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옹아 어디 있니? - 프뢰벨뽀삐시리즈 2단계 뽀삐 시리즈 사회 이해력 향상을 위한 그림책 2
한국프뢰벨유아교육연구소 엮음, 강영수 그림 / 베틀북 / 2003년 2월
평점 :
절판


사회력 향상을 위한 그림책 중 하나로 주제는 <직업의 이해>
책의 뒷표지에 실린 설명은 아래와 같다.

어린 시절에 올바른 직업관을 형성한 사람은 성장한 이후에도 합리적인 진로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들로 하여금 지역 사회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직업에 대해 알아 보고 그 직업을 가진 살마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그 일들을 통해 우리가 어떤 도움을 받고 있는지 파악해봄으로써 직업의 가치와 일하는 것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성 정체성을 획득해 가는 이 시기의 아이들이 직업에 대한 성 편견을 갖지 않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구구절절 옳은 말이요, 좋은 말이다. 그런데 말이다. 환경 미화원 아저씨, 소방관 아저씨, 간호사 언니, 우체부 아저씨, 운전기사 아저씨, 은행 언니, 경찰관 아저씨! 등장인물들의 면면을 보건대 과연 우리 아이들이 성 편견을 안 가질 수 있는지 무척이나 의문이다.

그래도 별 둘을 준 이유. 역시 뒷표지에 실린 활용 안내가 마음에 든다.

1. 이야기 속에서 여자아이가 어떤 직업을 가진 동물들과 만났을까요? 각 직업의 특징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 책이나 잡지를 통해 그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자세히 알아 볼 수 있게 도와 주세요.
2. 나중에 크면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생각해 보고, 왜 그 일을 하고 싶은지도 함께 말해 보게 하세요. 그 직업을 가진 살마들이 하는 일을 구체적으로 알아 보는 것은 이후의 진로 선택에도 도움이 됩니다.
3. 동네를 한 바퀴 돌며 시장이나 미장원, 우체국 등을 함께 방문해 보고 그 곳에서는 어떤 일들을 하는지 경험해 보게 하세요. 또 그런 직업을 가진 사람이 없다면 어떻게 될지 생각해 봄으로써 각 직업의 가치와 필요성을 느낄 수 있게 해 주세요.(예: 집배원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 운전기사가 없다면 어떨까? 모두 환경미화원이 되기 싫어하면 어떻게 될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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