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논 드립니다.
오늘은 미술학원을 안 열어서 엄마한테 전화를 걸어 동생을 데리고 집에 가도 돼냐고 물었다. 그래서 동생을 데려가도 된다고 허락을 받고 동생과 밖에 나갔는데 아는 언니를 만나서 언니와 같이 집에 갔다. 언니가 집에 간 다음 엄마가 오셨다. 왜 동생을 데려가고 싶냐고 물으셔서 가족들과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엄마가 우리가 자는 사이에 다른 사람들이랑 아빠에게 잘못했는지 잘했는지 물어봤다. 다른 사람들과 아빠는 잘 했다고 했는데, 어떤 사람들과 아빠는 걱정을 했다. 나쁜 사람들이 잡아가면 어떡하냐 동생이 놀다가 다치면 어떡하냐고 걱정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썼다.
그러고선 아빠와 엄마와 이야기를 나눴다. 정말 기묘하고 신기한 날이었다. 결과는 동생이 유치원을 들어가면 그 때 데려가도 된다고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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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덕분에 마로와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마로도 나름 고민이 많았는지 이날 장장 3쪽에 걸쳐 일기를 썼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