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끝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그러나 길 위에서 만난 별것 아닌 순간과 기억들이 결국 우리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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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가 나쁨
창문닫고 에어서큘레이터 틀어놓고 자기 시작함
아들 눈이 말똥말똥, 자장가 음악 틀고 침대 위를 굴러다님
<울지말고 말하렴>,<응가하자, 끙끙> 같이 읽고 다시 잠
새벽3시 반 아기 깨서 울고 보챔
거실로 데리고 나와 소파 위에 재움
난 지금까지 뜬 눈으로 밤을 새움
덕분에 오랜만에 북풀 들어옴
이제 어린이집 보내야지 끄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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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샤베트 - 개정판 그림책이 참 좋아 19
백희나 글.그림 / 책읽는곰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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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나는 이 작가의 상상력이 너무 좋은데 남편은 그림이 너무 무섭지 않냐고 하고 4살 아들은 내가 책장을 열면 부리나케 닫아버리고 쳐다보지도 않는다. ㅠㅠ 좀더 크면 읽어주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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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9-03-27 03: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앗~4살 아들!!♥
그동안 소식을 몰랐네요~ 결혼과 엄마 된 것, 늦었지만 진심으로 축하해요!!♥♬

자하(紫霞) 2019-03-27 10: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ㅎㅎ 감사합니다~육아할때 언제 이 시간이 지나가나 했는데 아이가 어린이집 가니 살 것 같아요.^^

순오기 2019-03-30 04:30   좋아요 1 | URL
지난 글을 읽어보니, 제가 결혼 축하한다는 댓글도 달았던데...ㅠ
뜸하게 접하다보니 결혼도 임신도 마치 몰랐던 것처럼 쓴 위 댓글이 민망하네요.ㅋ
나도 알라딘서재엔 거의 못 들어오고 북플로만 가끔 엿보다보니...이해바랍니다!^^
 
마지막 순간에 일어난 엄청난 변화들 비채 모던 앤 클래식 문학 Modern & Classic
그레이스 페일리 지음, 하윤숙 옮김 / 비채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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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하고 우울한 이야기가 계속 되어서 머리가 어지럽다. 너무 우울해져서 언제쯤 이 이야기들이 끝날까? 인내심으로 버티면서 읽게 된다. 책장을 닫을때쯤 되어서야 아~이런 이야기들이었지! 하며 정신이 들게 된다. 근래에 읽었던 책에 모두 이디스 워튼의 <<환희의 집>>이 나와서 이 책을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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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조리 열어 보는 여러 가지 탈것 - 플랩북 요리조리 열어 보는 시리즈
롭 로이드 존스 지음, 스테파노 토그네티 그림 / 어스본코리아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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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조리 열어보는 자동차와 비행기는 지금도 보는데 이 책은 그다지 관심이 없어한다. 차가 많이 나오는데 아이에게 왜 인기가 없는지 알 수가 없다. 처음엔 별관심없어 보였는데 몇개월 지나니 이 책도 열심히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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