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예진이는 재롱잔치를 했답니다. 구립 어린이집이라 반이 많아서, 두 시간이 넘게 진행되었어요. 아이구...구경하는 부모도 보통 고생이 아니더군요. 조명 때문인지 작년보다 사진이 깔끔치 않게 나와 속상하지만, 몇 컷 보여드릴게요.
울 예진이 얼굴 아시죠? 한 가운데 통통하고 뽀얀 아가씨가 조예진입니다. 작년에는 아무 생각이 없어서 더 씩씩하게 잘 하더니만, 한 해 자랐다고 이젠 제법 수줍음을 타더라구요.^^ 빗자루를 들고 추는 '빗자루춤' 어쩐지......maid 복장....SM플레이...그런 게 생각나는 옷 아닙니까? (정신세계가 음험한 엄마.^^;;)이번엔 발레. 한 해 동안 특강으로 발레를 했거든요. 유독 통통한 다리가 빛나면 어쩌나...싶었는데 다행스럽게(?) 긴 발레복을 입었네요. ㅎㅎㅎ표정 좋고~~~배...배도 좋고...^^;;가운데 자리 찜!!! 별 걸로 다 위안을 삼는 엄마.^^;이번엔 '난 아직 사랑을 몰라'에 맞춰 신나는 댄스~ 두 남자아이의 구애를 동시에 받는 영광을 누리는 진~어째 왼쪽놈은 표정이 뚱....야, 야, 오른쪽의 친구! 입맛까지 다시면 쓰냐.ㅡ,ㅡ;;어제 하루 고군분투를 한 예진양은 오늘 집에서 푸~ㄱ 쉬고 있습니다. 왜 엄마가 삭신이 쑤시는거지? 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