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 세상에서 가난하고 외롭고 높고 쓸쓸하니 살어가도록 태어났다.

그리고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내 가슴은 너무도 많이 뜨거운 것으로 호젓한 것으로 사랑으로 슬픔으로 가득 찬다.

- 백석 '흰 바람벽이 있어'


쟈코메티 - 서있는 여자


모딜리아니 - 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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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4-05-25 1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사해요!!!

panda78 2004-05-25 14: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지네요! ^^

다연엉가 2004-05-25 14: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맴이 이상하네요.

sweetmagic 2004-05-25 1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롱다리다....ㅠ.ㅠ;;;

조선인 2004-05-28 18: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우님이... 제 맘을 알아주시네요.
 

금붕어님께 판자석을 알게 된 후 마음만 먹고 있던 걸 지난주부터 만들고 있었다.

자석인형!!!

딸에게는 바니의 옷입히기란 책이 있는데, 이젠 그 옷들이 죄다 너덜너덜해졌다.

내 솜씨로 토끼에게 예쁜 옷을 만들어준다는 건 불가능하길래 종이인형을 인터넷에서 모으고 있었는데,

일전에 올린 바 있는 종이인형들에게 완전히 반해버려 반영구적인 자석인형을 만들고 싶었던 거다.

인쇄하는 거야 쉽지만 꼼꼼하게 가위질하고 이걸 판자석에 붙인 뒤 칼질하는 게 나로선 중노동이다.

결국 지난주는 인형 하나를 오리는 것으로 끝났지만,

수요일 오후까지 일이 없는 오늘 하루 가발 하나와 옷 하나를 칼질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자석에는 N극과 S극이 있었다.

가발도, 옷도 인형의 올바른 위치에 놓여있길 거부하고 있다.

간신히... 정말 간신히 올려놓고 기념사진 1방.

그런데... 남은 걸 마저 만들어야 하나? 어차피 자석의 성질상 애랑 인형놀이하긴 글른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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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4-05-24 1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멋있네요...

진/우맘 2004-05-24 2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루? 판 자석에도 N, S극이 있어요?!
아깝다...이쁘긴 진짜 이쁜데....^^;

호랑녀 2004-05-24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술이 전부 미였다는 거 거짓말 아녜요?
아님 그동안 제대로 된 미술선생님을 못 만났거나...
 
 전출처 : motoven > 재미있는 발견


Christiane Kubrick의 그림을 보다가
그림들이 너무 좋아서 다시 들여다 보다가,
재밌는 걸 발견했어요~

이 화병들을 좀 보세요..
신윤복의 그림에서 나올만한 조선시대 기생 여인들의 모습 아닙니까?

이 화가는 아마도 이런 화병을 가지고 있는 모양이예요.
선물 받은 것일까요?
관광 와서 직접 산 것일까요?

예쁜 그림을 그리는 화가가 우리나라의 것을 알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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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magic 2004-05-23 0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그림도 그림이지만 그분 이력이 더 부럽더군요 헤헤헤
http://www.christianekubrick.net에 그림이 굉장히 많던데요 ^^

조선인 2004-05-24 0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정말이네요. 참 대단하군요.
게다가 이름보고 행여나 했는데, 정말 스탠리 큐브릭 마누라라니.
다만... 아무래도 화병이 우리나라 것인지 알지 못했을 거 같네요.
큐브릭이 일본애호가였으니... 아마... 일본꺼라고 알고 있지 않을까요?
음... 정말 그럼 어쩌지...
참, 스위트매직님께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전출처 : 요다 > 서정적인 518 - 24년전을 다시 돌아봅니다.

518 기념행사의 어린이 합창단 공연입니다.
초등학교 2학년생이 지었다는 가사도 좋고,
곡도 아주 좋습니다.
 
8~90년대의 비장함은 없지만, 차분히 24년 전을 생각케하고,
지금을 돌아보게 하는 것 같습니다.
 
여전히 우리는 80년 광주에 빚을 지고 살고 있습니다.
 
꼭 끝까지 들어 보세요~
 
제목 : 선생님, 광주의 5월을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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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아이 2004-05-31 1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5월 마지막날에 되돌아볼 그림인 것 같습니다. 퍼갑니다. 감사해요.

소미맘 2004-06-07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의 서재에 들어갔다가 이렇게 저렇게 우연히 보고 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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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4-05-22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어어어억.......!
프린트 해보니 잘 나오더군요. 올리는 족족 퍼가요. 조선인님 화이팅!^^

superfrog 2004-05-22 1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조카한테 출력해서 만들라고 해야 겠어요.. 저희집에는 프린터가 없으니..^^;;

panda78 2004-05-22 2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핫.. 이것도 퍼갈게요... ^^;;

오후5시반 2004-05-23 0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것도 퍼갈께요. 감사합니다. 이렇게 예쁜 종이 인형을 보게 해주셔서요.^^*

hanicare 2004-05-23 17: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흰 드레스의 명암 표현이 감탄스럽군요.정교한 레이스와 수술,마침표를 찍어주는 보넷.종이 인형이 이토록 매혹적이란 걸 보여주신 조선인님께 감사드리며 퍼가도 퍼가도 줄어들지 않는 알라딘 요술 샘물에도 감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