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이매지 > [역삼동]메밀국수전문점, 오무라안



일본인 이노유끼오씨가 운영하는 메밀국수 전문점.

입구에 보면 메밀을 자동으로 갈아내는 것을 볼 수 있다.

여기서 주문한 메뉴는 부리(방어)사시미(15,000원), 굴튀김(1만원), 삼미소바(1만원)

훈제족발이 기본으로 몇 점이 나온다. 이 시점에서 아사이 생맥주 한잔. 시원한 목넘김이 좋다.

요즘이 제 철이라 맛이 좋다는 부리사시미가 나왔다. 가격에 비해서 좀 양이 적은 듯 하다. --;;

한 점을 조심스레 들어 생와사비 있는 간장에 살짝 찍어 먹어본다. 입 안에서 스스르 녹아가는 소리가 들린다. 부위별로 다 맛이 다르다.
근데, 넘 아쉽다...

그 아쉬움은 굴튀김이 나오는 순간 싹~ 사라져버렸다. 예술튀김이라고까지 붙이고 싶을 정도. 바삭한 겉과 속에 살짝 숨어있는 굴이 참으로 조화롭다. 명동 가쓰라보다 견줄만한, 아니 그 보다 조금 더 뛰어나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모듬꼬치가 그 뒤를 따라 나온다. 닭, 양송이버섯, 돼지고기 등 다양하다. 간이 잘 베어 있어 그냥 먹으면 된다. 각각의 맛이 참으로 잘 살아있다.

마지막으로 나온 삼미소바. 세 가지 소바가 세트로 나온다. 날달걀이 있는 것과 새우튀김이 있는 것 그리고 해초류가 있는 것.

송옥분식에서 먹는 것처럼 쯔유에 말아 먹는 개념이 아니라 쯔유를 1/3만 넣고 비벼서 먹는데, 각각의 맛이 다 특이하다. 면은 더 얇고 쫄깃하다. 일반적인 메밀국수로 생각하기엔 무리가 있다. 그래도 이색적인 맛에 도전해볼만한 가치가 있지 않을까?

늘 과식을 안해야지 하면서, 결국 여기서도 과식을 하고 말았다. 정말 다이어트가 안된다....


전화 569-8610
위치 역삼동 특허청 길 올림피아빌딩 사거리에서 좌회전

쭌의 맛평가 ★★★★☆

출처 : http://paper.cyworld.com/yesi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커피우유 2005-12-14 0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밤에 이런 걸 보는건 정말 고문이군요....침이 흘러서 한강이 되었습니다..^ㅠ^

키노 2005-12-15 16: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저두 마찬가지였습니다용^^
 

영화 <사이드웨이>

<씨네21>을 줄을 치며 읽고 <열려라 비디오> 같은 가이드북을 머리맡에 두고 자던 때가 있었다. 그때는 당연히 남자 친구도 심야 영화제에서 우연히 만난 감독 지망생이어야만 마땅할 것 같았다.

나는 그만큼 영화를 좋아했던가? 물론 좋아했다. 그건 틀림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그 열정이 100% 순수였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 같다. 한때는 영화였지만 지금은 ‘아는 척’ 하기에 와인만큼 좋은 아이템이 없는 듯 하다. 와인의 역사는 영화의 1백년 역사보다 유구하고, 그 장르(포도 품종만 40종이 넘는다)와 종류는 이루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다. 그 오랜 역사와 다양한 품종은 섬세한 취향을 요구하고, 그 취향이 곧 문화가 된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영화가 바로 <사이드웨이>다.

<사이드웨이>를 보기 전까지 나는 카베르네 쇼비뇽과 샤도네이로 만들어진 와인을 무척이나 신뢰하고 있었다. 무슨 수학 공식처럼 레드 와인은 역시 카베르네 쇼비뇽이고, 화이트 와인은 샤도네이라고 외우고 있었으니까. 그리고 이제 막 와인의 세계에 입문한 내가 경험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포도 품종은 카베르네 쇼비뇽에 비해 탄닌 성분이 적고 훨씬 더 부드러워서 초보자도 마시기 좋은 메를로이었다.

