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분 1
조디 피콜트 지음, 곽영미 옮김 / 이레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나는 아직 아이도 없고, 

임신도 하지 않았고, 

결혼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나중에 아이를 기를 때가 되었을 때, 만나게 될 수많은 상황 속에서  

어떻게 하면 아이를 올바르게 키울 수 있을까 참으로 걱정되고 두렵다. 

주인공 피터를 보면서 내가 부모라면 어떻게 키울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이 세상에 자식을 사랑하지 않는 부모는 없을 것이고(정상적이라면), 

자식이 잘못되길 바라는 부모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모든 아이들이 부모의 바램대로 자라는 것은 아니다. 

나라면 아이에게 좀 더 사랑을 많이 표현해주고, 자신이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일깨워주고,  

나와 다름을 존중해주라고 가르치고 싶다.   

하나의 잣대를 가지고 사람을 재단하는 것은 올바른 일이 아니다. 

게다가 다르기 때문에 괴롭히고 억누르는 것은 자랑할 일이 아니라 창피해야 할 일이다.

어쩌면 한 명의 범죄자가 탄생하기까지 그 사회는 많은 자양분을 제공했을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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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오스틴 (1775년 12월 16일 ~ 1817년 7월 18일)은 평생을 독신으로 살았죠. 

그런 그녀에게 유일한 사랑이야기가 있었으니... 

<Becoming Jane>(2007)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제인 오스틴 역에 어여쁜 앤 해더웨이, 톰 르프로이 역에 제임스 맥어보이입니다. 

둘은 이루어지지 않지만, 영화 마지막을 보면 르프로이가 딸 이름을 제인이라고 짓죠.ㅜㅜ 

영화화된 제인 오스틴의 소설로는 

'첫 인상으로 사람을 단정짓지 말아요.'의 <오만과 편견>(2007),   



 

 

 

 

 

 

'오래 전 부터 너의 주위에 있던 사람이 운명이다.'의 <엠마>(1996),  

 

 

 

 

 

 



'만나야 할 사람은 결국 만나게 된다.'의 <센스 앤 센서빌리티>(1995),  

 

이 밖에 <Persuasion(설득)>(1995), < Mansfield Park(맨스필드 파크)>(1999)가 있답니다. 

<Northanger Abbey(노생거 사원)>(1986)은 TV드라마로 밖에 제작되지 않았네요.  

 

3.레이크 디스트릭트(Lake District) 

레이크 디스트릭트는 시인 윌리엄 워즈워스의 고향으로 유명한대요. 

레이크 디스트릭트를 볼 수 있는 영화는 <Miss Potter 미스 포터>(2007)입니다. 



<미스 포터>의 마지막 장면입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장면이라는...^^; 

이 영화의 주인공, 베아트릭스 포터는 피터 래빗으로 유명하죠.  



이 곳에는 집안의 여름 별장이 있었고, 나중에는 레이크 디스트릭트의 땅을 사서 말년을  보냅니다. 그리고 죽기 전에 보존을 위해 내셔널 트러스트에 기증을 하죠. 기증을 할 때 조건이 이 곳의 환경을 절대 훼손시키지 않는다는 것이었답니다. 이 곳은 1951년에 국립공원이 되었습니다. 



예측할 수 없는 날씨와 1년 내내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는 군요. 잉글랜드에서 가장 큰 호수인 윈더미어 호수가 있습니다. 

런던에서 기차로 4시간,차로 5시간 거리에 있습니다. 




포터여사의 농가, 힐탑(Hill Top)입니다. 이 곳에 가면 농가와 갤러리를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윈드미어(Windermere)호수입니다.   

 

 

다음엔 세인트 폴 성당을 가 볼 생각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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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0-05-26 0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흑~ 비커밍 제인은 못 봤어요. 상영할 때 다음주에 가야지 했는데 내려버린...ㅜㅜ
흥행하고 상관없이 미스 포터는 좋았어요.^^

자하(紫霞) 2010-05-26 09:39   좋아요 0 | URL
아~안타깝네요...저도 미스포터는 좋았어요^^

후애(厚愛) 2010-05-27 07: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레이크 디스트릭트 너무 아름답습니다.^^
아 가보고 싶당~ 정말~~

자하(紫霞) 2010-05-28 09:29   좋아요 0 | URL
저도요~정말~~
 


요즘 이상하게 보는 책마다 런던이 나옵니다. 

