네 / 200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기 표범이 생일이에요. 다른 동물들을 초대하려고 하는데 어? 모두 어디로 간 거죠?
왜 아기표범은 사자를 찾지 못했을까요?
왜 얼룩말도, 호랑이도, 앵무새도, 공작도, 악어도, 뱀도, 모두 모두 보이지 않는 거죠?
그건 바로 바로 동물의 보호색 때문이랍니다.
보호색은 이런 거다 꼭 짚어 가르쳐 주진 않지만 <내가 보이니?>와 엮어 읽으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요.
또한 간결한 그림책임에도 불구하고 동물의 생태를 정확하게 묘사한 게 참 마음에 든답니다.
가령 반쯤 먹다 남은 뼈다귀를 보면 사자가 육식동물임을 알 수 있고요,
얼룩말은 초원에 살지만 앵무새는 울창한 밀림에, 악어는 늪지대에 산다는 것도 볼 수 있고,
호랑이는 야행성이라는 것도 자연스레 확인할 수 있지요.

보너스 2가지.
- 안 표지에서 한꺼번에 숨은 그림찾기를 할 수 있어요.
- 모든 장면에 파랑새가 등장합니다. 아이에게 찾아보는 재미를 주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야옹아 어디 있니? - 프뢰벨뽀삐시리즈 2단계 뽀삐 시리즈 사회 이해력 향상을 위한 그림책 2
한국프뢰벨유아교육연구소 엮음, 강영수 그림 / 베틀북 / 2003년 2월
평점 :
절판


사회력 향상을 위한 그림책 중 하나로 주제는 <직업의 이해>
책의 뒷표지에 실린 설명은 아래와 같다.

어린 시절에 올바른 직업관을 형성한 사람은 성장한 이후에도 합리적인 진로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들로 하여금 지역 사회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직업에 대해 알아 보고 그 직업을 가진 살마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그 일들을 통해 우리가 어떤 도움을 받고 있는지 파악해봄으로써 직업의 가치와 일하는 것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성 정체성을 획득해 가는 이 시기의 아이들이 직업에 대한 성 편견을 갖지 않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구구절절 옳은 말이요, 좋은 말이다. 그런데 말이다. 환경 미화원 아저씨, 소방관 아저씨, 간호사 언니, 우체부 아저씨, 운전기사 아저씨, 은행 언니, 경찰관 아저씨! 등장인물들의 면면을 보건대 과연 우리 아이들이 성 편견을 안 가질 수 있는지 무척이나 의문이다.

그래도 별 둘을 준 이유. 역시 뒷표지에 실린 활용 안내가 마음에 든다.

1. 이야기 속에서 여자아이가 어떤 직업을 가진 동물들과 만났을까요? 각 직업의 특징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 책이나 잡지를 통해 그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자세히 알아 볼 수 있게 도와 주세요.
2. 나중에 크면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생각해 보고, 왜 그 일을 하고 싶은지도 함께 말해 보게 하세요. 그 직업을 가진 살마들이 하는 일을 구체적으로 알아 보는 것은 이후의 진로 선택에도 도움이 됩니다.
3. 동네를 한 바퀴 돌며 시장이나 미장원, 우체국 등을 함께 방문해 보고 그 곳에서는 어떤 일들을 하는지 경험해 보게 하세요. 또 그런 직업을 가진 사람이 없다면 어떻게 될지 생각해 봄으로써 각 직업의 가치와 필요성을 느낄 수 있게 해 주세요.(예: 집배원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 운전기사가 없다면 어떨까? 모두 환경미화원이 되기 싫어하면 어떻게 될까? 등)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드디스크는 창고와 같이 많은 프로그램과 데이터들을 저장하는 곳이다. 이 하드디스크의 공간이 부족하면 컴퓨터 속도도 떨어지는등 컴퓨터 사용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다.

맨 처음 컴퓨터를 구입했을 경우는 하드디스크에 많은 공간이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사용기간이 지나면서 어느새 그 많던 하드디스크 공간은 만원버스마냥 꽉 차 버리는 경우가 있죠.

용량이 큰 하드디스크로 교체하면 되지만 추가 비용이 들어가므로 필요 없는 파일들을 삭제하여 약간이나마 하드디스크의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생각보다 많이 확보할 수 있도 있다.