그런데 본격적인 와인 영화라고 해서 반가운 마음으로 달려갔더니 그 영화에 등장하는 마일즈라는 와인 애호가는 내가 좋아하는 와인들에 대해서 가차 없는 혹평을 내리고 있었다. “카베르네는 매력이 없고, 메를로는 개성 없는 와인을 분류할 때 빠지지 않는 전형적인 와인이지. 샤도네이? 가장 순수성을 잃은 와인이야.”

하지만 마일즈라는 남자는 ‘아는 척’ 하기 좋아하는 고상하지만 어딘지 재수 없는 와인 드링커로 분류하기엔 처지가 딱한 부류다. 아내는 2년 전에 떠났고 그 자리를 와인과 우울증 약으로 달래는, 박봉의 영어 교사지만 실은 소설가가 되고 싶은 소심하고 예민한 중년의 남자. 게다가 키도 작고 못 생겼다. 그런 그가 좋아하는 와인이 ‘피노 누와(Pinot-noir)’다. “피노는 까다롭고 재배하기 어려운 품종이지만 그만큼 충분한 가치가 있는 와인이지. 신경 안 써줘도 아무데서나 자라는 카베르네와는 달라. 끊임없이 신경 쓰고 돌봐줘야 하는 골치 아픈 녀석이지만 굉장히 복잡하고 다양한 맛을 지녔거든.”

이 영화를 보고 내 친구는 와인 전문점으로 달려가 다짜고짜 피노 누아를 달라고 했다고 한다. 나는 그 말을 듣고 이제 막 팝송이라는 걸 알게 된 순진한 소년이 레코드 가게 문을 열고 “아저씨, 팝송 주세요.” 했다는 일화가 떠올라 친구를 보며 미소지었다. 하지만 그러면 또 어떤가? 와인 매장 사람들은 개떡 같이 물어도 철떡 같이 알아듣고 피노 누아로 만든 이러저런 와인을 소개해줄 것이다.

보통 와인은 개인적인 취향과 경험, 매너, 그리고 해박한 지식 등이 한데 어우러져야 비로소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술로 알려져 있지만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니다. 자신의 취향과 트렌드에 어울리는 것을 찾아 이름 몇 개만 외워도 충분히 자기 방식대로 와인을 즐길 수 있다.

예를 들어 요즘 와인바나 레스토랑에서 칠레 와인을 찾는 사람이 무척 많아졌다. 칠레는 신흥 와인 생산국의 대표주자쯤 되는데, 무엇보다 프랑스나 독일, 이탈리아 같은 와인 생산 종주국보다 와인 가격이 20~30퍼센트 정도 싸지만 가격 대비 품질과 맛은 매우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유럽산 와인은 빈티지(Vintage: 포도수확 연도)에 따라서 맛이 매우 다양하고 복잡하지만, 칠레 와인은 품종이나 연도에 따른 맛의 차이가 거의 없다. 게다가 떫은 맛(탄닌)이 적고 잘 익은 과일 향이 시원스럽게 드러나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맛있게 마실 수 있다. 물론 <사이드웨이>의 마일즈 같은 와인 전문가들이 느끼기에는 깊은 맛이 덜해 단순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참, 마일즈가 샌포드 와이너리에서 발포성 와인 뱅 그리(vin gris)를 마시며 했던 말 기억하는지 모르겠다. 그는 와인보다 여자를 더 좋아하는 친구 잭에게 ‘시트러스와 딸기, 아스파라거스와 치즈향이 난다’고 말한다. 와인은 마일즈처럼 향기로 이야기하는 술이다. 누가 방금 마신 와인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본다면, 그리고 당신이 와인 초보자나 문외한처럼 보이고 싶지 않은 사람이라면, “민트 아로마가 근사하네요.” 라든가 “부케가 아주 좋은데요.” 정도로 말하는 게 좋다고 한다. 뭐 그러면 와인 애호가처럼 보인다나?

Body - 보통 카베르네 쇼비뇽(레드 와인의 대명사)이나 샤도네이(화이트 와인의 대명사)처럼 알코올 함유량이 높고 무거운 질감의 와인을 풀 바디(Full Body)라고 표현하는데 여기서 바디는 ‘농도와 깊이’를 의미한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미디엄 바디’를 선호한다.

