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분 1
조디 피콜트 지음, 곽영미 옮김 / 이레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나는 아직 아이도 없고, 

임신도 하지 않았고, 

결혼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나중에 아이를 기를 때가 되었을 때, 만나게 될 수많은 상황 속에서  

어떻게 하면 아이를 올바르게 키울 수 있을까 참으로 걱정되고 두렵다. 

주인공 피터를 보면서 내가 부모라면 어떻게 키울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이 세상에 자식을 사랑하지 않는 부모는 없을 것이고(정상적이라면), 

자식이 잘못되길 바라는 부모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모든 아이들이 부모의 바램대로 자라는 것은 아니다. 

나라면 아이에게 좀 더 사랑을 많이 표현해주고, 자신이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일깨워주고,  

나와 다름을 존중해주라고 가르치고 싶다.   

하나의 잣대를 가지고 사람을 재단하는 것은 올바른 일이 아니다. 

게다가 다르기 때문에 괴롭히고 억누르는 것은 자랑할 일이 아니라 창피해야 할 일이다.

어쩌면 한 명의 범죄자가 탄생하기까지 그 사회는 많은 자양분을 제공했을 지도 모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