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닷!

도대체 어디가 진짜 집인지 ㅠ_ㅠ

하여간 집에 오니 좋네요.

집도 떠날 때 그대로 고스란히 잘 있고

차도 말썽없이 잘 있고

회사 사람들도 여전하고

와글벅적 느끼한 냄새가 나는 수퍼마켓도 그대로

다만 기름값이 30센트 넘게 올랐군요 -_-;;;;

오늘 열시 반에 일어나는 바람에 기절초풍 허겁지겁 회사에 갔다가

인터넷 설치하고 그동안 쌓인 우편물 대강 정리하고

텅텅빈 냉장고에 대충 밥주고나니 휴우 한숨 돌리고~~

그동안 먹고 싶었던 말랑말랑 빵에 버터 발라서

샐러드, 매쉬 포테이토, 익힌 옥수수랑 놓고 와구와구 먹고있어요 ㅠ_ㅠ (도대체 칼로리는;;;)

어젯밤 늦게 도착하게 했던 노**** 항공의 만행에 이를 마구 갈며 (각성하라!! 나쁜 항공!!!)

오늘은 일찍 자야지~~ 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Time 1년분을 만원에 -_-;;;

이 동네는 잡지를 정기구독하면 아주 싸서
1년을 구독해도 주간지는 20불 남짓이고 월간지는 15불을 잘 넘지 않습니다.
그래서 싼맛;;에 얼마전까지 time을 구독하다가 끊었는데요,
메일을 열어보니 다시 구독하라면서 값을 더 깎아주네요 -_-;;;

Subscribe now to lock in this special rate of 56 issues @ $9.95 - plus FREE online access to the TIME Archive. Don't delay!

1년분 잡지 56개를 9.95$에 준다니...
9.95불이면 요새 달러도 싼데 만원도 안 되는 가격이에요 -_-;;;
종이값이랑 우송료나 나올려나;;;
일반 우표만 해도 56개면 20불 가까이 되는데...물론 대량발송이니 더 싸게 보내겠지만요..
남의 일에 참으로 걱정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_-;;
서점에서 사려면 한 issue에 3-4불 정도 할텐데 말예요.
도대체 왜 서점에서 사는 독자를 바보로 만드는지;;; 
어쨌든 아무리 싸도 별로 좋아하는 잡지가 아니기 때문에 관두렵니다.
그런데 하필 좋아하는 economist는 배짱퉁퉁 퉁기고 값도 별로 안 깎아줘요 ㅠ_ㅠ
(1년에 70불이 넘슴다...물론 영국 잡지라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근데 시사잡지 때문에 이것저것 고민하다가 항상 패션-여행잡지로 빠진답니다 ㅠ_ㅠ;;;

32 -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화장실과 가장 멋진 별밤

여행길에읽기엔딱인가벼운여행에세이

31 - 번역은 반역인가

단번에해결은안되더라도문제를자꾸제기해야한다는점에서칭찬하고싶은책

대통령을 얹은(?) 비행기

치카님의 비행기 페이퍼를 보다가 문득 생각난...^^

제 아는 사람의 친구가 한국에서 놀러와서는 공항에서 만나자마자 깜짝 놀란 표정으로

'야 여긴 비행기에 노무현 대통령이 그려져 있더라?' 하더랍니다.

그게 도대체 무슨 소린가...하고 공항 밖을 내다봤더니..

 이 비행기가..^^;;;;

Alaska 항공 비행기인데요..

저는 평소에 보면서 전혀 그런 생각을 못했는데 얘기를 듣고 보니까 그럴듯도 하네요 ^^

많이 닮았나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