Tannin - 탄닌은 포도 껍질에 함유된 성분인데 풀 바디 와인에서 느껴지는 텁텁하고 떨떠름한 쓴 맛은 이 탄닌 성분 때문이다. 와인 애호가들은 좋아라 하고 초심자들은 고개 젖고 마는 바로 그 맛.

Dry - 달지 않은 맛을 드라이하다고 표현하는데 주로 샤도네, 버건디, 쇼비뇽 블랑 같은 화이트 와인을 얘기할 때 쓴다. 참고로 샴페인도 그렇지만 화이트 와인은 고가일수록 맛이 드라이하다.

Finish - 와인을 마시고 났을 때 남는 여운을 말한다. 주로 이런 식으로 말한다. “피니시에서 힘이 느껴지네요.” “피니시가 약한 데요.” “기분 좋은 피니시, 좋은데요.”

Decanting - 오래된 레드 와인의 찌꺼기를 제거하기 위해서 디캔터라고 불리는 주둥이 좁은 용기에 옮겨 담는 일. 오래되지 않은 와인이라도 공기에 접촉시킴으로써 향을 풍부하게 풀어내기 위해서 디캔팅을 하는 경우도 있다.

Oaky - 최상급 와인들은 보통 오크 통에서 몇 년간 발효하고 숙성하는데 그러면 바닐라나 버터, 혹은 볶은 커피 같은 오크 향이 나는데 그런 와인을 오키하다고 표현한다. 어떤 와인들은 신선한 청량감을 위해서 일부러 오크 통에서 숙성시키지 않기도 한다.

Soft - 시지 않고 부드러운 와인을 표현할 때 쓴다.

Bouque - 포도의 발효과정에서 나는 향을 아로마(Aroma)라고 하고 충분히 숙성시켰을 때 나는 향을 부케(Bouquet)라고 한다.

글: 김경 <하퍼스 바자> 피처 디렉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서울] 소문난 회전초밥집 입체 비교!

editor 전필호 writer 박찬일 illustrator 이혜린

최소한 20분은 기다려야 맛을 볼 수 있다는 장안 최고의 회전초밥집, 요리사와 기자가 함께 잠입해 평가해 봤다.

