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처음 맞는 저의 추석이에요.
그런데 아빠와 누나는 절 버리고 시골에 내려갔어요.
전 엄마와 단둘이 추석을 보내야 했죠.
엄마도 답답한지 절 데리고 월드컵경기장공원까지 유모차 나들이를 갔더랬어요.
바깥 세상은 정말 눈부시더군요.





전 요새 왼손빨기에 아주 심취해 있어요. 집에선 노상 주먹빨며 놀았답니다.
그 외 시간엔 엄마의 장난감이 되어 온갖 노동을 해야 해요.
특히 이번 발 모델은 정말 힘들었어요.





누나와 아빠는 토요일에 올라왔어요.
오랜만의 가족 상봉을 기념하여 아주대 나들이를 갔더랬지요.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비록 엄마와 아빠는 우리 등쌀에 녹초가 되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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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6-10-09 14: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람이가 이젠 아주 의젓해졌네요.. 핑크 하트 무늬 옷이 잘 어울리네요...
마로가 아빠 팔에 매달리는 것.. 지현이도 좋아해요.. ^^

해리포터7 2006-10-09 14: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햐~ 더 토실토실 해졌네요..저 타올이불 울집에도 있어욤.ㅎㅎㅎ

비로그인 2006-10-09 15: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가 아마 절반은 해람이를 돌보아 주지 않을까요? 나이 터울이 네 살 이상만 되면, 첫째가 둘째를 키우다 시피 하는 집이 많은 것 같아요. 물론 좋은 의미에서요^^

하이드 2006-10-09 15: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 '첫' 추석.이라고 하니 왠지 두근두근

세실 2006-10-09 15: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해람이 의젓한 표정이네요. 멋집니다! 핑크하트 옷도 참 귀엽네요.
이쁜 마로도 많이 컸어요~~

반딧불,, 2006-10-09 1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쁘기도 하지. 평화롭고 사랑스럽고..또또..
추석 잘 보내신거죠??

전호인 2006-10-09 1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람이가 점점 예쁘게 변하고 있군여(당근 예뻤지만 더욱더)
푸근했던 한가위 만큼이나 해람이도 푸근함을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해리포터7 2006-10-10 0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헛! 허둥지둥.ㅋㅋㅋ 마로가 날이갈수록 이뻐지네요..아마 팔힘을 길러서 우리 해람이를 보호해주려고 맘먹었나보네요..의젓한 마로!!

진/우맘 2006-10-10 0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 핑크 하트 의상에 내 마음의 하트도 백 개!!!! ^^
이젠 살이 토동~하게 올라서 추석 보름달 같은 것이, 엄마 맘 무지 뿌듯하겠어요. ㅎㅎㅎ

진주 2006-11-02 1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웅~~백호란 태명을 벗고 해람이군요. 제가 자리를 오래 비웠다곤 생각 안 했는데 그동안 해람이가 태어나고 이렇게 자란 걸 보니...^^; 누나 많이 닮았네요. 그 놈 참 잘 생겼다~~ 우리 마로숙녀님도 잘 지내고 있죠? 당차게 행주질 참 잘 하던 마로^^

조선인 2006-11-02 1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주언니!!! 히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