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현실이 저의 발목을 잡고 놓아주질 않는군요.ㅜㅜ 

그래서 <여행의 기술>에 나오는 J.K 위스망스키의 소설<거꾸로 A Rebours>의 주인공 데제생트 공작이 되어보기로 했습니다. 

공작은 책을 통해 여행을 했지만, 저는 영화를 통해서 말이죠. 

뭐, 책을 읽으면서 영화가 생각이 나기도 했지만, 책 속의 사진이 흑백이었던 것도 조금 영향이 있습니다. 저는 생생한 칼라 사진이 좋다구요~

그럼 출발해볼까요!! 

1.웨스터 민스터 사원 

웨스트 민스터 사원은 영국 왕들의 대관식과 장례식이 행해지는 곳이고, 영국 왕들과 유명한 학자, 시인, 화가들의 무덤이 있는 곳입니다. 



<다빈치 코드>(2006)에 나오는 웨스트 민스터 사원의 모습입니다. 

교회는 10세기에 지어졌지만 사원의 고딕 건축양식은 1245년 헨리 3세의 명령으로 건축이 시작되었다는군요. 



두 주인공이 그 유명한 뉴턴의 무덤에 가는 장면입니다. 세트촬영이죠. 

사원은 내부촬영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 곳의 성인 입장료는 15파운드! 

 

2.피크 디스트릭트, 더비셔 (The peak district, Derbyshire) 


A가 런던이고 B가 피크 디스트릭트입니다. 연한 녹색이 피크디스트릭트 국립공원이네요.


더비셔는 피크 디스트릭트 보다 서쪽입니다. 



이 두 곳에서 <오만과 편견>(2005)가 촬영되었다는군요.  



더비셔의 저택입니다. 제 기억에 의하면 다아시의 저택인 거 같네요~ 





그리고 키이라 나이틀리 주연의 <공작부인;세기의 스캔들>(2008)도 이 곳에서 몇 몇 장면을 찍었다는군요. 

이 곳의 체스워스 저택(1552년 세워짐)은 실제로 데본셔의 12대 공작 페레그린 앤드루 모닝턴 캐번디시가 살고 있답니다. 

<공작부인;세기의 스캔들>이 데본셔의 5대 공작부인 조지아나의 이야기이니 그 후손이 사는 곳에서 영화 촬영도 했네요.

정원의 넓이가 13만평이고, 방이 30개가 넘고, 대형 개인 도서관에 갤러리까지 있답니다.   

유지, 관리를 위해 자선단체를 설립했다는군요. 워낙 넓으니 관리하기 힘들긴 하겠어요.

입장료는 12파운드입니다.   



다음 번엔 그냥 지나치기엔 아쉬운 제인 오스틴 이야기를 살짝만 하겠습니다.ㅋ 

 (TO BE CONTINUED)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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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10-05-23 1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전 '미스 포터'에서 나온 Lake Land도 가보고 싶어요.^^

자하(紫霞) 2010-05-23 19:05   좋아요 0 | URL
호~그건 다음에 쓸 예정인데...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순오기 2010-05-24 0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에서 거론한 영화는 다 봤네요. 다아시~ ^^

2010-05-24 00: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자하(紫霞) 2010-05-24 10:20   좋아요 0 | URL
그렇군요~역시 서점에 가서 먼저 살펴보고 사야할 것 같아요^^

같은하늘 2010-05-25 0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런던을 보여주시는 군요. 다음을 기대하며~~~

자하(紫霞) 2010-05-25 10:27   좋아요 0 | URL
시간날 때마다 올리겠습니다~~~~~^^

후애(厚愛) 2010-05-25 0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런던으로 여행가고 싶어요~~~

자하(紫霞) 2010-05-25 10:27   좋아요 0 | URL
저도요~~
 

이태원에 왔으니 미술관에 들러야 하지 않겠습니까? 



리움미술관입니다. 



루이즈 부르주아 Louise Bourgeois의 <엄마>입니다. 



얼마나 큰 지 보이십니까? 

저희는 오후 2시에 갔는데, 넘 늦게 간거죠.  

다 못보고 왔습니다. 다음에 한 번 더 갈려구요.

관람시간 10:30~18:00 

관람료 상설전 일반 1만원/청소년 6천원 

디지털 가이드 2천원(꼭 하시길 놓치고 지나갈 수 있는 부분을 들을 수 있어요.)  

신분증 맡겨야 합니다. 

고미술관, 현대미술관, 아동교육문화센터가 있는데. 

저희는 고미술관하고 현대미술관2층 밖에 못 봤어요. 시간이 부족해서... 

