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팀에서 들은 이야기.

회사에서 사회환원사업으로 후원하는 단체중 칠드런세이브가 있다.
칠드런세이브는 주로 아동폭력이나 방임으로 고통받던 아이들을 돌봐주는 곳으로,
결연위탁이나 시설보호를 받기 전의 중간 역할을 한다.
아이들은 직접적인 학대의 희생자인 경우도 있지만,
가난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방치된 경우가 많은 편이다.

회사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이번에는 특별히 운동화를 선물해주기로 했는데,
워낙 대량구매를 해야 하다 보니 직거래를 위해 공장으로 연락했다가 여기저기 퇴짜를 맞았단다.
화승산업(르까푸, 월드컵, K.swiss), 나이키 등의 유수한 브랜드에서
대량구매의 이유를 묻더니 그런 아이들이 신으면 브랜드 이미지가 실추될 수 있으니,
차라리 현금으로 후원 해줄 수는 있어도 팔 수는 없단다.
하아, 정말 기가 막힌 고급화 전략이다. 고발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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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7-05-21 14: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기가 막힌(?) 고급화 전략이군요. 고발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어떻게 그런 발상을 가지고 사업을 하는 지 묻고 싶네요.
다른 사람들에게 고발하기 위해서 이글을 퍼갑니다.

홍수맘 2007-05-21 1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어처구니가 없고 화가나요.
이제부터 불매운동 할까봐요.

2007-05-21 14: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BRINY 2007-05-21 14: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허...스프리스란 운동화 브랜드에서는 해마다 각급 학교 불우학생 1명씩에게 운동화 보내주기 행사를 한답니다. 그 메이커에 알아보시는 게 어떨까요.

건우와 연우 2007-05-21 14: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빌어먹을 회사들이로군요!!
어제교육방송에서 미국의 줄리어드음대에서 공교육과 연계한 음악교육을 하는 시스템을 봤습니다. 그걸 보면서 선진국의 힘이란게 저런거구나 싶었어요. 돈이 있어야하는 곳에 최고의 브랜드를 무상으로 지원할수 있는 시스템이 얼마나 근사하던지요. 사회적약자에게 자신있게 자기들을 지원할 자신감이 그 브랜드들에겐 없단거겠지요. 참 치졸합니다. 그들과 우리의 풍토가...

마늘빵 2007-05-21 15: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머 이런 xx같은 자식들이 있답니까. 와. 정말 기가막힌다. 사겠대두 싫대. 정말. 어떻게 그럴 수 있냐. 어휴. 저 위에 써있는 제품 안신어! 불매운동이라도 해야겠군요.

sooninara 2007-05-21 15: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짜증 지대로나네.ㅠ.ㅠ

조선인 2007-05-21 15: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닥님, 빈 칸에 내 마음대로 '새끼'를 넣었습니다. -.-;;
전호인님, 정말 대단하죠? 귀족 마케팅이 이렇게 변질되다니 아쉬워요.
행복한나침판님, 넵, 에잇, 확!!!
홍수맘님, 하아, 그러게요.
속닥님, 일단 인사팀에 정확한 상황에 대해 추가문의를 해둔 상황이에요. 쩝.
브리니님, 이미 지난주에 여기저기서 구매를 해 행사는 마친 상황이구요, 다음엔 꼭 스프리스를 알아보라고 건의할게요.
건우와 연우님, 우리의 안전그물망은 언제나 튼튼해질까요?
아프락사스님, 차라리 돈을 주겠다는 말, 정말 가슴 아프죠?
수니나라님, 지대로에요, 정말.

비로그인 2007-05-21 15: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돈 벌 자격 없는 악덕 기업가들 같으니라구...

sweetrain 2007-05-21 1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가 막히네요. 저런 마음을 가지고 신발을 만드는 거 자체가
브랜드 이미지를 실추시킨다는 걸 모르고 있나봅니다.

마노아 2007-05-21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이 뚝! 떨어지는군요. 그런 고급은 어디다가 써먹을 지 궁금합니다.(버럭!)

앨런 2007-05-21 1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실확인을 더 정확히 해서 사실이라면 포털사이트의 의견게시란 같은 곳에 올려보면 어떨가요? 이런 사실은 모두들 알아야할 권리와 의무가 있다고 생각해요.

잉크냄새 2007-05-21 1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Impossible is nothing. 화승산업 & 나이키 이즈 nothing.
조폭마누라에서 신은경이가 그러죠. 저런 기업들을 세자로 하면 "씨방새"

2007-05-21 23: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늘빵 2007-05-21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앨런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사실관계를 확실히 해서 널리널리 알려야합니다.

ceylontea 2007-05-22 0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짜증나는 이야기네요.. --;

Mephistopheles 2007-05-22 0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씬발...!! 십전대보탕을 말아먹을 십장생같은 개나리들 같으니라구..!!!

Mephistopheles 2007-05-22 0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댓글 남기고 돌아섰는데 분이 아직 안풀리네요...
야이 신발고무밑창으로 국끓여 먹을 놈들아!

맑음 2007-05-22 0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억,>,< 새벽에 내가 열받는다.@,@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도 별로 없으면서, 무슨... 신문매체나 시민고발 같은 뉴스 프로그램에 해당 업체를 까발리는 건 어떨까요? ㅡ.,ㅡ*

조선인 2007-05-22 0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셔고양이님, 좀 더 알아보니 패션업계에서는 관례라고 하더군요. 꼭 그 회사뿐이 아니라 유명한 의류 브랜드도 물품 후원은 안 한대요.
스윗트레인님, 그러게요.
마노아님, 아무나 신을 수 없다 라는 것 때문에, 아이들에게 더 큰 동경의 대상이 된다나봐요.
앨런님, 휘유, 그러고 싶은 생각은 굴뚝 같은데, 인사팀에 문의했더니, 그룹 본사에서 허락받지 않은 후원사업이었데요. 화제가 되어 이번 사업을 그룹 본사에서 알게 되면 문제가 된다고, 자기도 속상하지만 참는 거라네요. 쩝.
잉크냄새님, 가끔은 욕도 필요해요, 정말!
속닥님, 네, 알겠습니다. 이후 상황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인사팀에선 우리 회사를 계기로 여론화되는 건 피하고 싶어하는 상황이랍니다.
아프락사스님, 흑, 그러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으나... 흑흑
실론티님, 제대로 짜증이죠?
메피스토님, 아, 님의 댓글은 좀 난해해요.
메피스토님, 이번 댓글은 알겠어요. ^^;;
맑음님, 저도 까발리고 싶어요!!!

비로그인 2007-05-22 15: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에피소드야말로 진정한 브랜드 이미지 실추입니다.

조선인 2007-05-23 1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쥬드님, 동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