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은 어제 택배가 아저씨가 저 퇴근후에 오셨더라구요... 그래서 아래층사무실에 맡겨달라구 했다가 이제 찾아왔어요..

음 제가 너무 보고 싶었던 두권입니다..

정애리씨 제가 무척 좋아하는 연기자예요.. 제가 초등학교 시절 손바닥..그것보담은 크지만 TV가이드란 잡지가 있었는데 거기서 정애리씨 결혼화보집 실렸을때 300원인가 주고 그거 사서 보면서 나중에 나도 결혼하면 이렇게 이쁜 활옷입어야지 했었던 기억이 있어요..(ㅎㅎ 제가 초등학교때 무슨 활옷을 알았겠어요.. 거기 써있는거 보면서 꿈꾼거겠지요)

0시의 플랫홈이란 라디오도 진행하셨었는데..그것도 심야시간 ... 전 가끔 엄마 몰래 깨어서 라디오 들었던 기억도 납니다..

그렇게 우상같았던 정애리씨가 같은 동네에 살고....게다가 자신을 낮추고 봉사하는 삶을 살고 계신다는건 정말이지 제게 세상사는 이치를 일깨워 주는것 같아 감사하고 있는데 이렇게 책으로 만나니 또 다른 느낌이 든답니다.

 

두브로브니크는 그날도 눈부셨다........ 제목부터 멋스럽지요?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기행- 유럽편 이란 부제를 달고 있답니다.

제 꿈이 배낭하나 메고 세계곳곳을 여행하는것인데 그래서인지 여행서들을보면 부러움에 행복함에 부르르 몸이 떨릴정도랍니다.

책소개를 보면

크레타 섬에서 베르겐까지, 모스크바에서 리스본까지, 라스코 동굴에서 루브르 앞마당의 첨단 피라미드에 이르기까지 저자가 오랜 시간여행 가운데서도 많은 애정과 땀방울을 쏟은 '유럽문화유산'의 일부를 담았다.

작가는 이 책에서 시공의 경계뿐 아니라, 이념의 경계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문화여행을 하고 있다. 책제목의 일부이기도 한 크로아티아의 '두브로브니크'는 유럽의 옛 모습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으면서 동시에 '가장 오늘다운' 모습이 숨가쁘게 드러나는 격변의 현장이기도 하다.

이 책은 단순한 의미의 기행문이 아니다. 유럽문화의 정신적 심층과 역사적 배경, 인간사의 애환이 가득히 담긴 인문학적 성격이 다분한 기행문이다. 특히 유럽의 문화유산을 우리의 그것과 비교하면서 동서양 정신의 차이까지도 읽어내려는 저자의 의도가 돋보이는 책이다.

 

조선인님.. 제가 무지 좋아하는거 보이시죠?

감사하게 잘 볼께요...

마치 이곳을 지나면 넓은 세상이 기다리고있을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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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5-06-28 0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길 따라 훌쩍 떠나고 싶죠? 전 오늘 아침 출근하면서 진짜 심각하게 고민했답니다. ㅎㅎㅎ

인터라겐 2005-06-28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각이 들때 확 떠나버리세요.. 저두 요즘 눈만 뜨면 가고 싶다 가고싶다 하면서 노랠 부르고 있는중이랍니다... 신문을 보면 여행사 광고에만 눈이 가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