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덜투덜.
창립 10주년이나 되는데, 휴무일로 정하면 얼마나 좋아?
투덜투덜.
정 기념행사를 한다고 해도 꼭 아침 8시부터 해야 하나?
투덜투덜.
아무리 사내행사라고 해도 그렇지, 꼭 여직원들을 행사도우미로 써야 해?

그리하여 나의 현황.
투덜대는 마음 가라앉히려고 알라딘에서 노닥노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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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7-07-30 1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혹시 해고통지 날라오는 건 아닐까요? ㅋㄷㅋㄷ

날개 2007-07-30 2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직원만요? 남직원들은 안하구요? 아직도 그런 회사가!!!!+.+

조선인 2007-07-31 0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직원들은 노가다를 했죠. 그런데 여직원 둘이 특별히 정장을 차려 입고, 공로상 수여식과 케이크 커팅 도우미를 했어요. 그 중 한 명이 우리팀 직원이었는데, 행사를 준비한 인사팀도, 재무팀도, 경영지원팀도 아닌데, 왜 이 친구가 동원되었냐 따졌더니, 누구는 휴가중이고 어쩌고 저쩌고 한참 우물쭈물하더니 결국은 '이쁘잖아요'라는 답변을 들었답니다. 울화통이 확~ 전문 행사도우미 쓰는 비용을 아끼려는 발상도 웃기고, 직무보다 외모를 앞세우는 것도 기가 막히고. 전 마구 분개하는데, 당사자는 가만히 있으니 진정하시라는 이야기 들었어요. 엉엉엉
 

일요일 오후 전화가 왔다.
"***님이시죠?"
"네, 그런데요. 누구세요?"
"송마로양 어머님 맞으시구요?"
"예, 맞습니다만."
"마로양에게 어머님 말씀 들었어요. 지금 방문해도 될까요? **아파트 ***동 ***호죠?"

기겁했다.
놀이터에서 놀고 있던 7살 딸래미는 과자 한 봉지와 음료수 한 병에 홀랑 넘어가
엄마, 아빠 이름이며, 전화번호며, 주소까지 죄다 말해준 것이다.
하다 못해 제가 다니는 유치원과 피아노학원이며, 동생이 다니는 어린이집까지 좔좔좔~

아니면 그 사람 말대로 안심해야 했었나?
상대방이 도둑놈이 아니라 **교회 전도나온 사람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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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말 2007-07-30 1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하나님의 이름으로 사람을 저렇게 소름끼치게 하다니.. 혹시 저 사람 안티크리스트교 아닐까요^.^

kleinsusun 2007-07-30 1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휴...읽으면서 깜짝 놀랐어요. 요즘 워낙 이상한 전화들이 많아서 말이죠. ㅠㅠ
아침마다 지하철역에서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마이크를 들고 외치는 아줌마를 만나요.
아....전도는 제발 조용히!

조선인 2007-07-30 1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룩말님, 가히 타당한 학설입니다. 쿨럭.
클라인수선님, **교회라는 설명에 안도해야 할 지, 더 화내야 할 지 갈피가 안 잡히더군요.
새벽별을보며님, 마로에게 말해뒀습니다. 18살 이후에는 너가 어떤 종교를 갖든, 안 갖든 자유라고. 하지만 그 전에는 부모 의견을 존중해 달라고요. 너무한 걸까요?

조선인 2007-07-31 08:55   좋아요 0 | URL
훌륭하신 아드님을 두셨습니다. 경애.

2007-07-30 13: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07-07-31 08:56   좋아요 0 | URL
성당 다닌다고 해도 전도를 해요? 흐음, 유일신 하나님 아니었나?

2007-07-30 19: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07-07-31 08:57   좋아요 0 | URL
헉, 비일비재한 일인가요? 마로에게도 신신당부했어요. 결국 저도 하고야 말았어요. 가족과 선생님을 빼면 아무도 믿지 말라고. ㅠ.ㅠ

날개 2007-07-30 2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애들한테 그렇게 말해요. 자신이 생각할 나이가 되서 원하는 종교를 선택하는거에 대해선 아무말 안하겠지만, 지금 어떤 종교를 갖겠다는건 반대라고.. 그저 물질적인거에 넘어가서 어려서부터 고정관념을 심어주고 싶지 않다고요.
애들도 이해하는것 같더라구요.

조선인 2007-07-31 0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촌철살인 성재군은 이럴 때 어떤 말을 할 지 궁금합니다. *^^*
 
자녀 용돈 관리 어떻게 하세요?

 

 

 

 

 

결국 마로에게 항복했다.
합의한 바.
- 매일 100원을 용돈으로 준다.
- 용돈은 마로 마음대로 쓸 수 있다.
- 단, 매일 매일 용돈기입장을 쓴다.
- 만약 용돈을 안 쓰고 900원을 모으면, 엄마가 덤으로 100원을 더 줘서 1,000원을 저금해준다.

현재까지 좋은 점은 딱 하나.
- 용돈기입장을 쓰다 보니 마로의 산수(암산) 실력이 부쩍 늘었다.

그러나.
- 100원을 주기 위해 용돈기입장과 지갑을 새로 사 주니 배보다 배꼽이 심하게 컸다.
- 군것질이 부쩍 늘었다.
- 유치원에서 나오는 간식이 마음에 안 들면 안 먹고 버틴 뒤 군것질을 한다.

가장 황당한 것은 따로 있다.
- 엄마에게 받는 용돈은 지갑에 모아두고, 군것질 할 돈은 아빠에게 따로 얻어낸다. 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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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7-07-30 1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앗, 영리한 마로! 이 험한 세상을 꿋꿋이 헤쳐나갈 재능이 보입니다. 킁!