삭제해도 되는 파일들의 확장자

  • old ▶ 윈도우를 여러번 설치할 경우 시스템에서 발견되는 이전 버전의 파일들
  • chk ▶ 하드 디스크 검사후 발생한 오류를 저장한 파일
  • tmp ▶ 잘 아시다시피 임시파일입니다.
  • hlp ▶ 도움말 파일
  • gid ▶ 도움말 파일인 *.hlp 파일을 열면 생기는 인덱스 파일
  • --- ▶ 윈도우 재설치 생기는 백업(back up)파일
  • bak ▶ 알다시피 back up 파일(위의 백업파일과는 약간 다르죠)
  • fts/ftg ▶ 도움말 파일(*.hlp)과 관련된 파일로 도움말에 내장된 색인 파일


위에 나열된 파일들은 삭제를 해도 무관한 파일들입니다.
삭제 방법은 '
F3' 키나 '윈도우 키'+'F' 키를 누르면 '찾기'창이 나온다.
(또는
'시작'→'찾기'→'파일 또는 폴더'를 클릭)

거기에서 '이름'에다가 삭제하고픈 파일들의 확장자를 적고 '지금찾기'를 클릭 한다.
예를 들어 확장자가 .hlp 파일을 삭제할려면 이름란에다가
*.hlp 라고 적으시고 찾으시면 확장자가 .hlp 인 파일들이 나타날 거예요. 그럼 삭제!

위의 *.hlp라는 말은 확장자가 .hlp인 파일을 말합니다.
확장자가 .bak파일을 삭제할려면 *.bak 라고 적으시면 되겠죠

특히 tmp 파일은 c:\windows\temp에 많이 쌓이는데 탐색기에서 직접 이동하여 전체 삭제하여도 된다. 혹 실행중인 파일일 경우 안 지워지므로 실행중인 프로그램을 모두 종료하고 삭제해야 한다


댓글(6)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기인 2006-12-05 1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유용한 정보 고맙습니다. 퍼갈께요. :)

마늘빵 2006-12-05 1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요. 꾹.

꼬마요정 2006-12-05 1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동참~^^

클리오 2006-12-05 14: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잘못 지우다가 정상적으로 작동 안하는 프로그램들을 많이 본 저로서는 그냥 남는 공간만 잘 쓰고 살래요... ^^;;

암리타 2006-12-06 0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정보 퍼가요^^

조선인 2006-12-06 0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앗, 퍼온 글인데 추천이 이리 달리니 어쩌나.
 

슬슬 크리스마스 선물을 골라야 할 때이다.
무신론자인 나로선 무시하고 넘어가고 싶지만, 어린이집에서 한껏 분위기를 띄우니 별 수 없다.

산타 할아버지에게 편지를 쓰게 하니 마로가 적는 건 퍼즐.
친정조카가 가지고 있는 조명 기능도 되는 지구의를 점찍어 놓은 나로선 조금 아쉽다.
어쨌든 어린이집용 선물을 하나 더 골라야 해 인형은 어떠냐고 물어봤더니,

"나 인형 많아. 4개나 있어."
"4개? 어떻게 4개?
"응, 사람 인형만 4개나 있어. 쥬쥬 인형, 미미 인형, 아빠 인형, 해람 인형."
"아빠 인형이랑 해람 인형은 뭐야?"
"응, 아빠랑 해람이는 모두 내 인형이야. 내 장난감이야."


댓글(1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가랑비 2006-12-03 1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낄낄낄. 엄마는 갖고 놀아지지 않나 봐요.

sooninara 2006-12-03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깜찍한 마로..은영이도 아빠인형은 있는데 엄마인형은 없다죠?

Mephistopheles 2006-12-03 14: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은근히 조선인님 섭섭해 하시는 건 아닐지도 모르겠어요..^^

하늘바람 2006-12-03 14: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참 좋은 아빠시네요마로의 인형도 되어주고요.

마법천자문 2006-12-03 14: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마로의 인형이 되고 싶어요.

마법천자문 2006-12-03 14: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를 마로한테 집 나갔던 동생이라고 소개시켜주셔요. 동생인데 왜 나보다 훨씬 크냐고 물어보면 집 나가서 고생을 많이 하다보니까 폭삭 삭았다고 말해주면...

클리오 2006-12-03 2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사실, 어린이날이나 크리스마스 그런 날 선물 안하고 싶은데, 안할 수 없겠죠? ^^;

마냐 2006-12-03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왜 엄마인형은 빠졌을까.......삐지지 마세요. ^^

조선인 2006-12-04 0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 삐졌다기 보다 반성모드 돌입입니다. ㅎㅎ
벼리꼬리님, 아픈 데를 콕 찔렸어요.
새벽별님, 마로의 내공은 이미 심오합니다. 부디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수니나라님, 은영이와 마로가 함께 인형놀이할 수 있음 참 좋겠어요.
메피스토님, 섭섭하다 뿐입니까. 하늘이 무너집니다. 쩝.
하늘바람님, 아빠를 제일 무서워하는데, 또한 아빠를 제일 만만하게 여긴다죠?
드루이드님, 수원에 오실 때 언제든지 연락 주소서. 원한다면 제가 낳았다고 말씀드리겠나이다. 히죽.
클리오님, 어린이집에 다니는 한 절대 불가능합니다. ^^;;
마냐님, 님도 저랑 비슷할 성 싶은데요? 히히.

2006-12-05 23:50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