업소명
스시노미찌
02-2647-7070
삼전
02-735-1748
아리마
02-522-9977
스시히로바
02-515-5511
미요젠
02-3445-1075
가격
1300원~1만원
2800원
(전 품목 균일)
1300원~2만원
1300원~2만원
1300원~1만원
분위기 다치가 높은 편, 전체적으로 깔끔한 인테리어로 불편함이 없다. 원형 다치가 아닌 반원형 다치가 특이하다. 매우 협소하다. 별다른 인테리어가 없다. 접시 역시 흰색 민무늬. 소박한 느낌을 좋아한다면 높은 점수를 줄지도 모르겠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접시를 사용해 손님의 기분을 돋운다. 최근 인기를 끄는 집답게 활기찬 분위기가 좋은 인상을 준다. 전체적으로 조리사들의 분위기가 무겁고 지쳐 보인다. 테이블과 의자도 명성에 비해 낡은 편. 젠 스타일의 실내 분위기가 매력 있다. 높은 천장이 여유로움을 보태준다. 조리사의 분위기는 평균점 정도(참고로 마감 시간 직전이었음).
장점 가격에 알맞은 메뉴와 활기찬 서비스가 돋보인다. 갈 만한 회전초밥집이 없는 광화문 일대에서 유일한 회전초밥집. 조리사의 몸짓과 표정이 살아 있다. 활기찬 분위기가 입맛을 돋운다. 초밥의 빠른 회전율. 접시 위에 나무 받침을 사용하는 센스가 있다.
단점 개성이 없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점. 오래된 집이 종종 보여주는 관성적인 조리와 서비스. 만만찮은 값이지만 그것이야 자신의 호주머니 사정을 탓할 수밖에. 맥주 주문을 세 번 반복해야 겨우 가져다주는 끔찍한 서비스. 초밥의 상태나 서비스 등 모두 평범하다.
싱싱한 고등어와 다른 집에 비해 상대적으로 싼 일본산 생맥주가 마음에 든다. 가끔 퇴근 시간에 맞춰 귀한 재료를 선보이기도 한다. 다랑어, 참치 뱃살 초밥이 훌륭하다. 하지만 값이 비싸니 주의할 것. 캘리포니아롤의 다양함. 깔끔한 맛을 좋아하는 여성에게 추천한다. 다이어트 초밥에 주목할 것. 열량이 낮은 아스파라거스, 두릅, 양송이버섯 등을 이용한 초밥이 개성 있다.
총평 탁월하지는 않지만 언제든 들러 일정한 수준의 초밥을 맛볼 수 있는 곳. 조리사들이 활기차서 초밥도 싱싱하게 느껴진다. 계절 메뉴를 강화하고 적극 권하는 스타일은 어려울까? 유명한 집이지만 실망스럽다. 균일한 값에 밥의 크기가 적당해서 수수하고 전통적이지만 미처 식지 않은 밥에 생선을 얹어 주기도 하고, 채 해동되지 않은 다랑어를 내놓기도 하는 등 섬세함이 떨어진다. 강남권의 강자답게 조리사들이 활력이 넘치고, 회전되는 초밥의 타이밍이 좋다. 보통 초밥이 두 바퀴 돌면 습기가 말라 맛이 떨어지는데, 이곳은 접시 위에 비닐을 씌워 선도를 유지한다. 하지만 역시 개성이 없다는 점이 아쉽다. '강남의 맹주'라는 명예는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 일시적 현상인지 모르겠지만 조리사의 분위기나 종업원의 서비스 면에서 평균점을 훨씬 밑돈다. 그래도 여전히 손님은 많고, 초밥의 회전율이 빠른 편이라 선도는 훌륭한 편. 대기업에서 충분히 벤치마킹을 하여 론칭했음에도 내용 면에서 충실하지 못하다. 생선을 가늘게 썰어 한 접시에 세 점의 초밥을 올린다고 해서 센스 있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듯. 전체의 인테리어는 훌륭하나 맛은 왠지 힘겹게 느껴진다.

▒ 회전초밥, 이렇게 먹으면 맛있다!
흰 살 생선(넙치, 도미)→붉은살(다랑어)→기름진 생선(전어, 고등어, 방어, 연어, 장어) 순으로 먹는다. 장국(미소시루) 대신 따뜻한 녹차를 마신다. 입 안이 개운해진다. 제공되는 초생강과 락교를 초밥 사이사이에 조금씩 곁들이면 다음에 먹는 초밥의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다. 조리사가 방금 만들어 올린 것을 집중 공략한다. 초밥의 생명인 촉촉한 습기가 살아 있다. 제철 해물과 생선을 선택한다. 여름이면 농어, 가을이면 전어와 고등어가 좋다. 냉동 연어와 참치 등은 아무 때나 먹어도 별 문제없다. 컨베이어벨트에 없는 초밥은 조리사에게 말하면 만들어주기도 하므로 적극 주문한다. 생선의 일본어 이름을 알고 가자. 조리사에게 대우받는 경향이 짙다. 기호의 문제겠지만, 생선과 해물만 고르지 말고 달걀, 채소, 구운 고기 등의 특선 초밥도 맛본다. 의외로 맛있다. 생맥주나 청주(사케)를 곁들이면 훨씬 맛있다. 대기하는 손님이 많아도 천천히 음미하며 먹는다.

2005.09.16 13:22 입력 / 2005.09.16 09:48 수정


댓글(5)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커피우유 2005-09-25 1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거거...침흘리고 봤습니다..^ㅜㅡ^

panda78 2005-09-25 1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삼전은 정말 실망스럽더라구요. - _ -;; 종류도 너무 적고... 좁고.. 물컵도 없고.
미요젠의 야채 초밥과 계란찜은 제가 아주 좋아하는 메뉴 중의 하나지요. 갈릭 아보카도 이런 것도 맛있더라구요. ^^

키노 2005-09-25 2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커피우유님 침이 흥건히 고였습니다 ㅎㅎㅎㅎ
판다님 그러면 삼전은 제낍니다. 님의 말을 듣고^^

수퍼겜보이 2005-09-27 17: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미요젠보다는 스시히로바가 더 좋아요.

