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상하게 보는 책마다 런던이 나옵니다. 

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현실이 저의 발목을 잡고 놓아주질 않는군요.ㅜㅜ 

그래서 <여행의 기술>에 나오는 J.K 위스망스키의 소설<거꾸로 A Rebours>의 주인공 데제생트 공작이 되어보기로 했습니다. 

공작은 책을 통해 여행을 했지만, 저는 영화를 통해서 말이죠. 

뭐, 책을 읽으면서 영화가 생각이 나기도 했지만, 책 속의 사진이 흑백이었던 것도 조금 영향이 있습니다. 저는 생생한 칼라 사진이 좋다구요~

그럼 출발해볼까요!! 

1.웨스터 민스터 사원 

웨스트 민스터 사원은 영국 왕들의 대관식과 장례식이 행해지는 곳이고, 영국 왕들과 유명한 학자, 시인, 화가들의 무덤이 있는 곳입니다. 



<다빈치 코드>(2006)에 나오는 웨스트 민스터 사원의 모습입니다. 

교회는 10세기에 지어졌지만 사원의 고딕 건축양식은 1245년 헨리 3세의 명령으로 건축이 시작되었다는군요. 



두 주인공이 그 유명한 뉴턴의 무덤에 가는 장면입니다. 세트촬영이죠. 

사원은 내부촬영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 곳의 성인 입장료는 15파운드! 

 

2.피크 디스트릭트, 더비셔 (The peak district, Derbyshire) 


A가 런던이고 B가 피크 디스트릭트입니다. 연한 녹색이 피크디스트릭트 국립공원이네요.


더비셔는 피크 디스트릭트 보다 서쪽입니다. 



이 두 곳에서 <오만과 편견>(2005)가 촬영되었다는군요.  



더비셔의 저택입니다. 제 기억에 의하면 다아시의 저택인 거 같네요~ 





그리고 키이라 나이틀리 주연의 <공작부인;세기의 스캔들>(2008)도 이 곳에서 몇 몇 장면을 찍었다는군요. 

이 곳의 체스워스 저택(1552년 세워짐)은 실제로 데본셔의 12대 공작 페레그린 앤드루 모닝턴 캐번디시가 살고 있답니다. 

<공작부인;세기의 스캔들>이 데본셔의 5대 공작부인 조지아나의 이야기이니 그 후손이 사는 곳에서 영화 촬영도 했네요.

정원의 넓이가 13만평이고, 방이 30개가 넘고, 대형 개인 도서관에 갤러리까지 있답니다.   

유지, 관리를 위해 자선단체를 설립했다는군요. 워낙 넓으니 관리하기 힘들긴 하겠어요.

입장료는 12파운드입니다.   



다음 번엔 그냥 지나치기엔 아쉬운 제인 오스틴 이야기를 살짝만 하겠습니다.ㅋ 

 (TO BE CONTINUED)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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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10-05-23 1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전 '미스 포터'에서 나온 Lake Land도 가보고 싶어요.^^

자하(紫霞) 2010-05-23 19:05   좋아요 0 | URL
호~그건 다음에 쓸 예정인데...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순오기 2010-05-24 0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에서 거론한 영화는 다 봤네요. 다아시~ ^^

2010-05-24 00: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자하(紫霞) 2010-05-24 10:20   좋아요 0 | URL
그렇군요~역시 서점에 가서 먼저 살펴보고 사야할 것 같아요^^

같은하늘 2010-05-25 0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런던을 보여주시는 군요. 다음을 기대하며~~~

자하(紫霞) 2010-05-25 10:27   좋아요 0 | URL
시간날 때마다 올리겠습니다~~~~~^^

후애(厚愛) 2010-05-25 0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런던으로 여행가고 싶어요~~~

자하(紫霞) 2010-05-25 10:27   좋아요 0 | URL
저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