조선인 2007-07-30 1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 문제는 말입니다, 엄마 아빠 머리 꼭대기에 올라앉아있으면서 막상 누가 돈 달라고 하면 다 줘버린다는 거 아닙니까. 아빠에게 받은 용돈으로 사방에 인정(?) 베푸는 버릇을 고칠 때까지 아빠 용돈은 금지 되었습니다. -.-;;

네꼬 2007-08-01 14: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하하. 너무 귀엽다. 필요한 돈은 아빠에게서 따로 수급. 햐! 역시 누구나 다 제 살길 찾는 거라니까요. 마로에게 급호감!

tnselqkr 2007-12-14 1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
 



■ 일      시 : 2007년 07월 27일 (금)
■ 장      소 : 수원야외음악당 
■ 지      휘 : 민인기(상임지휘자)
■ 출      연 : 수원시립합창단 /국립경찰교향악단
■ 협      연 : 소프라노(한선녀) /테너(류정필) /유진 박
■ 좌석등급 :
■ 매수선택 :
■ 회      원 : 0 % 할인
■ 공연문의 : 031-228-2813~6


 

※※※※※※※※※※※※※수원시립합창단 기획연주회 잔디밭음악회※※※※※※※※※※※※※※※

수원시립합창단 기획연주회인 잔디밭음악회는 매년 특색있는 기획과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시민들
과 하나가 되는 음악회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음악회로 국립경찰교향악단과 함
께하는 열린 음악회로 구성하였으며, 국내최정상의 성악가 류정필, R&B의 흑진주 리사, 중국최정상급의
소프라노 한선녀씨가 출연하며 아나운서 이숙영씨의 사회로 한 여름밤의 잔디밭음악회를 만들어갈 것이
다.
가족과 연인과 시민들이 격식을 차린 음악회와 달리 자연의 소리와 음악과 소풍놀이가 함께하는 열린 음
악회가 될것이며 공연프로그램으로는 오페라의 유령, 로미오와 줄리엣 中 나는 살고 싶어요, 국립경찰교향
악단의 영화음악, 유진박의 헝가리 무곡 5번 등 우리에게 친숙고 널리 알려진 곡으로 편하게 즐길 수 있
는 음악으로 구성하였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소풍을 가는 것처럼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으니 많은 관
심과 사랑을 부탁드리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프로그램은 수원시립예술단(www.artsuwon.or.kr)에서 제공
하고 있습니다.
공연은 전석초대(무료)이며 편안한 관람을 위하여 돗자리와 우천시를 대비하시여 우산을 준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 연 : 수원시립합창단, 국립경찰교향악단
•지 휘 : 민인기(수원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소프라노 : 한선녀
•테 너 : 류정필
•전자바이올린 : 유진 박
•사 회 : 아나운서 이숙영
◆공 연 : 전석초대(무료)
※우천시 공연은 일정대로 진행합니다.

※프로그램
♪Phantom of the opera(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 A.S.Webber

♪Soprano 한선녀
1. Je veux vivre (나는 살고 싶어요) Opera 로미오와 줄리엣 中 / Gounod
2. 그리운 금강산 / 최영섭, 3. 장강지가 / 중국가곡

♪Screen Music / 국립경찰교향악단

♪전자 바이올린 유진 박
1.헝가리 무곡 5번 / 2. One Step Beyond / 3.Come Mony

♪아름다운 우리가곡과 민요
1. 가고파 / 김동진, 2. 청산에 살리라 / 김연준, 3.경복궁 타령 / 경기민요

♪Tenor 류정필
1. Panis Angelicus (생명의 양식) / Franck
2. O! Sole mio (오! 나의 태양) / Di Capua
3. Tuca nun chiagne (넌 왜 울지 않고) / Curtis

♪이중창과 합창
1. Tonight "Musical West Side Story" 中 / L.Bernstein
2. Brindisi (축배의 노래) Opera "La Traviata" 中 / Verdi

♪오페라합창
1. Grand March (개선행진곡) Opera "Aida" 中 / Verdi
2. Anvil Chorus (대장간합창) Opera "Il Trovatore" 中 / Verdi

♪다함께 행복은 늘 가까이에 / 사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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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theme 2007-07-27 1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고는 싶은데 시간이...

2007-07-27 18: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열린 2007-07-27 2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저도 열린음악회 너무 가고싶은데... 좀더 일찍 볼껄... OTL...

조선인 2007-07-30 1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티테마님, 안타깝네요. 정말 좋았거든요.
속닥님, 호호 언제 날짜 잡을까요?
열린님, 아쉽네요. 내년엔 놓치지 마세요.
 

업계 무식 시리즈

셋탑박스=Set-up box
알티캐스트=ATcast
SD=super definition

추가된 무식 시리즈 (Category Description 사례)

레드슈다이어리 - Redssu
CSI 마이애미 - CSI_ME
비즈 공예 - Biz

삼탄

이미지 파일은 꼭 PDA나 AIG 형식으로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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瑚璉 2007-07-27 1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어느 시점에서 웃어야 하는 건지요(진지)?

조선인 2007-07-27 17: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etup부터 웃으시면 됩니다. 태그를 참조하세요. ^^;;
(그런데 안 웃으셔도 되요. '업계' 시리즈니까요.)

2007-07-27 18: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늘빵 2007-07-28 0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저걸 봐도 별로 감흥(?)이 안옵니다. -_- 왜 그럴까.

무스탕 2007-07-28 17:40   좋아요 0 | URL
아프님이나 저나 그 업계가 아니라서 그럴거에요 :)

조선인 2007-07-30 1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닥님, 아프락사스님, 무스탕님 말씀이 정답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