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중순 제주출장에서 반나절 땡땡이치고 섭지코지에 갔더랬다.
정말 좋았는데 흠이라면 숙취 때문에... 쿨럭...
전날 전무님, 상무님, 본부장님, 인사부장님, 감사님으로부터 각기 소주잔을 받아 원샷.
나에겐 치사량이었다. ㅠ.ㅠ
갑자기 드는 생각.
혹시 위계를 이용하여 술 강권하는 것도 성희롱처럼 법 규제가 생길 수는 없을까?







어떻게든 출장에서 제외되려고 시도했다가 경황없이 간 터라 미리 치카님에게 연락도 못했더랬다.
아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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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섭지코지
    from 木筆 2007-06-27 16:45 
    사진 몇장, 잠자고 있었네요. 생각나 옮깁니다.
 
 
chika 2007-06-27 0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밥 먹고 차마시면서 수다떠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었는데.. 아쉬워라 2 (^^)

무스탕 2007-06-27 1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출장가서 땡땡이 치는거 좋지요.. ^^;; (저도 종종 써 먹었던 소박한 기쁨..)
술 못마시는 사람한테 강제로 술 따라 주는거 진짜 싫어요. 술도 아깝고..

홍수맘 2007-06-27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제 왔다가셨대요~. 에궁, 아쉬워라....
참, 섭지코지도 곧 개발된다는 소식이 있어요. 전 지금 "올인" 세트장 있는 것도 싫은데 이제 휴양지로 개발될 예정이라니 너무 아쉬워요. ㅠ.ㅠ

여울 2007-06-27 1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등대옆, 얕은 언덕이 좋았는데요. 음, 법이야 만들기 나름 아니겠어요. ㅎㅎ. 술도 음식가운데 한가지라...나눠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죠. 무슨 이야기를 하는 것인지~ ㅎㅎ..

울보 2007-06-27 1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제주로 놀러 가고 싶어요,

미설 2007-06-27 1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사진에서 보이는 느낌이 정말 마로랑 닮았네요. 마로 웃는 모습이랑 똑같아요^^

sandcat 2007-06-27 14: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주의 바람이 보이네요. 마로 웃는 모습이랑 똑같아요. 2

조선인 2007-06-28 0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카님, 게다가 핸드폰이 바뀌는 바람에 전화번호도 없어 연락을 못했다는 거 아닙니까. 흑흑
무스탕님, ㅋㅋ 술이 아깝다니 죄송합니다.
홍수맘님, 아, 옆에 공사하는 걸 봤는데, 그게 그거였군요. 쩝.
여울마당님, 님의 섭지코지 사진, 잘 봤습니다.
울보님, 비록 중간에 땡땡이를 치긴 했지만, 그래도 놀러간 건 아니에요. 히히
미설님, 저 조그만 사진에서도 느낌을 찾으시다니 고맙습니다.
샌드캣님, 바람이 정말 장난 아니게 불더군요. 조금 과장 보태면 날라가는 줄 알았어요.

책읽는나무 2007-06-30 0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사진 있잖습니까!
님의 미소속에 완전 마로랑 해람이 얼굴 판박인뎁쇼!^^
그러니까 아이들은 엄마를 많이 닮았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