키노 2005-09-28 1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흰돌님은 스시히로바라!
역시 취향들이 다 다르시네^^
 

커피가 맛있는 곳 27집
 
 
 세월이 흐르면서 개인의 경험들은 잊혀지게 마련이다.
하지만 독특한 향과 여운 때문에 커피가 가져다 주는 인상은 좀처럼 지워지지 않고 기억 속에 잠재되어 있다.
많은 커피애호가들이 나름대로 「단골」을 정해 놓고 특정 커피집을 자주 찾는 것도 이 때문이다.
 
  커피는 역시 커피맛이 좋은 커피집에서 마셔야 제격이다.
자, 이제 잠시 일상을 접고 커피향이 좋은 집을 찾아 나서 보자.
그리하여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는,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추억 하나 만들어 보자.
 
  커피맛은 주관적 판단이 작용하긴 하지만 나름대로 객관화하기 위해
月刊 커피앤티 지영구 편집장과 커피전문가 李禎基씨의 추천을 받은
스물일곱 곳의 커피집을 소개한다. 
 
  
  
  학림
 
  1956년에 오픈해 커피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곳.
자가배전 시스템을 갖추고 그때 그때 로스팅한 커피를 제공하므로,
언제든 신선하고 부드러운 핸드 드립식 커피와 에스프레소 커피를 맛볼 수 있다.
고전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편안한 분위기와 각종 커피 도구도 볼거리.
 
  위치 : 서울 종로구 명륜동 대학로 
  전화 : 02)742-2877
 
  메뉴 : 에스프레소 커피, 레귤러 커피, 아이스 티
  
    
  
  허형만의 커피 볶는 집
 
  문을 열자마자 그윽하게 코끝을 자극하는 커피향이 가득한 아담한 커피집.
커피에 관한 풍부한 지식을 갖춘 주인이 매장에서 직접 로스팅한 커피를 즐길 수 있으며,
커피에 대한 상식과 지식을 덤으로 들을 수 있다.
매주 목요일 두 차례 커피 교실을 운영 중이며, 갓 볶은 원두도 구입 가능.
 
  위치 :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상가 내 
  전화 : 02)511-5078
 
  메뉴 : 에스프레소 커피, 코스타리카 커피, 유기농 커피
  
  
    
  블루
 
  블루 톤으로 세팅된 신선하고 깔끔한 인테리어를 만날 수 있는 커피클럽.
테라스가 이국적인 운치를 더한다.
비교적 동선이 여유로운 실내를 커피향이 가득 메운 가운데 신선하고 부드러운 드립식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여주인이 직접 조리해 내주는 호텔식 스타게티도 일품.
 
  위치 : 서울 서초구 양재동 삼호물산 맞은편 
  전화 : 02)579-4004
 
  메뉴 : 레귤러 커피, 스파게티
  
  
  
   
  
  비미남경
 
  주인이 직접 로스팅한 커피를 천천히 음미해 볼 수 있는 곳.
커피애호가들이 자주 찾는 카페로 특히 벽면을 빼곡하게 채우고 있는
세계 각지의 산지별 커피 샘플을 통해 각각의 생김새와 특징을 비교해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원두도 취급한다.
 
  위치 : 서울 신촌 이대 앞 
  전화 : 02)365-1401
 
  메뉴 : 각종 에스프레소 커피, 레귤러 커피
  
 
  
  런던아이
 
  高價(고가)의 영국제 골동품과 소품들이 어우러진 인테리어로
마치 영국의 어느 古家(고가)에 들어와 있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
최상급의 로스팅 장비와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직접 로스팅한 커피를 제공한다.
영국에서 직수입해서 우려내는 홍차맛도 일품. 
 
  위치 :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전화 : 02)546-4323
 
  메뉴 : 에스프레소 커피, 레귤러 커피, 홍차 등
  
  
 
 
    카페 마고
 
  아담한 공간에 세련된 인테리어가 앙상블을 이루고 있는 곳.
특히 화장실을 일류 레스토랑급으로 꾸며 보이지 않는 곳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롭게 음미할 수 있는 진한 커피와 달콤한 케이크가 잘 조화된 맛을 연출한다.
 
