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중순 제주출장에서 반나절 땡땡이치고 섭지코지에 갔더랬다. 정말 좋았는데 흠이라면 숙취 때문에... 쿨럭... 전날 전무님, 상무님, 본부장님, 인사부장님, 감사님으로부터 각기 소주잔을 받아 원샷. 나에겐 치사량이었다. ㅠ.ㅠ 갑자기 드는 생각. 혹시 위계를 이용하여 술 강권하는 것도 성희롱처럼 법 규제가 생길 수는 없을까?
어떻게든 출장에서 제외되려고 시도했다가 경황없이 간 터라 미리 치카님에게 연락도 못했더랬다. 아쉬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