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녀와의 사랑
현고운 지음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4년 3월
평점 :
품절
역시 현고운작가님의 글답다라는 생각이 먼저든다.
별하나를 뺀건... 5건이나 발견된 오타때문이고 (기왕이면 조금만 더 신경좀 써주시지...) 제목을 숨겨진 재미라고 했던건 등장하는 인물중에 박윤후라는 반가운 이름을 발견해서다..
음 현작가님의 다른 책 1%의 어떤것을 보신분이라면 윤후를 기억하시지 않을까.. 반가운 이름이 앞서니 일단은 더더욱 반가웠다. 윤후도 충분히 매력적인 인물인데 언젠가 남주가 되어 이야기를 이끌고 나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녀교본 제 1장.. 용감한 묘약... 길 잃은 천사를 구해야 할때.
제조법: 용기 한 컵, 씩씩함 세 수저, 무모함 적당히, 순발력 한 수저.
주의 사항..평상시 체력이 중요함.
마녀교본 제 2장.. 운명의 묘약.. 햇살이 눈부신 날, 마녀를 만날 수 있나요?
제조법 : 운명 한 컵, 인연 한 컵, 기회를 놓치지 않는 판단력 한 수저, 천사의 도움 약간, 끈질긴 체력 조금.
주의 사항 : 마녀를 한눈에 알아볼 좋은 시력도 필요함..
마녀교본을 외우는거 이거 정말 중요하겠다.. 이렇게 외워서 수안처럼만 된다면 난 오늘 부터 당장 웅얼웅얼 거림녀서 외우고 다닐꺼다.
현작가님의 글에선 남주들이 힘을 못쓴다..
떼어놓고 보면 준휘도 이안도...심지어 검정옷의 철호까지도 멋진 남자들이구만 왜 책장을 덮고 나니깐 수안이만 생각나는것일까????
똑소리 나는 여주인공을 앞세워 내가 대리만족을 느끼고 있는가보다... 행복한 하루를 L.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