  위치 : 경기도 용인시 수지 평덕천 수석 프라자 1층 
  전화 : 031)302-5000
 
  메뉴 : 커피, 차, 케이크 등
  
  
  
  
 
 
 
  보헤미안
 
  잘 진열된 각종 커피 추출 기구들과 목탄으로 유화천에 스케치한 벽화가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곳.
자가배전을 통해 제공하는 신선하고 정통적인 커피가 장점이어서 커피애호가들이 많이 찾는다. 커피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는 주인이 커피 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위치 : 서울 성북구 안암동 5가 고대 병원 부근 
  전화 : 02)927-7949
 
  메뉴 : 테마 커피 4종류, Dry 커피
 

  
  엘빈
 
  커피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대단한 주인이 직접 제공하는 커피맛이 일품인 커피하우스.
클래식하면서도 편안하고 정돈된 분위기로 커피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예술의 전당 부근에 위치하고 있어서 유명한 아티스트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위치 : 서울 서초구 대교방송 뒷골목 
  전화 : 02)597-4755
 
  메뉴 : 다양한 커피
 
 

  부에노
 
  엄선해서 들여오는 원두를 직접 로스팅해 제공한다.
시간대를 잘 맞추면 매장에서 직접 로스팅하는 장면을 구경할 수도 있으며,
신선한 최고급 스페셜티 커피의 맛을 즐기며,
커피 사랑과 자부심이 넘치는 초로의 주인과 커피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도 있다.
갓 볶은 원두도 구입 가능.
 
  위치 :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53-20 
  전화 : 02)364 -0152
 
  메뉴 : 각종 스페셜티 커피, 케이크
 
 

  
  하늘에
 
  북한산 기암괴석이 눈앞에 펼쳐진 곳에 자리한 전원풍의 카페.
바로 아래쪽에 위치한 로스팅 공장에서 직접 볶은 원두를 바로 갈아서 제공하는 신선하고 향이 깊은 에스프레소 커피가 자랑거리다.
가족이나 연인들이 가까운 나들이 장소로 자주 찾는 곳.
 
  위치 : 서울 은평구 진관외동 북한산 자락 
  전화 : 02)383-2141
 
  메뉴 : 커피, 홍차, 칵테일, 아이스크림, 조각 케이크
  
 
  라 스칼라 커피
 
  당돌하고 강열한 컬러의 인어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로고가 인상적인 곳.
초록 계통의 간판과 주황색 톤의 실내가 환히 들여다보이는 통창은 이 집의 자랑거리.
에스프레소의 본고장 이탈리아에 온 듯한 느낌을 주기에 충분한 분위기 속에서 이탈리안 스타일의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위치 :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동 
  전화 : 052)227-6607
 
  메뉴 : 카푸치노, 카페 모카, 카페 아메리카노, 현대호텔 베이커리의 신선한 패스트리
 
  
  왈츠와 닥터만
 
  커피 문화관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곳.
이 집 주인은 벌써 십수 년째 커피 나무 재배에 골몰하고 있는 커피 전문가이자 연구가이기도 하다.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쓰며, 호텔 수준의 품위 있는 서비스와 함께
북한강 바람을 마시며 오리지널 블루마운틴 커피를 맛볼 수도 있다.
 
  위치 : 경기도 남양주시 영화촬영장 근처 
  전화 : 031)576-0020
 
  메뉴 : 오리지널 커피, 스파게티, 달팽이 요리
 
 
 
 
 
 
  바네쏘라비아
 
  메탈과 원목, 블랙과 옐로 컬러, 수많은 조명이 시선을 끄는 커피전문점.
누드 스타일의 시원한 통유리가 인상적이다.
자체 로스팅을 통해 갓 볶은 커피를 전문 바리스타가 바로 갈아서 제공한다.
에스프레소와 카푸치노, 카페 라테 등의 커피가 특히 젊은층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곳.
 
