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The Max! - Memory Traveler
엠씨 더 맥스 (M.C The Max) 노래 / 이엠아이(EMI) / 2005년 7월
평점 :
품절


선물을 받았다.  난 영원한 영록이오빠 팬이니 내 돈주고 사는 일은 없었을 것 같은데...^^

80년대 그 당시를 기억한다면 이용, 전영록, 조용필 (ㅎㅎ 가나다순 정리.. 지금도 이런것으로 신경전을 펼치는 분은 없겠지만..)  이 세사람의 명성은 엄청났고 학교에도 꼭 파가 나눠져 있었다.

어려선 전영록씨 팬이다 보니 무조건 이용씨나 조용필씨의 노래는 이 노래 별로야 하면서 무조건 않좋아 안좋아 소리만 했었고 그 다음부터는 조용필씨 노래는 허공인가를 시작으로 그냥 느낌에 성인가요 같다는 기분이 들어서 그냥 그런가보다 했었다.

그런데 리메이크 된 엠씨 더 맥스의 앨범으로 다시 들어 보니 가사나 곡이 그렇게 촌스럽지 않고 좋다.

나는 너 좋아는 초등학교때 엄청난 인기가 있었던 것 같고,  못찾겠다 꾀꼬리 이 노래를 부르면서 장난치던 세살짜리 꼬마는 어느 덧  서른을 바라 보는 청년이 되었다.    학교때 창밖을 보면서 들꽃이란 노랠 듣던 노처녀 선생님.. 지금은 결혼을 하셨을까?  

잊혀졌던 것들에 대한 그리움을 톡톡 건드려 깨워주는 추억으로의 시간 여행.. 즐겁다.

워너비의 리메이크 앨범이 90년대 히트곡을 주로 해서 요즘 20대들도 충분히 공감을 한다지만 아마도 이 앨범의 곡들을 듣는 20대들은 어쩌면 신선해 하지 않을까?

엠씨 더 맥스의 노래를 들어야 하는데 내 귀엔 자꾸 조용필씨의 음성이 들린다...너무 원곡에 충실해서 불러준건가?  행복한 하루를 L.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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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春) 2005-10-05 0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용을 줄기차게 외쳤었죠. 지금도 '잊혀진 계절'은 정말 좋은 곡인 것 같아요. ^^

인터라겐 2005-10-05 0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용씨 노래도 좋은거 많잖아요... 지금도 10월의 마지막 날이면 어김없이 흘러 나올 1순위 잊혀진 계절..

2007-02-22 09:16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