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Forgettable. 2010-03-25  

쥴님 잘 지내시나요? 

조언대로 머리를 잘랐는데 칭찬이 자자(?)합니다. ㅋㅋㅋ

지금 무슨 생각하세요?

 
 
Joule 2010-04-01 0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증샷 없으면 칭찬이 자자하건 말건. (이거 좀 시건방져 보여서 멋있지 않나요. 어, 난 마음에 드는데.)
 


Forgettable. 2010-01-18  

쥴님, 제가요, 오늘 발사믹 양파조림을 해먹으려고 발사믹 식초를 사러가서요. 발사믹 샐러드 소스를 사와버렸거든요; 

식초로 바꿔와야 할까요? -_-  

전 어째 떠먹여줘도 씹지를 못하는걸까요.

 
 
Forgettable. 2010-01-21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샐러드 소스도 아주 맛나요 ^^

Joule 2010-01-23 2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행이에요. (다른 말은 생각이 나질 않아서. 쩝.)
 


조선인 2010-01-18  

쥴님~ 사랑해요, 와락!!! 

그러니까 지금 제가 제 정신이 아니거든요. 원두가 똑 떨어졌을 때 마침 연말연휴라 주문을 미뤘고, 레이님은 이벤트를 하셨고, 폭설이 내렸고, 커피는 소식 없고, 사먹는 커피는 맛 없을 뿐이고...(그래요, 난 내가 내린 커피가 제일 맛있어요!) 

당신의 페이퍼를 처음 봤을 땐 별찜해놓고 시큰둥 넘어갔는데, 다시 들어가 보니 보헤미안 까페가 업데이트 되어 있었고, 난 카드랑 상의도 안 하고 바로 질렀고, 지금 막 드립 후 커피 오르가즘에 빠져있을 뿐이고... 아, 난 지금 누구든 사랑할 수 있지만, 쥴님을 제일 사랑하는 거 같아요.

 
 
Joule 2010-01-23 2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델링이라면 역시 보헤미안!
 


blanca 2010-01-14  

하이드님 서재에서 살다가^^ 댓글따라 오늘 처음 들어와 봐요. 역시 사람들은 코드라는게 있나봐요. 여기 들어와서 한참을 탐색 중이네요.(넘 좋아서) 줄님이 사진도 올리셨다는 힌트가 있길래 열심히 찾아보는데 못 찾았어요.(힌트를 좀--;;) 

일상의 소박함에 대한 많은 노하우와 얘기들이 참 이쁘네요. 이왕 먹고 사는거 좀 이쁘게 살고 싶어서리. 오늘은 반나마도 못보고 가는 것 같은데 찬찬히 둘러 보려고 해요. 인사하고 갑니다. 꾸벅~

 
 
Joule 2010-01-14 15: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술 관련 페이퍼에 있지 않을까요? 제정신으로 올린 건 아닐 테니까. (먼산)
 


하이드 2010-01-13  

가장 간단한 재료와 방법으로 올리브 스파게티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요즘 드라마 파스타를 보고 있노라니, 자나깨나 눈 앞에 파스타가 어른거려요.  

공효진이 만들고 버리는 파스타를 볼 때마다 모니터로 손을 넣어 주어 오고 싶다니깐요.

 
 
Joule 2010-01-13 0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리브유는 후라이팬에서 사용하기에는 부적절하니까 물에 가장 가까운 기름인 포도씨유를 사용하세요.

<준비물> 파스타, 기름(올리브유나 포도씨유), 마늘, 소금, 후추, 바질

1. 냄비에 물을 넣고 끓여요. 물이 팔팔 끓으면 파스타와 면에 간이 배이게 할 소금 조금을 넣고 기름도 두어 방울 떨어뜨려 주세요. 12분 삶으면 알덴테가 된다고 하는데 저는 소화 잘 되게 먹으려고 15분을 삶아요. 잘 끓어넘치니까 그냥 뚜껑 열어놓고 삶아도 되고 냄비에 뚜껑을 반쯤 걸쳐놓고 삶아도 돼요.

2. 냄비에 파스타를 집어넣었으면 이제 마늘을 편으로 썰어 주세요. 1인분에 마늘 한 송이 정도 들어가면 될 거예요. 한 송이가 8~10개쯤 되나요? 더 넣어도 되고 덜 넣어도 되고. 후라이팬에 기름을 듬뿍 두르고 편으로 썬 마늘을 볶아요. 볶는 정도는 각자 취향껏. (저는 과자처럼 좀 바싹 볶는 걸 좋아해요.) 기름에 마늘향이 배이게 하는 작업이에요.

3. 그 사이에 파스타가 다 익었을 거예요. 익었나 안 익었나 불안하면 타일벽에 면을 던져 보면 돼요. 익었으면 착 붙을 거예요. 소쿠리에 면을 쏟아부어 물을 뺀 다음 마늘 볶은 후라이팬에 부으세요.

4. 마을 볶은 후라이팬에 기름이 충분히 있는지 확인하고 없으면 조금 더 넣고 면 투하. 소금, 후추, 바질 넣고 뒤적뒤적. 익힐 거 다 익혔기 때문에 서로 맛이 잘 배게 버무린다는 생각으로 불 위에서 대충 뒤적뒤적 해주면 돼요.

사실 알리오올리오도 참치김치찌개처럼 실패하기가 더 힘든 요리니까 국수 끓이는 기분으로 그냥 하면 돼요. 알리오올리오가 모든 파스타의 생기초니까 저거만 이수하면 까르보나라도 완전 쉬워요. 생크림이나 크림치즈만 추가로 넣는 거니까요.

안 그래도 이따 알리오올리오 해먹을 건데 사진 찍어서 포스팅해줄게요.

Joule 2010-01-13 0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리오올리오는 원래 조리법 자체가 파스타 중에서 가장 간단해서 더 간단한 조리법은 없어요.

아! 하나 있다. 일명 저수분 스파게티라고.

(잠깐만요. 스사모 가서 조리법 보고 와서 알려줄게요.)

가서 보고 왔는데 전부 토마토 소스 아니면 크림 소스네요.

제가 안 해봐서 될지 안 될지 자신은 없는데 이렇게 한번 해보면 어떨까 싶어요.

편으로 썬 마늘을 냄비 바닥에 깔고 스파게티 면을 분질러서 (되도록 두꺼운) 냄비에 넣는 거예요. 그리고 물을 100ml정도(EAU컵 절반쯤) 넣고 면 위에 소금, 후추, 바질 죄다 뿌리고 뚜껑 덮어 꺼지기 직전 화력의 가스불로 한 1시간쯤 방치해두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근데 기름을 처음에 넣어야 할랑가 나중에 넣어야 할랑가.

잡채처럼 냄비 안의 수증기로 조리를 하는 거기 때문에 뚜껑은 절대 열어보면 안 되겠죠. 써놓고 보니 이렇게 해서 정말 스알리오올리오를 만들 수 있을까 급궁금해지는데요. 미친 척하고 함 해볼까.(골똘)

하이드 2010-01-13 1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올리브유 다 떨어져서 포도씨유 사용하고 있는데, 사야하나 하고 있었더니 빙고-

안 그래도 이따 알리오올리오 해먹을꺼라니, 쥴님은 정말 ㅠㅠ 천사에요~!

오.. 그렇게하면 스파게티면발은 뿔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