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예진이는 재롱잔치를 했답니다. 구립 어린이집이라 반이 많아서, 두 시간이 넘게 진행되었어요. 아이구...구경하는 부모도 보통 고생이 아니더군요.
조명 때문인지 작년보다 사진이 깔끔치 않게 나와 속상하지만, 몇 컷 보여드릴게요.


울 예진이 얼굴 아시죠? 한 가운데 통통하고 뽀얀 아가씨가 조예진입니다. 작년에는 아무 생각이 없어서 더 씩씩하게 잘 하더니만, 한 해 자랐다고 이젠 제법 수줍음을 타더라구요.^^ 빗자루를 들고 추는 '빗자루춤' 어쩐지......maid 복장....SM플레이...그런 게 생각나는 옷 아닙니까? (정신세계가 음험한 엄마.^^;;)


이번엔 발레. 한 해 동안 특강으로 발레를 했거든요. 유독 통통한 다리가 빛나면 어쩌나...싶었는데 다행스럽게(?) 긴 발레복을 입었네요. ㅎㅎㅎ


표정 좋고~~~배...배도 좋고...^^;;


가운데 자리 찜!!! 별 걸로 다 위안을 삼는 엄마.^^;


이번엔 '난 아직 사랑을 몰라'에 맞춰 신나는 댄스~ 두 남자아이의 구애를 동시에 받는 영광을 누리는 진~
어째 왼쪽놈은 표정이 뚱....야, 야, 오른쪽의 친구! 입맛까지 다시면 쓰냐.ㅡ,ㅡ;;



어제 하루 고군분투를 한 예진양은 오늘 집에서 푸~ㄱ 쉬고 있습니다. 왜 엄마가 삭신이 쑤시는거지? 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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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2004-12-23 14: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는 역시 저렇게 오동통한 맛이 있어야 하는데...

예진이 끼가 넘쳐 흐르는군요.

지난주 토요일 저녁 주하도 무슨 발표회 한다고 했는데

어색한 표정, 뻣뻣한 율동......기가 막혔답니다.

뭐 그래도 제일 예쁘긴 하더라고요.=3=3=3

물만두 2004-12-23 14: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 참 오마니가 딸내미 배를 강조하시다니... 님이 강조 안하셨음 그냥 넘어갔으련만... 참... 오동통하니 예쁘구만... 울 오마니가 젤 좋아하는 체형이라구요^^

반딧불,, 2004-12-23 14: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쁘네요.

아..부러워라^^*

이쁘기만한데 참..진우맘님 ..그래도 제일 이쁘시죠??ㅎㅎ

urblue 2004-12-23 1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정말 정신 세계가 음험한 엄마 맞습니다. 저리 귀여운 딸을 두고 다른 생각을 하시다니..

날개 2004-12-23 15: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넘 귀여워요~~ >.<

근데, 배 강조 안했으면 그냥 넘어갔을텐데.. 강조를 하시다니..ㅋㅋ 보기만 좋네 뭐~

발레복 입으니까 더 뽀사시하고 예쁘네요..^^*

깍두기 2004-12-23 15: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유치원은 에로버젼이구만요? 기본 복장이 배꼽티....^^

세번째 발레하는 사진에 추천 한방! 살짝 든 발끝하며 특히 손가락 좀 보라죠, 에구 귀여워~~^^

아영엄마 2004-12-23 16: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어린이집 재롱잔치가 화려하군요~ 이쁜 드레스 입고 우아한 춤을 춘다는 것이 무척 좋았을 것 같아요.

세실 2004-12-23 16: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예진이 예쁘당...참 귀엽네요. 표정도....예쁘고,..사진도 잘 찍으셨어요....

숨은아이 2004-12-23 1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그런데 요즘 유치원에서는 한복 입고 "시집 가는 날" 같은 건 안 하는군요? ^^

미미달 2004-12-23 2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저런 시절이 있었는데 .. ^ㅡ^

마냐 2004-12-23 2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하핫. 게으른 엄마는 재롱잔치 사진 올릴 생각도 못하고 있슴다. 애들 엄청 뺑뺑이 돌리는 거 아닙니까? 전 2시간여 무대 뒤에서 오들오들 떨면서, 의상 갈아입었을 애들 생각에...괜히 궁시렁댔답니다. ^^;;

비로그인 2004-12-24 0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예진이가 무슨 '조'가 인가요??? 궁금??

미완성 2004-12-24 1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어머나, 정말 옛날 생각나는 사진이예요!

어찌나 예진양 얼굴이 섹쉬한지요. 오오오..

책읽는나무 2004-12-24 14: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랑스러웠겠어요...^^

작년보다 훨씬 성숙한 예진양..^^

조선인 2004-12-24 1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랑 감히 댈 것이 아니네요. 끼 넘치는 예진. 표정연출까지 멋집니다. *^^*

ceylontea 2004-12-27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발레리나 조예진.. 넘 예뻐요... 진우맘님의 끼를 그대로 타고 났나 봐요...