  위치 : 서울 강남구 센트럴시티몰 내 
  전화 : 02)6282-4433
 
  메뉴 : 커피, 홍차, 케이크, 쿠키, 바네치노
 
 
 

  
  여우가 말했다
 
  실내 곳곳이 「어린왕자」의 이미지로 장식되어 있는 동화 같은 느낌의 전원 카페.
오솔길을 한참 들어가야 나오므로 찾는 데 인내심이 필요할 정도로 숨어 있다.
곳곳의 그림과 LP음악이 어우러져 자아내는 환상적인 분위기 가운데에서
부드러운 레귤러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위치 : 경기도 안성 청룡사 부근 
  전화 : 031)672-7626
 
  메뉴 : 레귤러 커피, 차와 식사
  
  
  아마레또
 
  일산에서 유일하게 스페셜티 커피를 만날 수 있는 곳.
자가 로스팅을 하고 있으며, 세계 각지의 희귀한 커피 원두를 직접 비교하고 분석해 볼 수 있다.
매주 로스팅 과정과 커피 메뉴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그 자리에서 원두 커피 구입도 가능하다.
 
  위치 : 경기도 일산 덕이동 로데오거리 
  전화 : 031)922-4508
 
  메뉴 : 스페셜티 커피, 에스프레소 커피
 
 
 
 
  
  카페 뎀쎌브즈
 
  1층으로 들어서면 현대적 고급 상설 전시장 같은 분위기의 여유있는 공간이 시원스럽게 느껴진다.
테이크아웃 손님에 대한 배려가 큰 것으로 짐작된다.
여기서는 커피를 골라 주문할 수 있고, 이곳에서 판매하는 각종 커피와 소품들을 진열해 둔 진열 공간도 궁색함이 없고 시원스럽다.
 
  위치 : 서울 종로 2가와 3가 사이 
  전화 : 02)2266-5947
 

 
  클럽 에스프레소
 
  산장의 카페처럼 차분하고 클래식한 커피하우스.
자가배전을 통해 향이 깊고 맛이 뛰어난 드립 커피와 에스프레소 커피를 제공한다.
인테리어 소품을 대신하고 있는 여러 가지 커피 원두와 기구,
용품들을 감상하는 재미와 즐거움도 쏠쏠하다.
 
  위치 : 서울 종로구 부암동 청와대 뒤편 
  전화 : 02)764-8719
 
  메뉴 : 콜롬비아 수프리모, 에티오피아 이가체프
 
 
 
 

    
  하늘에
 
  웨스턴 분위기의 서까래와 할로겐이 어우러져 있는 산뜻한 카페.
과수원과 산으로 둘러싸인 1916년에 지어진 건물이 목가풍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이곳의 최대 매력 포인트는 역시 핸드 드립식 커피와 자동·半자동 머신으로 바로 추출해 주는 에스프레소 커피.
 
  위치 : 충북 충주시 안림동 1036-10 
  전화 : 043)848-3231
 
  메뉴 : 아이스 카푸치노, 레귤러 커피 등
 
 
 
  커피비너리 역삼점
 
  고급스런 외관과 튀지 않으면서 인상적인 편안한 실내.
신선한 커피의 맛이 특징.
특히 젊은층들이 많이 찾아 명소로 떠오른 곳이다.
 
  위치 : 서울 지하철 2호선 역삼역 부근 
  전화 : 02)7539-3213
 
  메뉴 : 커피, 스무디, 케이크 등
  
  

  리스 아라비카 숭실대점
 
  아라비카로만 커피를 뽑는다.
빨간색 실내가 인상적이다.
커피에 대한 애정이 풍부한 사장과 커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곳.
 
  위치 : 서울 숭실대 후문 건너편 
  전화 : 02)815-3380
 
  메뉴 : 커피, 홍차 등
 
  

  
  커피빈티리프 청담점
 
  고급 차와 커피를 맛볼 수 있고, 가이드북을 통해 차와 커피를 배울 수 있는 곳이다.
체인 형태이면서도 비교적 개성이 강한 정통적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다.
 