그리고 지금 단원 김홍도 상설 특별전을 하고 있답니다. 

정말 천재구나 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어찌 그림을 그리 잘 그릴 수 있는지... 

단원 김홍도 특별전은 3.30~10.10일 까지 합니다. 

굉장한 작품들을 모아놓아서 돈도, 시간도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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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HIN 2010-05-23 1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거대한 거미가 '엄마'....(쿨럭)
제가 그 김홍도의 도시에서 살고 있는데, 거기에서 특별전을 한다니 가봐야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해요 ^^

자하(紫霞) 2010-05-23 16:37   좋아요 0 | URL
ㅎㅎ
엘신님도 여기 가시면 좋아하실거예요~

L.SHIN 2010-05-24 17:29   좋아요 0 | URL
나는 가면 거미 다리 붙잡고 사진을 찍을 거랍니다. ㅡ_ㅡ 훗
'엄마야?' 하면서.ㅋㅋㅋㅋㅋㅋ

같은하늘 2010-05-25 0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나저나 이런곳은 남친과 함께 가셔야 하는게 아닌지... 쿨럭~~

자하(紫霞) 2010-05-25 10:25   좋아요 0 | URL
언젠간 생기겠죠. 어디서 나오는 자신감이란 말인가?아하하하~~~
 

<컵케이크, 달콤한 내 인생>을 보고 가게에 한번 가보고 싶었드랬죠. 

그래서 동생과 이태원으로 고고씽~ 

 

 

 

 



<일곱개의 별을 요리하다>의 저자, 에드워드 권의 두번째 레스토랑, 더 스파이스(The Spice)가  보이네요.  

한강진역에서 나와서 조금 걸어가다보면 바로 보여요! 



짜잔~요기가 바로 <컵케이크, 달콤한 내 인생>의 저자가 운영하는 컵케이크 가게랍니다.  

작고 귀여운 가게더군요. 



안쪽이예요. 저 여자분들도 책들고 오셨더라구요.  



컵케이크들입니다. 



음하하~베리베리입니다! 



저희는 오리지널 바닐라하고 베리베리를 먹었는데, 

참~이런 말 하긴 뭐하지만 무쟈게 달았다는... 

사실, 컵케이크 만드는 방법을 배워볼까 하고 한번 가본건데, 맛보고 '이건 아니구나' 했습니다. 

먹고 나오면서 짬뽕이 무지 먹고 싶더라구요.^^;  

근데 손님이 꾸준히 오더라구요. 단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나봐요.

하여간 저는...컵케이크여~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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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HIN 2010-05-23 1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 Very Berry님이 저기에..ㅋㅋㅋ
별로 단것을 못 먹나 봐요? 난 지금 케이크가 급 땡기는데. 이 페이퍼 때문에..-_-

자하(紫霞) 2010-05-23 16:35   좋아요 0 | URL
저 단거 무지 좋아하는데...이 곳 컵 케익은 넘 달더라구요.
누구 또 갔다오신 분 있음 제 입맛이 이상한 건지 알 수 있을텐테말이죠~ㅋ

프레이야 2010-05-23 1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베리베리님 이름이 ㅎㅎ
영화 '서양양과자점 앤티크'가 생각나요.
사람들은 행복한 순간 케이크를 먹고 싶어한다죠.
가장 행복한 순간에 가장 행복한 것 하나를 더 얹고 싶은 소망때문일까요.

2010-05-23 19: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5-23 22: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5-24 09: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같은하늘 2010-05-25 0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베리베리님을 저기 가면 살 수 있는거군요.^^
저도 저 책 보면서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라 생각했어요. 언제쯤...? ㅜㅜ

2010-05-25 10: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루체오페르 2010-06-26 1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곳 평 중에 많은것이 너무너무 달다는 것이더군요. 베리님만 그런것이 아닌듯 합니다.
맛있어 보이긴 하는데 살 찌는 소리가 들리네요.^^;
가끔 다이어트 하신다며 식사 안드시는 여성분들이 '나는 식사도 거의 안하는데 왜 살찌는지 몰라!' 하며 한탄하는 경우가 있던데 그분들이 커피숍 가서 카라멜 마끼아또와 저런 컵케이크를 이야기 나누며 드시더군요. 식사는 안하지만 더한것을 먹으니 당연한 결과겠죠.^^;

자하(紫霞) 2010-06-26 17:43   좋아요 0 | URL
역쉬 제가 이상한게 아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