  위치 : 서울 강남구 청담동 85-5 
  전화 : 02)518-2326
 
  메뉴 : 커피, 홍차, 녹차, 우롱차, 베이글, 쿠키
  
  
  
  
  
 
   
  할리스 강남점
 
  서양과 동양이 합쳐진 이미지의 인테리어로 편안하고 여유롭게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30여 가지의 다양한 에스프레소 커피를 맛볼 수 있다.
 
  위치 : 서울 강남역 씨티극장 오른쪽 방향 
  전화 : 02)555-7243
 
  메뉴 : 할리치노, 빨간 모카 등
 
 
 
 
 
 
  
  
  
  

  후에버 신촌점
 
  톡톡 튀는 이벤트가 있는 곳.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인공 눈을 뿌리는 등의 이벤트를 실시해 젊은층에게 각광받고 있다.
각종 원두 커피와 허브티를 맛볼 수 있다.
 
  위치 :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18-1 
  전화 : 02)313-2866
 
  메뉴 : 커피, 허브티, 케이크, 허브 용품
  
 
 

  
  해피칼라
 
  은평구 응암동 이마트 건너편 근처 다른 건물에 비해 약간 우아하게 보이는 조금 짙은 초록색 건물.
통행인도 별로 많지 않고 주변 상황으로 보아 본격적인 커피집을 내기에는 어딘지 조금 부족할 듯한 곳에 자리잡고 있다.
커피 한 잔을 시켜 놓고 이층의 자그마한 갤러리를 돌아 내려와 조용히 자리에 앉으면 종업원이 갓 뽑아 잔잔한 향기가 부드럽게 올라오는 따뜻한 커피잔을 살포시 내려놓는다.
 
  위치 : 서울 은평구 응암동 
  전화 : 02)389-7779

    
  대구 커피명가
 
  입구의 손님에 대한 배려에서부터 좌석의 배치, 금연 실행 등 고객에 대한 마음은 구석구석 미치지 않은 곳이 없고, 몇 년씩 함께 근무해 온 종사자들도 이젠 그의 분신처럼 되었다.
세계적인 명품 단종 커피들을 직접 수입하여 고루 구비하여 다양한 커피들을 만날 수 있는데, 국내 최초로 직접 설계하여 만든 커피볶음기를 사용하여 볶아 낸 커피가 특징이다.
 
  위치 : 대구 중구 삼덕동 
  전화 : 053)423-8756

    
  포항 아라비카
 
  2001년에 숙원이던 커피볶음기를 들여놓으면서 이 집의 커피는 비약적인 변화를 이루었다.
커피볶음기를 여기저기서 빌려 커피를 뽑던 시절엔 이루기 어려웠던 자신의 커피를 만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공들여 뽑아 내는 에스프레소 한 잔도 만만치 않았고, 거기에 고운 거품으로 능숙하게 하트를 만들어 내는 주인의 마키아토도 거의 다 마실 때까지 모양이 흐뜨러지지 않아서 좋았다.
 
  위치 : 경상북도 포항 
  전화 : 054)248-0148
 
 

  대전 청청현
 
  이곳은 가정집을 고쳐 찻집으로 만들었는데, 정성스레 가꾼 아름다운 정원과 실내의 기품 있는 장식이 인상적이다.
1층에서건 2층에서건 창가에 앉아 푸른 잎사귀들과 계절에 따라 피고 지는 꽃을 바라보며 마시는 한 잔의 차는 사람들에게 여유를 주고 상대방과의 대화에 좀더 마음을 열 수 있게 해준다.
그래서인지 주말에는 많은 분들이 맞선 장소로 이용한다.
 
  위치 : 대전 대전여중 옆 골목길 
  전화 : 042)254-2998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하루(春) 2005-09-24 2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꺄~ 제가 좋아하는 바리스타가 있어서 더 좋아하는 곳이 들어있네요. ^^

키노 2005-09-25 0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그런가요^^
 


요즘은 어딜가도 저런 광고들을 많이 본다. 그런대로 정말 맛있을까?

난 그때마다 느낀거지만 방송에 나올만큼 맛있는 곳들은 아니란거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저기 걸린 광고문안이 무색할 정도였다. 맛도 없는데도 음식값은 왜 그리 비싼지 ...

매스미디어의 병폐라고나 할까. 요즘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맛집 소개. 정말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